A | B | C | D | E | F | G | H | |
---|---|---|---|---|---|---|---|---|
1 | 친밀도 등급 | 수치 | 분류 | 좋은 친구 대사 | 야외 | 좋은 친구 | 16.11% | |
2 | 1 | 0-29 | 친구 | 베스트 프렌드 | 15.91% | |||
3 | 2 | 30-59 | 실내 | 좋은 친구 | 24.67% | |||
4 | 3 | 60-99 | 좋은 친구 | 베스트 프렌드 | 15.96% | |||
5 | 4 | 100-149 | 베스트 프렌드 대사 | 야외 | 21.21% | |||
6 | 5 | 150-199 | 베스트 프렌드 | 실내 | 21.28% | |||
7 | 6 | 200-255 | ||||||
8 | ||||||||
9 | 주민 대화 타입 | |||||||
10 | 각 성격은 A와 B, 2개의 대화 타입으로 나눠짐. 대화 타입에 따라 베스트 프렌드 대사 풀이 달라짐 | |||||||
11 | ||||||||
12 | 초기 친밀도 | 25 | ||||||
13 | 친밀도 등급 2 | 선물 가능 | ||||||
14 | 친밀도 등급 3 | 모두모두 사이좋게 미션 달성 | ||||||
15 | 친밀도 등급 5 | 선물 보상으로 사진을 받을 수 있음 | ||||||
16 | 성격별로 고친밀도 리액션 받을 수 있음 | |||||||
17 | ||||||||
18 | 친밀도 가이드 |
A | B | C | D | E | F | G | H | I | J | K | L | M | N | O | P | |
---|---|---|---|---|---|---|---|---|---|---|---|---|---|---|---|---|
1 | 먹보 A | 먹보 B | 운동광 A | 운동광 B | 무뚝뚝 A | 무뚝뚝 B | 느끼 A | 느끼 B | 친절 A | 친절 B | 아이돌 A | 아이돌 B | 성숙 A | 성숙 B | 단순활봘 A | 단순활발 B |
2 | 곰시 | 우락 | 록키 | 퍼머거 | 일섭 | 반데스 | 베어드 | 카를로스 | 설백 | 맬버른 | 애플 | 2호 | 비티 | 크로크 | 아그네스 | 챠미 |
3 | 피터 | 알베르트 | 코코아 | 엑스엘리 | 보리 | 아폴로 | 치즈 | 꺼벙 | 베이글 | 오로라 | 모니카 | 아롱이 | 신옥 | 안데스 | 캔버라 | 레이첼 |
4 | 땡칠이 | 안쵸비 | 힘드러 | 가브리엘 | 보이드 | 쿠스케처 | 돈후앙 | 염두리 | 마미 | 에바 | 백희 | 라자냐 | 히킨 | 클레오 | 한나 | 4호 |
5 | 비니거 | 페니실린 | 풍작 | 만복이 | 브루스 | 존 | 안소니 | 산토스 | 티파니 | 베티 | 미미 | 루주 | 캐시미어 | 실부플레 | 나디아 | 실비아 |
6 | 햄둥 | 3호 | 철소 | 바야시코프 | 근엄 | 충성 | 코알 | 잭슨 | 에끌레르 | 마르카 | 사탕 | 이자벨 | 신디 | 펑키맘 | 아이다 | |
7 | 아마민 | 로빈 | 차둘 | 선글 | 투투 | 앨런 | 글라햄 | 솔미 | 파슬리 | 플라라 | 글루민 | 아이소토프 | 트로와 | 레이라 | ||
8 | 타키 | 히죽 | 원승 | 박사 | 뚝심 | 대장 | 스나일 | 뽀야미 | 캐롤라인 | 케첩 | 차코 | 나탈리 | 아리아 | 웬디 | ||
9 | 델리 | 토미 | 햄스틴 | 왕서방 | 펑크스 | 츄양 | 헨리 | 앨리 | 윤이 | 마롱 | 릴리안 | 복자 | 실루엣 | 제시카 | ||
10 | 용남이 | 팽기 | 멧지 | 햄까스 | 켄 | 사지마 | 데이빗 | 메이 | 이요 | 찍순이 | 초코 | 미애 | 사라 | 아이리스 | ||
11 | 자끄 | 브로콜리 | 머슬 | 덕 | 근성 | 파도맨 | 스트로 | 마가렛 | 바닐라 | 파이프 | 아세로라 | 줄리아 | 몽자 | 쵸이 | ||
12 | 리키 | 팬타 | 오즈먼드 | 구리구리 | 햄쥐 | 킹 | 쪼끼 | 마리아 | 마리모 | 부케 | 크리스틴 | 화자 | 엘레핀 | 미랑 | ||
13 | 홉킨스 | 마철이 | 문대 | 토시 | 대공 | 시베리아 | 유니오 | 캔디 | 티미 | 크리미 | 베리 | 브리트니 | 프랑소와 | 프릴 | ||
14 | 뿌람 | 포크 | 아더 | 건태 | 머피 | 헐크 | 프랭크 | 스트로베리 | 곱슬이 | 서머 | 스누티 | 산드라 | 바바라 | |||
15 | 야곱 | 빙수 | 찰스 | 김말이 | 마이크 | 대길 | 오골 | 귀오미 | 꽃지 | 예링 | 샨티 | 사브리나 | 휘니 | |||
16 | 파올로 | 봉 | 크리스 | 참돌이 | 스쿼트 | 무뚝 | 곰도로스 | 미자 | 빅토리아 | 다랑어 | 나타샤 | 린다 | 파타야 | |||
17 | 마사마 | 휴지 | 하이드 | 딩요 | 노르망 | 거무틱 | 리카르도 | 올리브 | 카라멜 | 패티카 | 잔디 | 마릴린 | 뿔님이 | |||
18 | 개군 | 토니 | 춘섭 | 1호 | 관록 | 빌리 | 티처 | 샌디 | 에스메랄다 | 유네찌 | 바네사 | 폴라 | 리아나 | |||
19 | 렉스 | 푸아그라 | 헤르츠 | 아이다호 | 올리버 | 라이오넬 | 릴리 | 캐비어 | 그리미 | 쇼콜라 | 젤리 | |||||
20 | 래미 | 김희 | 텀보 | 범호 | 달만이 | 톰슨 | 아크릴 | 애플리케 | 패트라 | 앤 | 아네사 | |||||
21 | 모리스 | 샤브렌 | 티볼트 | 챔프 | 가북희 | 마스카라스 | 실바나 | 레이니 | 나키 | 스미모 | 네이아 | |||||
22 | 맘모 | 먹고파 | 핑 | 금끼오 | 쭈니 | 티나 | 사이다 | 밀크 | 안젤라 | |||||||
23 | 호떡 | 드리미 | 릭 | 단무지 | 안토니오 | 루시 | 핑키 | 민트 | ||||||||
24 | 아잠만 | 리처드 | 세바스찬 | 늑태 | 케인 | 메이첼 | 체리 | 미란다 | ||||||||
25 | 탁호 | 럭키 | 봉추 | 몽티 | 피엘 | 샐리 | 링링 | 제인 | ||||||||
26 | 에드워드 | 철컥 | 문복 | 덕근 | 문리나 | 로타 | 올리비아 | |||||||||
27 | 진상 | 펭수 | 덤벨 | 지미 | 아델레이드 | 주디 | 오팔 | |||||||||
28 | 박하스 | 쟝 | 글레이 | 밥 | 핑글이 | 가위 | 레베카 | |||||||||
29 | 동동이 | 고메스 | 갈가리 | 볼트 | 마르 | 루나 | 블랜더 | |||||||||
30 | 카일 | 피스 | 조르쥐 | 넬슨 | 순이 | 호냥이 | 타마 | |||||||||
31 | 하키 | 지키미 | 곤잘레스 | 키키 | 에이프릴 | 택주 | ||||||||||
32 | 우띠 | 닌토 | 호랭이 | 말자 | 백프로 | 파틱 | ||||||||||
33 | 빙티 | 은수리 | 슈베르트 | 재스민 | 탱고 | 바슬레 | ||||||||||
34 | 로데오 | 땀띠 | 스파크 | 다람 | 연유 | 마틸다 | ||||||||||
35 | 시몬 | 탱크 | 티본 | 론다 | 핀틱 | 벨마 | ||||||||||
36 | 패치 | 병태 | 밴덤 | 라라미 | 센트엘로 | 줌마 | ||||||||||
37 | 벤 | 곰비 | 사반나 | 눈송이 | 비앙카 | |||||||||||
38 | 샘 | 시드니 | 카로틴 | 마리 | ||||||||||||
39 | 로보 | 메리어스 | 유카리 |
A |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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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좋은 친구부터 | 내 얘기 좀 들어주라아~ 나 지금 무지 심각한 고민이 있어 | |
2 | > 요즘 매일같이 xx을 먹고 있는데에 넘넘 좋아하는 음식이었거든? 근데 왠지 점점 질리는 것 같애~ 이제 한동안 xx은 쳐다도 보기 싫어! 이렇게 되면 어떡하지이~? | ||
3 | > 실은 저녁밥 먹고 디저트로 뭘 먹을지 정하질 못하겠어~ xx도 먹고 싶구, xx도 빼면 섭섭한데 앗, 그래! 둘 다 먹으면 되겠다아! 난 천재인가 봐~! | ||
4 | > 있지이~ 나 아침마다 빵을 먹거든 근데 젤 좋아하는 잼이 오늘 아침부터 보이질 않아서 넘 당황스러워~ 빈 병은 남아 있는데에 내용물만 쏙 사라졌지 뭐야아~ 왠지 사건의 냄새가 난다구우~! | ||
5 | |||
6 | 나, 어젯밤에 진짜 좋은 꿈 꿨다아~ | ||
7 | > 어제 커~다란 케이크를 나 혼자 실컷 먹는 꿈을 꿨거든~ 근데 배가 불러서 전부 다 먹질 못한 게 넘 아쉬웠어 배를 비운 채로 잠들면 전부 다 먹을 수 있겠지이~? 오늘은 간식 조금만 먹어야겠다아~ | ||
8 | > 사랑하는 울 할머니를 만났다구우~ 할머니가 만들어준 과자 진짜진짜 맛있었어~ xx한테도먹여주고 싶었는데에~ | ||
9 | >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는 꿈이었어~! 풍경을 하늘에서 바라보는 게 진짜 좋았다구우~ | ||
10 | |||
11 | 있지이, 그거 알아? 별똥별을 보고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대~ | ||
12 | > 나, 별똥별을 보면 엄청 큰 xx을 매일매일 먹게 해주세요! 하고 소원을 빌 거야아~ 혹시 이루어지면 xx한테도 쪼금 나누어줄게에~ | ||
13 | > 별똥별을 보면 xx랑 더 친해지게 해주세요! 하고 소원을 빌 거야아~ 별똥별 얼른 보고 싶다아 | ||
14 | > 별똥별을 보면 멋있는 변신 로봇이 되게 해주세요!하고 소원을 빌 거야아~ 로봇은 맛있는 xx에서 힘을 얻으니까 잘 부탁해~! | ||
15 | |||
16 | 탈것이라면 뭐~든지 다 좋아하거든~ 지금 뭐가 제일 타고 싶냐며언 | ||
17 | > 자동차 타고 싶다아 여유로운 드라이브 재밌을 것 같아~ 나 말야아~ 언젠가 꼭 한 번 오픈카를 타보고 싶어~ 화창한 날에 달리면 넘넘 상쾌할 것 같애~ 비 오는 날은 홀딱 젖겠지만 | ||
18 | > 비행기 어떨까아~? 멀~리 떨어진 곳도 단번에 쓩~ 갈 수 있잖아~ 내 등에도 비행기처럼 멋진 날개가 달렸으면 좋겠다아~ 근데 옷이 안 맞으면 어떡하지이~ | ||
19 | > 바로바로 배~ 햇살에 반짝이는 바다~ 진짜 예쁘겠다아~ 닻을 올려라아~ 뱃머리를 오른쪽으로~! 어때~ 나 선장님 같지이~? | ||
20 | |||
21 | 나 그림 그리기가 정말 좋아~ 색연필, 크레파스, 물감 다~ 써서 그리는 거야아~ | ||
22 | > 색연필은 있지이 색이 부드럽고 예뻐어~ 깎고 남은 부스러기도 색색 빛깔 예쁘니까 왠지 버리기 아까워서 자꾸자꾸 모으게 돼~ | ||
23 | > 물감은 섞으면 여러 색깔이 나오는 게 재밌지이~ 붓 씻는 물통을 보면 그날 내 마음이 어떤 색인지도 알 수 있구우~ 오늘 내 마음은 무슨 색일까아~? | ||
24 | > 크레파스는 쉽게 색칠할 수 있으니까 편하다구~! 그치만 너무 힘을 주면 금방 똑~ 부러지니까 살살 써야 해~ | ||
25 | |||
26 | 내가 요즘 빠져 있는 야외 활동은 말이지이 | ||
27 | > xx를 듣고 따라 부르는 거야아~! 바깥에서 커다란 소리로 노래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데에~ 그치마안, 입을 너무 크게 벌리면 벌레가 입으로 쏘옥~ 들어갈 것 같아서 좀 가슴이 벌렁벌렁해 | ||
28 | > 비행기처럼 달리기야아~! 양팔을 벌리고 바람을 맞으면서 달리면 지인~짜 기분이 좋아~ 사람이나 물건에는 안 부딪치게 조심하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 | ||
29 | > 먹으면서 걸어다니기야아~! 집에서 먹는 거랑 밖에서 먹는 거랑은 같은 걸 먹어도 전혀 다른 느낌이라구우~ 쪼오끔 흘려도 된다는 그런 기분이 들어서 안심도 되고 아냐, 나 잘 치우고 있어! | ||
30 | |||
31 | 역시 내 최고의 장점은 어떤 거든 금방 알아챌 수 있는 훌륭한 코라고 생각해~! 냄새에 대해 궁금한 게 있을 땐 나한테 말해~ 잠잘 때랑 밥 먹을 때만 아니면 언제든지 달려갈 테니까아~근데 손님이 아직 0명이야아~ 너, 혹시 궁금한 냄새 없니? | ||
32 | |||
33 | 저번에 들었는데에 내 옛날 친구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도는 모양이더라구우~ 내가 무인도에서 혼자 서바이벌 생활을 하고 있다나아? 그 얘기를 듣자마자 이 말이 튀어나왔어~ 귀신이 무서워서 아직 밤에 혼자 화장실도 못 가는데 그럴 리가아~ 지금 그 얘기로 난리래 | ||
34 | 베스트 프렌드 타입 A | 나, 어른이 되면 '슈퍼히어로'가 될 거다아~ | |
35 | > 혹시 xx가 위험에 처하면 내가 구해줄게에~! 변신 마스크를 써도 나인 줄 알아봐야 해~! | ||
36 | > 슈퍼히어로는 하늘을 날잖아~? 그러니까 도움이 필요한 애가 있으면 금방 도우러 갈 수 있겠지이~ 후후훗, xx도 도움이 필요하면 날 불러줘어~ | ||
37 | > 강하고 멋지고 착하고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 분명 양파를 썰 때도 �울지 않고 팍팍 썰겠지이~? 넘 대단해~ | ||
38 | |||
39 | 실은 나, 예전부터 남몰래 모으는 게 있어~ | ||
40 | > 에헤헤, 뭐냐며언 바로 '지우개 가루'야~ 아무 데도 쓸모없지만 조금씩 병에 모아서 구경하고 있어~ 내가 지운 글자들이 가루로 바뀐 걸 보면 참 신기해~ | ||
41 | > 에헤헤, 뭐냐며언 바로 '동그란 종이 딱지'야~ �언젠가 동전 대신 쓸 날이 올지도 모르잖아! 그렇게 되면 나도 부자가 되겠지이~? | ||
42 | > 에헤헤, 궁금하지이? '주스 병뚜껑'이야아~! 어디에 쓸 수 있을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말야아~ | ||
43 | |||
44 | 잠깐 내 얘기 좀 들어줄래? 지금 나 고민이 있거든~ 실은 불을 켜놓지 않으면 밤에 푹 잠들 수가 없어 | ||
45 | > 캄캄한 방에서어 갑자기 우당탕~ 하는 소리가 나면 으아앙~! 생각만 해도 무서워서어 혼자 화장실도 못 가겠어~! 내가 벌벌 떨고 있을 땐 xx가 날 구하러 와줘어~! | ||
46 | > 캄캄한 방에서 만약 귀신이 간지럽히면 어떡해나, 귀신도 무섭고 간지럼도 엄청 많이 탄다구우~! 무서운데 막 웃음이 나면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구우~! | ||
47 | > 캄캄한 방에서 만약 '그 검은 벌레'가 갑자기 나온다면 으아앙~! 생각만 해도 등이 간지러워어~! 나 혼자선 겁나니까아 너도 꼭 도우러 와야 해~! | ||
48 | |||
49 | 얼마 전에 본 구름이 말야아, �바삭바삭한 크루아상이랑 꼭 닮은 거 있지이~ 넘 맛있어 보여서 잠시 하늘을 보고 걷다가 그만 넘어졌지 뭐야아~ 하하~ �맛있어 보이는 구름은 조심하도록 해~! | ||
50 | |||
51 | 나, 이담에 크면 멋지게 하늘을 날고 싶어~ 그치만 갑자기 날긴 어려우니까아 우선 꿈속에서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하려고 해~ | ||
52 | 나, 이담에 크면 하늘을 날 수도 있지 않을까아~? 하는 생각이 들어~ 그치만 아주 어려울 테니까아 우선 꿈속에서 열심히 연습하려고 해~� xx도 하늘을 날고 싶다면 미리 연습해 둬어~! | ||
53 | |||
54 | 요즘 들어 나, xx에 푹 빠졌어~ | ||
55 | >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제대로 요리하면 더 맛있다구우~ 요리하는 사람이 정성을 담아서 만들기 때문이래~ 정성은 과연 무슨 맛이 날까아~ | ||
56 | > 그 새콤달콤한 향을 상상하기만 해도 막 행복한 기분이 들어~ 만약 집에 나무가 있으면 비가 내리든 꿈속에 있든 항상 그 향을 맡겠지이~ | ||
57 | > 만약 이 세상에서 xx가 하나도 남김없이 사라지면 내가 전부 다 먹어버려서 그렇다고 사람들이 오해할까아? 난 그냥 xx가 좋을 뿐인데에~ | ||
58 | |||
59 | 나느은, 몸을 좀 움직여주려고 가끔씩 체조를 해애~ | ||
60 | > 무릎을 구부리고 앉았다가아 다시 무릎을 쭉 펴서 일어나! 이러면 다리가 튼튼해지는 것 같거드은 그런데에, 집중을 안 하면 가끔 뒤로 넘어갈 것 같아서 겁이 날 때도 있어! | ||
61 | > 몸을 앞으로 숙였다가아 다시 양팔을 벌려서 몸을 뒤로 젖혀! 이거, 몸이 쭈욱 늘어나서 기분 좋다구우~ 그치마안, 배가 빵빵할 때 하면 앞으로 숙일 때 배가 눌려서 좀 괴롭긴 해 | ||
62 | > 좌우 허벅지를 리듬에 맞춰서 번갈아 들어올리는 거야아! 이러면 몸이 따끈따끈해지거드은 얼핏 보면 춤추는 것 같아서 재밌겠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마안, 사실은 어엄청 힘들다구우~ | ||
63 | > 한쪽 손을 들어올리면서 몸을 옆으로 구부려어! 겨드랑이 아래쪽 어딘가가 쭈~욱 늘어나서 조금 아프지만 상쾌하다구우~ 내가 추천하는 건 몸을 구부릴 때 반대쪽 손을 허리에 올리는 거야아! 좀 멋있지 않아~? | ||
64 | 베스트 프렌드 타입 B | 있지이~ 나 얼른 어른이 되려고 이것저것 도전하고 있어~ | |
65 | > 예를 들면 블랙커피~! 엄청 쓴데에 꾹 참고 다 마시면 나도 어른이 된 기분이야아~! 근데 자기 전에 마시니까아 왠지 눈이 말똥말똥해져서 잠이 안 오더라구우~! | ||
66 | > 뭐가 있냐며언 엄청 매운 카레라이스~! 근데 무지무지 매워서 입에 불이 나는 줄 알았어~! 아직 나한테는 우유가 많이 들어간 순한 맛 카레가 어울리나 봐~! | ||
67 | > 하나 예를 들며언 코가 찡~한 고추냉이! 어른이 먹어도 눈물이 날 만한 양을 먹고서 나도 또르륵 눈물을 흘리지이~ 어른의 눈물 왠지 멋져어~ | ||
68 | |||
69 | 내 주위에선 자꾸 이상한 일이 생기는 거 같애~ | ||
70 | >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은 평소랑 반대로 보이잖아~? 오른쪽 왼쪽은 반대로 되는데에 위랑 아래는 왜 거꾸로 안 바뀌지이~? 앗, 설마아~ 거울 속에 있는 나도 물구나무서기를 잘 못하는 걸까아~? | ||
71 | > xx야, 넌 산타 할아버지가 8월에 뭐 하는지 알아~? 12월엔 선물을 나눠주느라 바쁜 것 같은데에 다른 계절엔 도통 보이질 않잖아~ 앗! 설마아~ xx 같은 거 먹으면서 한가하게 놀고 있나아~? | ||
72 | > 나무랑 꽃에는 색깔이 있는데에 왜 물은 투명할까아~? 앗, 설마아~ 색을 칠하는 요정이 깜빡하고 안 칠한 건가아~? 나도 색칠하기 좋아하니까 시켜주면 도와줄 수 있는데에~! | ||
73 | |||
74 | xx야~ 이 얘기 알아~?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산으로 나무를 하러 가고 할머니는 강으로' 으음~ 뭐 하러 갔더라아~? | ||
75 | > 맞다아~! 낚시를 하러 강으로 간 거야아~ 요즘 같은 계절엔 어떤 물고기가 잘 낚일까아~? 꼬 르 륵~ 에헤헤, 물고기를 상상했더니 갑자기 배가 고파졌다아~! | ||
76 | > 빨래하러 갔지 차암~! 나 어렸을 때 강물에 수박을 담가 놨는데에 어느샌가 떠내려간 적이 있어~ �그래서 할머니 빨래도 떠내려가진 않을지 넘 걱정돼서 큰일이야아~! | ||
77 | > 혹시 바비큐 파티~?! 어쩌면 할머니가 생각보다 야외 활동을 즐겼을지도 몰라아~! 우후후, 재밌겠다아~ 나도 나도 같이 놀고 싶어~! | ||
78 | |||
79 | 요즘 내가 궁금한 건 말이지이~ | ||
80 | > 물고기는 귀가 어디에 달렸나 하는 거야아~ 금붕어를 기른 적이 있는데에 귀가 있으면 내 비밀 얘기를 다 들었을지도 모르잖아~ 내 비밀을 다른 물고기들한테 말해버렸으면 어떡하지이~ | ||
81 | > 스웨터를 벗을 때 왜 가끔씩 찌릿찌릿 귀신이 나오냐는 거야아~ 내 스웨터 속에 숨어 있다가 나를 꼬집고 도망가는 귀신이거든~ 쪼금 따끔따끔하지만 찌릿찌릿한 느낌이 재밌어~ ! | ||
82 | > 선인장에는 왜 가시가 있냐는 거야아~ 난 친해지고 싶은데에 그렇게 가시 돋쳐 있으면 무서워서 다가가질 못하잖아~ 아님 사실은 부끄럼쟁이인 걸까아~? | ||
83 | |||
84 | 있지이, xx야 | ||
85 | > 실은 나, 침대에 들어가면 3초만에 잠들어 버려어~ 쿠울 앗! 선 채로 잠들어 버렸다아! 역시 이 특기는 아무한테도 안 질 자신이 있어~! | ||
86 | > 실은 나, 얼마나 배가 고픈지로 지금이 몇 시인지 알 수 있어~ 꼬르륵~ 현재 시각은 x시 x분이야아~ 어때, 대단하지이~ | ||
87 | > 실은 나, 어떤 음식이든 냄새로 구분할 수 있어~ 그래서 집 앞을 지나기만 해도 오늘 메뉴가 뭔지 알 수 있다구우~! 그치만 맛있는 냄새를 맡으면 배가 넘 고파서 어쩔 줄 모르겠어 | ||
88 | |||
89 | 인사 잘하는 거, 지인짜 중요하잖아~ 처음 만났을 때 인사는 특히 더 중요하니까 여러 가지 패턴을 생각해 놨어~ | ||
90 | > 인사할 때는 예의 바르게, 큰 소리로! | ||
91 | > 분명 양쪽 다 긴장했을 테니까아~ 처음에는 약간 조용한 느낌으로나는 xx야아! 잘 부탁해~! 아앗! 평소 버릇이 조용히 말하는 건 어렵구나아~! | ||
92 | > 만약에 내가 선배면 나는, 잘 부탁해~! xx에 대한 건 뭐든 나한테 물어봐아! 응, 이거 괜찮다아~! 근데, 진짜로 물어보면 어떡하지~? 잘 대답해줄 수 있을까 | ||
93 | |||
94 | 좋은 아침~! xx입니다아~! 졸린 아침에도 큰 소리로 인사하면 눈이 번쩍 뜨이잖아~ | ||
95 | 안녕하세요오~! xx입니다아~! 큰 소리로 얘기하면 왠지 서로 기분이 좋지 않아~? | ||
96 | 안녕하세요오~! xx입니다아~! 그치만 밤이니까, 조금 작게 말해야겠네 주변에 피해를 주면 안 되니까아! |
A | B | C | 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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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좋은 친구부터 | 트레이닝도 말이지, 무작정 운동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구! 지금부터 내가 xx류 트레이닝을 가르쳐줄게! | |||
2 | > 예를 들면 의자에 앉을 때도 살짝 엉덩이를 떼고 앉거나 발끝으로 몸을 지탱하는 거지! 근육질 몸매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아! 매일 착실하게 노력하는 게 최고란 걸 마음에 새겨둬! | ||||
3 | > 트레이닝 하면 달리기지! 오래 달리는 비결은 발뒤꿈치부터 땅에 내려놓는 거야! 발가락부터 땅에 닿으면 아킬레스건이랑 종아리가 엄청난 부담을 받거든-! 달리기를 할 때는 그 부분을 의식하면서 움직이는 게 포인트야! | ||||
4 | > 어려운 운동을 계속하면 힘이 들잖아? 걷기 운동처럼 가벼운 운동을 매일 계속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구!� 아, 귀찮더라도 양말은 꼭 신어라-! 신발에 쓸리거나 물집 잡히면 아프잖냐- 뭐, 나 정도 되면 양말을 안 신어도 괜찮겠지만! | ||||
5 | > 근육을 키우고 싶을 때는 강한 운동을 적은 횟수로 해야 해! 반대로 근육을 꽉 조이고 싶을 땐 가벼운 운동을 많이 하는 게 류 트레이닝의 기본이지- 우선은 1일 3번 정도로 정해두고 너한테 맞는 트레이닝을 하는 게 좋아-! | ||||
6 | > 여러 가지 트레이닝 루틴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어쨌든 꾸준히 하는 거야! 운동을 계속하는 요령은 목표로 삼은 몸매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거랄까? 6개로 쫙 갈라진 복근 불끈 솟은 상완이두근 아, 아무튼 이미지를 그려봐! | ||||
7 | |||||
8 | 매일매일 운동할 때 입는 티셔츠는 내 전우와도 같아, 내가 그 전우를 뭘 보고 고르는지 아냐-? | ||||
9 | 선택지 | 편안함 | > 오, 꽤 훌륭한 대답인데-? 그치만 나한테 편안함은 두 번째 기준이야! 우리 주민들한테 내 근육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지! 그게 제일 중요하지! | ||
10 | 통기성 | > 너, 혹시 무슨 스포츠 한 적 있냐? 뭐, 대부분은 그렇게 대답하지! 하지만 나한테 통기성은 두 번째 기준이다! 일부러 작은 옷을 입어서 땀에 젖은 근육을 어필 그게 트레이닝의 증거지! | |||
11 | 사이즈 | > 오오! 어떻게 알았냐?! 너, 눈치가 빠르구나-! 작은 사이즈를 입으면 근육이 크게 보이거든! 다시 말하자면 나한테 근육은 패션의 일부인 셈이야! | |||
12 | 디자인 | > 시선이 가는 그림이나 글 같은 게 옷에 있으면 무심코 보게 되잖아? 그럼 잘 단련된 내 커다란 근육에까지 시선이 닿겠지! 이게 내 노림수라구! | |||
13 | |||||
14 | 다들 근육통을 싫어하지만 나는 그렇게 싫지 않아-! | ||||
15 | > 근육통이 생기면 근육이 한 아름 더 커진 것 같아서 무진장 기뻐! 그리고 꽤 기분도 좋고! | ||||
16 | > 근육통은 말하자면 나를 향해 외치는 근육의 비명인 거잖아? 그래서 근육통이 생기면 근육과 이어진 느낌이라 엄청나게 기뻐! 앞으로도 열심히 단련해서 근육하고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고 싶다-! | ||||
17 | > 며칠 전에 xx가 '팔에 근육통이 생겼어!'라고 하더라구 그래서 내가 '팔에서 어느 근육?' 하고 물었더니 글쎄, 모른다는 거야! 팔 근육이라고 해도 말이지 상완이두근, 상완삼두근, 상완근, 여러 가지가 있다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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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있잖아, 근육통 있을 때 하는 마사지 말이야 말 그대로 끝내주지 않냐? | ||||
20 | 선택지 | 알지 알지 하긴 그래 | > 그래? 너도 아는구나! 나는 그냥 혼자서 마구 주무르는 것뿐이지만! 왠지 이 순간을 위해서 트레이닝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 ||
21 | 엥~ 아픈데 그런가? | > 그렇구나, 그런 초심자에겐 파스 붙이는 걸 추천할게! 뭐, 나 같은 경우는 근육통이 없어도 파스를 자주 붙이지만-! | |||
22 | |||||
23 | 있잖아 벗으면 멋진 몸매가 인기가 많다고 많이들 그러던데 왜, 딱 봤을 땐 근육 없어 보이는데 막상 옷 벗으면 의외로 근육이 있어서 깜짝 놀라는 그런 거! 진짜 멋진 몸매는 항상 벗고 있어야 더 인기 있는 거 아니냐-?! | ||||
24 | > 좋아-! 그럼 모범을 보여줄 겸 내가 먼저 벗어야지-! 잠깐 아직 식스 팩 안 생겼는데 아~ 역시 다음 기회로 미뤄야겠다-! 오늘은 이만 해산-! | ||||
25 | > 앗! 설마 입었을 때랑 벗었을 때 차이가 크니까 더 인상적인 건가? 으~ 나는 잘 모르겠어-! | ||||
26 | |||||
27 | 얼마 전에 xx가 나한테 애 같다고 그러더라-! 젠장-! 내가 어디가 애 같다는 거야-! | ||||
28 | >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뭐냐고 하길래 뚜껑에 묻은 아이스크림이 제일 좋다고 대답했을 뿐인데-! | ||||
29 | > 긴팔 옷을 입을 때 팔을 어디로 넣어야 되는지 헷갈려서 이상하게 입게 될 때 있지 않냐고 했을 뿐인데-! | ||||
30 | > 비행기 흉내를 내면서 뛰어다니다가 잘못해서 옆에 있던 건물에 부딪쳤을 뿐인데-! | ||||
31 | |||||
32 | 야! 나 어젯밤에 복근이 12개로 갈라지는 꿈을 꿨어-! 헤헷, 이렇게 또 한 걸음 프로 선수의 몸매에 가까워진 것 같아! 조만간 내가 선수로 데뷔하는 것도 꿈이 아니라구-! | ||||
33 | |||||
34 | 저번에 xx가 날더러 맥주병이라고 그러더라! 크윽-! 난 온몸이 근육이라서 가라앉을 수밖에 없단 말이야! 수영을 못하는 게 아니라고-! | ||||
35 | 베스트 프렌드 타입 A | 얼마 전에 xx랑 약속을 잡았는데 말야, 그 녀석이 약속 장소에 없더라구! 뭐, 나도 좀 늦게 나가긴 했지만 | |||
36 | > 그날은 날씨가 무진장 좋아서 너무 기분이 좋길래 약속 가기 전에 운동을 시작했거든? 항상 하던 루틴으로 1세트 정도를 끝내고 나서야 약속 시간이 지난 걸 깨달은 거야-! 당황해서 약속 장소로 달려갔는데 뭐, 이거는 어디로 보나 내 잘못이긴 하지~! | ||||
37 | > 사과했더니 화를 풀기는 했는데 진짜 내가 잘못하긴 했어- 내 근육에 홀려가지고 신나게 포즈 잡다가 늦었다니 입이 찢어져도 말 못하지- 헉, 말해버렸잖아?! | ||||
38 | >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마침 TV에서 내가 요즘 좋아하는 트레이닝 코치가 나오더라구 푹 빠져서 보다 보니까 어느샌가 약속 시간을 지나쳐버렸지 뭐냐! �아령이 있으면 ! 뭐든지 할 수 있다! TV에서 그런 소리를 하길래 아령을 들고 사과하러 갔는데 '한참이나 화를 안 풀더라구-! | ||||
39 | |||||
40 | 오늘은 특별히 내 트레이닝 루틴을 가르쳐줄 테니까 잘 들어! | ||||
41 | > 이름하여 xx류, 구멍 파기 트레이닝! 상완이두근에 힘을 꽉 주고 단숨에 구멍을 파내는 게 기본이야! 근데 흥분해서 너무 많이 파면 온 xx이 함정투성이가 될 테니까 메우는 것도 잊으면 안 돼! | ||||
42 | > 이름하여 xx류, 흔들흔들 트레이닝! 좌우의 대흉근에 힘을 꽉 주고 xx에 있는 나무를 흔드는 게 기본이야! 대신 트레이닝을 할 때는 벌을 주의하도록-! | ||||
43 | > 이름하여 xx류, 낚싯대 트레이닝! 대흉근을 앞뒤로 움직여서 낚싯대를 있는 힘껏 흔드는 게 기본이야! 이걸 잘하면 물고기도 잡을 수 있으니까 일석이조라구-! | ||||
44 | > 응? 뭐야- 표정이 되게 심드렁하다? 하긴, 사람마다 단련하고 싶은 부위는 다르기 마련이지! 니가 집중하고 싶은 근육이 정해지면 언제든지 찾아와서 말해! 내가 최고의 훈련 루틴을 짜줄게! | ||||
45 | |||||
46 | 내가 주민들 모두에게 근육이 얼마나 멋진지 알려줄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어! | ||||
47 | > 바로 '근육 축제'야! 근육으로 시작해서 근육으로 끝나는 근육 대축제라구! 만약 하게 되면 내가 축제의 실행위원장이 될게-! 개회식에선 뭐라고 할까~? 엉? 뭐 하는 축제냐고? 다 같이 완력이나 복근 단련을 위한 트레이닝을 해야지! 재밌을 것 같지 않냐? | ||||
48 | > 바로 '근육 일기'야! 매일 근육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일기에 쓰면서 관찰하는 거야! 마지막 장까지 다 쓰면 이 사회를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힘이 생길 거라구-! 아마도! | ||||
49 | > 바로 '근육 상담실'이야! 자신에게 맞는 트레이닝 방법을 상담해주려고 해! 답변을 해주는 건 내 흉근이야! 가슴에 손을 대고 물어봐! 너도 불끈불끈해지고 싶으면 언제든지 상담해줄게! | ||||
50 | |||||
51 | 뜬금없지만 내가 지금 어느 근육을 단련하는 중인지 아냐-? | ||||
52 | 선택지 | 상완이두근 | 오오! 정답이야! 너 뭘 좀 아는구나-?! 나무에 열린 xx를 딸 때는 두식이가 열심히 힘을 쓴다구- 아 미안, 깜빡했다- 나는 그 근육을 두식이라고 부르거든- 두식이 녀석이 제 힘을 발휘하면 에서 나는 모든 xx가 다 없어질지도 몰라 | ||
53 | 상완삼두근 | 어떻게 알았냐?! 너, 무지하게 똑똑하네! 삽으로 구멍을 팔 때는 삼식이가 열심히 일해준다구- 아 미안 미안- 내가 그 부위의 근육을 삼식이라고 불러서 말야! 삼식이 컨디션이 좋으면 함정에 빠져도 금방 빠져나올 수 있어! 굉장하지 않냐? | |||
54 | 대퇴사두근 | 엥? 어떻게 알았냐?!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울끈불끈해졌다는 소린가? 산책을 할 때는 항상 사식이랑 함께인 셈이니까~아 미안, 설명 안 했나? 내가 그 주변의 근육을 사식이라고 불러서 말야- 사식이와 나의 노력이 열매를 맺은 것 같아서 기쁘다-! | |||
55 | 대퇴이두근 | 오! 용케 맞혔네!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성과가 나타났나 봐! 요즘 이돌이 녀석, 함께 달리느라 고생이 많았는데아 미안 미안- 나는 이 근육을 이돌이라고 불러! 달리는 스포츠에서 활약하는 근육이지! 어쨌든 이돌이와 나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서 진짜 행복하다-! | |||
56 | 하퇴삼두근 | 바로 그거야! 우리의 트레이닝 성과가 드디어 나타나기 시작했다구! 삼돌이 녀석, 쪼그만 게 힘든 트레이닝을 잘 견뎌냈으니까 말야아 미안, 말 안 했지? 나는 그 주변의 근육을 삼돌이라고 부르거든- 발목을 움직이는 건 거의 삼돌이의 일이지- 대부분의 운동선수들이 삼돌이의 도움을 받고 있다구! | |||
57 | |||||
58 | 사실 말이지, 트레이닝도 알고 보면 심오해! | ||||
59 | > 부위를 바꿔 가면서 매일 트레이닝을 하면 몸 어딘가는 분명히 근육통에 시달리니까 정신적으로도 단단해지거든! 그 통증마저 기분 좋게 느껴지면 너도 내 동지가 되는 거야! | ||||
60 | > 항상 무리하지 않도록 자신의 근육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날의 루틴을 정해야 해! 근육은 말을 하지 않으니까 내가 먼저 그 피로를 눈치채주는 게 포인트라구! 그러니까 결국 트레이닝에는 커뮤니케이션 기술도 필요하단 말씀이야! | ||||
61 | > 트레이닝으로 근육이 붙으면 나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기고 그리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된다구! 즉, 인생살이의 비결이 전부 트레이닝 속에 숨겨져 있는 거나 다름없다! | ||||
62 | |||||
63 | 사실 나, 커서 운동선수가 될지 히어로가 될지 아직도 고민 중이야- | ||||
64 | > 생각해 봐, 나는 이 xx의 인기인이잖아? 히어로가 되면 금방 정체가 들통날 테니까 역시 운동선수가 좋을 것 같아! | ||||
65 | > 생각해 봐! 내가 운동을 엄청 잘하잖아? 여러 종목에서 날 스카우트하려고 하면 정하는 게 엄청 힘들 거 아냐! 역시 히어로가 좋겠다-! | ||||
66 | > 어라? 운동선수가 되어서 히어로 인터뷰를 하면 둘 다 해결이네! 좋았어-! 내 장래 희망은 이걸로 결정이다-! | ||||
67 | 베스트 프렌드 타입 B | 만약 내가 프로 운동선수가 된다면 어떤 종목이 맞을지 고민해봤어-! | |||
68 | > 예를 들어 축구는 왠지 나도 멋지게 활약할 수 있을 것 같아! 사이드에서 공을 드리블한 다음에 그대로 슛을 날려서 골-인! 그리고 유니폼을 벗어서 복근을 보여주는 세리머니를 할 거야! 틀림없이 분위기 대박이겠지~! | ||||
69 | > 만약 야구라면 왠지 내가 엄청난 활약을 할 것 같지 않냐? 관객석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서 구장 밖으로 날아가버릴 정도의 홈런을 따-악! 날려주는 거야! 그리고 세리머니를 할 때 유니폼을 벗어서 복근을 보여주면! 열광의 도가니가 될 거야~! | ||||
70 | > 만약 농구를 한다면 내가 왠지 스타 플레이어가 될 것 같지 않냐? 패배가 코앞으로 다가왔을 때 역전 3점 슛을 성공시키는 거지! 점수가 올라가면 나는 유니폼을 벗고 복근을 보여주는 세리머니를 하겠어! 환호성이 터져 나올 거라구~! | ||||
71 | |||||
72 | xx류 스포츠 공학을 베이스로 만든 옷은 어떤 건지 생각 좀 해봤어! 이것저것 고민했는데 울끈불끈한 근육을 그린 티셔츠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입기만 해도 누구든지 근육질 몸매를 가질 수 있게 된다니 꿈만 같지 않냐? | ||||
73 | 달리기용 암커버는 달릴 때 근육이 흔들리는 걸 막아준다더라! 아! 암커버만 착용하고 달리기를 하면 팔도 쉽게 움직일 수 있고 내 복근에도 시선을 모을 수 있을지 몰라 헉! �아무것도 아냐, 혼잣말이야! | ||||
74 | 온몸의 근육을 잘 보여주는 유니폼은 어떤 걸까 계속 고민했는데 말이야 이래저래 열심히 찾아본 결과, 수영복인 부메랑 팬츠가 최고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근데 나는 수영할 때 튜브를 써야 하니까 근육이 가려진다구-! | ||||
75 | |||||
76 | 스포츠 지식이라면 내가 좀 많이 알지-! 너한테 특별히 전수해줄게! | ||||
77 | > 검도의 방호구를 입으면 왠지 좀 멋있어 보이잖아? 싸움에 임하는 각오 때문에 그런 거야- 근데 방호구 안쪽은 꽤 냄새가 많이 나니까 다른 의미로도 각오가 필요하지! | ||||
78 | > 수영의 자유형은 아무렇게나 수영해도 된다는 소리가 아냐! 자유라고 하길래 대회에서 튜브를 끼고 수영했더니 엄청나게 혼났거든-! | ||||
79 | > 마라톤처럼 계속 달리다 보면 기분이 막 좋아지는데 그걸 러너스 하이라고 불러! 그리고 근육통에 점점 익숙해져서 기분이 좋아지는 걸 트레이닝 하이라고 하지! 엥? 안 그런다구? | ||||
80 | > 으응? 별로 관심 없어? 아! 아무래도 말로 듣는 것보단 몸을 직접 움직여보고 싶은 거지? 이해해-! 나도 너랑 얘기하다 보니까 운동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린다-! 좋았어-! 운동하러 GO-! | ||||
81 | |||||
82 | 야, 생존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게 뭔지 아냐-? | ||||
83 | > 잘 들어! 생존에 필요한 건 잘 단련된 '대흉근'이다! | ||||
84 | > > 강한 정신력은 강인한 육체에 깃든다! 어디서 들어본 적 있겠지?! 극한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심장 즉, 가슴 주변의 근육! 이게 가장 중요하다-! | ||||
85 | > 내 얘기 그럼 잘 들어! 생존에 가장 필요한 건 잘 단련된 '상완이두근'이야! | ||||
86 | > > 가혹한 자연 환경 속에서 무거운 걸 짊어지고 달리거나, 거친 파도 속에서 수영을 해야 하잖아? 믿을 수 있는 건 내 두 팔뿐 즉, 팔 근육이 필요하단 거지! 이게 가장 중요한 사실이라구-! | ||||
87 | > 내가 알려줄 테니까 잘 들어! 생존에서 필요한 것은 열심히 단련한 '햄스트링'이라구! | ||||
88 | > > 먹는 햄 말고 허벅지 뒤쪽에 있는 근육 얘기하는 거야! 대자연에선 빨리 도망치는 쪽이 승자야! 즉, 다리 근육! 이게 가장 중요하지-! | ||||
89 | |||||
90 | 사실 나 말야, 멋있는 선수 선서를 생각해 놨어! 그러니까 좀 들어줘! | ||||
91 | > 내일의 근육통에도 지지 않고!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을 선서합니다! 선수 대표! 근데 좀처럼 써먹을 기회가 없단 말이지- | ||||
92 | > 즐거웠던 봄 소풍!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운동회! 괴로웠던 마라톤 대회! 어, 어라? 뭔가 좀 다른 느낌인데 | ||||
93 | > 우리 선수 일동은 근육통을 겪으며! 스포츠맨답게! 파스를 붙일 것을 선서합니다! 아, 이럴 수가 '정정당당히' 부분을 빠뜨렸어! | ||||
94 | |||||
95 | 잘 들어! 복근이라고 다 같은 근육이 아니야! 부위에 따라서 종류가 달라! | ||||
96 | > 내가 추천하는 건 복직근! 딱 배 한가운데 있는 근육이지! 여기를 잘 단련하면 나처럼 식스팩이 생기는 것도 시간 문제야-! | ||||
97 | > 내가 추천하는 건 복횡근이야! 흔히 말하는 속 근육 중 하나지! 배에 힘을 주기만 해도 단련이 되니까 운동 초보라도 할 수 있을 거야! 가끔 방귀가 나올 때도 있지만 | ||||
98 | > 내가 추천하는 건 복사근! 보통 옆구리라고 부르는 부분이야! 여기를 잘 단련하면 허리가 탄탄해져서 완전 멋있다구! 속는 셈 치고 한번 운동해봐-! |
A | B | C | 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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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좋은 친구부터 | 궁금한 게 있는데 넌 단 음식 잘 먹냐? 난 어릴 적부터 단걸 싫어해서 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 | |||
2 | > 근데 최근에 오랜 친구한테 마카롱이란 걸 받았단 말이지 그래서 한번 먹어봤는데 맛이 꽤 괜찮더라고! 음, 가끔씩은 그런 군것질도 괜찮은 것 같아! | ||||
3 | > 근데 얼마 전에 오랜 친구가 하도 추천하길래 파르페라는 걸 먹어봤거든?! 달콤하고 차가워서 머리가 찡 울리길래 깜짝 놀랐지 뭐냐! 음, 가끔씩은 그런 군것질도 괜찮은 것 같아! | ||||
4 | > 근데 요전에 오랜 친구한테 러스크라는 걸 받았단 말이지!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단 음식이라니! 모험하는 셈 치고 입에 딱 넣었는데 바삭바삭한 게 제법 괜찮더라고! 음, 가끔씩은 그런 군것질도 괜찮은 것 같아! | ||||
5 | |||||
6 | 궁금한 게 있는데 맑은 날이랑 비 오는 날 중에 넌 어떤 날이 더 좋냐? | ||||
7 | 선택지 | 맑은 날 | > 사실 난 해를 부르는 남자거든 중요한 일이 있는 날엔 절대 비가 내리지 않아! 소풍이나 운동회 전날 밤에는 내 생각을 해봐! 어쩌면 진짜로 날이 갤지 모르니까! 으-하하핫! | ||
8 | 비 오는 날 | > 흠, 비를 좋아하나 보군 제법 멋을 아는 녀석이야! 비 오는 날은 개구리나 달팽이 같은 녀석들이나 좋아하는 줄 알았어! 너처럼 비를 좋아한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녀석 마음에 들어! | |||
9 | 흐린 날 | > 흐린 날이라 아무래도 진심인 것 같군! 난 뭐든 딱 자르는 성격이라 말이 좀 거칠어질 때도 있는데 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배려심을 갖고 있는 것 같네! | |||
10 | |||||
11 | 이 세상은 점점 편리해지고 있어! 근데 가끔 편리함만을 추구해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든단 말이지 | ||||
12 | > 예를 들면 계산기! 난 역시 주판이 좋아! 알을 탁탁 튕기는 그 느낌, 경쾌한 소리! 디지털 도구로는 그 즐거움을 느낄 수 없지! 주판을 롤러스케이트 삼아 달렸다가 호되게 혼나는 경험도 계산기로는 느낄 수 없다고! 으-하하핫! | ||||
13 | > 예를 들면 이메일! 난 역시 편지가 좋아! 한 글자 한 글자 정성 들여서 쓰면 마음이 더 잘 전해진다고! 비록 글씨는 서툴지만 내 진심을 상대에게 전하고 싶어! | ||||
14 | > 예를 들면 티슈! 난 역시 걸레가 좋아! 물만 조금 흘려도 금세 티슈에 손이 가기 마련이지만 아깝지 않냐? 걸레는 여러 번 빨아서 쓸 수 있으니까 더 편하게 쓸 수 있다고! | ||||
15 | |||||
16 | 그러고 보니 너 그거 아냐? | ||||
17 | >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에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1,000mg도 넘게 들어 있다고 하더라?! 힘을 팍! 써야 할 때 먹으면 좋겠어! 으-하하핫! | ||||
18 | > 달콤하고 부드러운 벌꿀은 그 성분과 수분 함유량 때문에 절대 안 썩는다고 하더라?! 난 단걸 싫어해서 별 상관은 없지만 말야! 으-하하핫! | ||||
19 | > 빙수에 뿌리는 과일 시럽 말인데 딸기나 메론이나 색과 냄새만 다르지, 맛은 똑같다고 하더라?! 머리가 찡해지는 것도 맛이랑 상관없이 똑같고 말야! 으-하하핫! | ||||
20 | |||||
21 | 너, 컴퓨터라는 거 만져본 적 있냐? 난 얼마 전에 친구 집에서 처음 만져봤는데 컴퓨터는 그 좀 전문 용어가 어렵지 않냐? | ||||
22 | > 친구가 나보고 '일단 창을 열어봐'라길래 갑자기 뭔 소린가 싶었지! 일어나서 방 창문을 열었는데 그 녀석이 배꼽 빠져라 웃더라고 | ||||
23 | > 친구가 나보고 '마우스로 클릭'을 해보라는데 뭔 소리를 하나 싶었지! 컴퓨터에 연결된 작은 덩어리로 화면을 탕탕 두드렸더니 깜짝 놀라서 말리더라니까! | ||||
24 | > 친구가 나보고 '드래그 앤 드롭'을 해보라는데 뭔 소리야 싶었어! '잡아서 던지다' 라는 뜻이니까 컴퓨터를 들어올렸더니 파랗게 질려서는 날 말리더라고! | ||||
25 | |||||
26 | 내가 살던 곳에 좀 특이한 친구가 있었는데 걔가 말이야 | ||||
27 | >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듣다가 갑자기 가방 속을 뒤지는 게 아니겠어? '뭐 찾는 거 있냐?' 하고 물었더니 '스마트폰이 없어!' 라고 하지 뭐냐! 너무 웃겨서, 한동안 그대로 가만히 뒀어! | ||||
28 | > 디지털 시계의 숫자가 다 똑같아지면 갑자기 흥분하면서 나한테도 보라고 성화를 부리곤 했어 걔 때문에 요즘엔 나도 숫자가 다 똑같아지길 기다리게 됐지 뭐냐 나, 남한테 영향을 잘 받는 타입인가 봐! | ||||
29 | > 쌍둥이였어 쌍둥이는 텔레파시가 통한다고들 하잖아? 그래서 그런가? 어느 날은 둘 다 똑같이 머리가 뻗쳤더라구! 아무리 나라도 웃음이 터지고 말았어! 걔네한테 기념 사진도 찍어줬어! | ||||
30 | |||||
31 | 지금! xx에 뭐가 필요한지 넌 아냐? 바로 똑 부러지는 리더다! 그리고 xx에 어울리는 리더 하면 역시 나 아니겠냐! 내가 이 xx의 정상에 설 수 있게 존재감을 팍팍 어필할 수 있는 일화를 슬쩍 흘려줘, 부탁한다! | ||||
32 | |||||
33 | 잠깐 얘기 좀 들어줘라! 내가 땅을 파다가 어마어마한 보물을 발견했다는 소문이 돌았던데 전혀 그런 기억이 없어서 당황했다구 그래서 진상을 파헤쳐봤더니 어릴 때 묻은 유리구슬 얘기였지 뭐냐 역시 소문은 참 무서워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돌고 돌면서 유리구슬이 보물로 둔갑하다니! | ||||
34 | 베스트 프렌드 타입 A | 나 요즘 제대로 보진 않아도 배경음 삼아서 TV를 계속 켜 놓곤 하거든 넌 어때? 하루에 TV를 몇 시간 정도 보냐? | |||
35 | 선택지 | 한 시간쯤 | > 흠흠, 그렇군 보고 싶은 방송만 보는 건가? 사실 난 동물이나 어린이가 나오는 방송에 완전 약하거든 그런 감동적인 장르는 울컥해서 눈물을 흘리곤 해서 혼자 있을 때가 아니면 못 봐! | ||
36 | 거의 안 봐 | > 흠~ 그렇군! 요즘은 TV 없이 사는 녀석들도 제법 많다지? 사람들의 취미나 취향도 다양해졌고 말야! 이것도 시대의 흐름인가 | |||
37 | 하루 종일! | > 오~ 완전 TV에 푹 빠져서 사나 본데?! 근데 너 그랬다간 낚시나 곤충채집할 시간이 없어지는 거 아니냐?! 뭐든지 '적당히'가 좋은 거야! 으-하하핫! | |||
38 | |||||
39 | 그나저나 너, 뭐 싫어하는 거 없냐? 난 말이지, 웬만한 건 다 괜찮고 참을 수 있는데 병원만은 도저히 못 참겠더라! | ||||
40 | > 병원 하면 제일 먼저 주사가 생각나잖아?! 주사 놓을 때마다 선생님이 '안 아파요~' 라고 하는데 한 번도 안 아팠던 적이 없었다고! 안 돼, 싫어! 주사는 절대 안 맞을 거야! | ||||
41 | > 병원만 가면 왜 특유의 냄새가 있잖아? 소독약인지 뭔지 대기실에 감도는 그 묘한 냄새 말야! 세균과 함께 나까지 소독당하는 기분이라 영 마음에 안 든다니까 | ||||
42 | > 어렸을 땐 다치거나 열이 나는 일로 부모님이랑 같이 다녔는데 요즘은 건강 검진 때문에 가는 경우가 많단 말이지 옛날부터 난 검사니 시험이니 하는 게 싫었어 | ||||
43 | |||||
44 | 지금이야 많이 유해졌지만 나도 한때는 바보처럼 허세를 부리던 시기가 있었지! | ||||
45 | > 신발이 모종삽인가 싶을 정도로 앞코가 뾰족한 것만 골라서 신고 다니고 말야 계단에선 걷기가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다니까! | ||||
46 | > 바지는 '저거, 치마 아니야?' 할 정도로 헐렁한 것만 골라서 입고 다녔지 �한쪽 구멍에 두 다리를 다 넣는 바람에 급한데 종종걸음밖에 못 해서 진땀을 뺀 적도 있었다니까! | ||||
47 | > 자전거는 안장을 확 낮추고 핸들을 확 올려서는 만세하는 자세로 타고 다녔다니까 팔은 뻐근하지, 페달은 밟기 힘들지 걷는 것만도 못했어! | ||||
48 | |||||
49 | 헤헷 아니 방금 말이야, 어렸을 때 하던 놀이가 갑자기 생각나서 | ||||
50 | > 술래잡기 알지? 난 술래가 된 적도 거의 없고 항상 제일 마지막에 잡혔거든!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내가 술래가 되면 진짜 무섭게 잡아서 나한테 술래를 시키지 말자는 규칙이 있었던 모양이야! | ||||
51 | > 소꿉놀이 알지? 난 늘 엄마에게 혼나는 아빠 역할이었어! 한 번이라도 아기 역할을 맡아서 옳지 착하다 하고 엄마가 쓰다듬어 주는 손길을 느껴보고 싶었다고 | ||||
52 | > 단체 줄넘기 알지? 난 늘 들어가기만 하면 걸려서 줄 돌리는 역할만 맡았거든 �붕붕 붕붕 하염없이 줄만 돌렸더니 어깨가 이렇게 우람해졌다니까! | ||||
53 | |||||
54 | 난 사진발이 너무 안 좋아! 어떻게 하면 인상 좋게 나오는 거야? | ||||
55 | > 난, 카메라만 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가서 노려보게 되더라구! 차라리 너랑 얘기하는 모습을 찍으면 호감형으로 나올지도 몰라! | ||||
56 | > 자연스러운 포즈 를 취하라고들 하는데 애초에 포즈를 취한다는 것 자체가 자연스럽지 못한 행동 아니냐?! 역시 팔짱을 끼고 강렬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게 세보이고 좋지 않나? | ||||
57 | |||||
58 | 난 별이 가득한 하늘을 보면 그게 생각난단 말이지 그 왜, 그거 있잖아 | ||||
59 | > 야경! 뭐, 흔해빠진 얘기지만 고향 친구랑 등산했을 때 본 야경이 진짜로 엄청 아름다웠거든~ 이 섬은 야경이라고 할 만한 건 없지만 밤하늘의 별이 참 아름다워 뭐, 어쨌거나 즐거우면 됐지! | ||||
60 | > 별사탕! 작고 동그랗고 뾰족뾰족하고 그치? 비슷하지 않냐?! 그러고 보니, 내 어릴 적 사진 중에 잠자리채를 들고 별을 보고 있는 게 있었는데 설마 그때부터 그 생각을 했나? | ||||
61 | > 밥그릇에 묻은 밥풀! 까만 밥그릇에 하얀 밥풀이 군데군데 그러고 보니, 밥풀 하니까 생각났는데 내가 맨날 사고를 치고 다녀도 아무 말 않던 우리 할머니 밥풀 남기는 것만큼은 호랑이처럼 화를 내셨었지 | ||||
62 | 베스트 프렌드 타입 B | 너 분재에 관심 있냐? 난 좋아하는데! 내 인생의 동반자라고도 할 수 있지! 근데 말이지 아직도 공부할 게 산더미라서 초짜 신세를 벗어날 수가 없어! | |||
63 | > 음 분재는 화분 밑에 뚫린 구멍을 이용해서 나무를 고정하는데 그거 알아? 나무를 단단히 고정하는 게 가장 중요해! 그래야 수분과 영양을 잘 흡수할 수 있지! 단단히 발을 디디는 게 중요한 건 동물이나 식물이나 마찬가지라고! | ||||
64 | > 음 분재에 물을 주려면 아침 일찍 주는 게 좋다는 사실, 알아? 낮에 주는 것보다 더 잘 자라거든! 참고로 나도 아침 목욕을 좋아해!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으니까! | ||||
65 | > 음 분재가 커지면 화분을 바꿔줘야 한다는 사실, 알아? 작아진 화분에 그대로 두면 뿌리가 썩어서 시들어버린다고! 나만 해도, 작은 집보다는 편하게 두 다리를 뻗을 수 있는 큰 집을 좋아해! | ||||
66 | |||||
67 | 너, 자기 소지품에 애착은 갖고 있냐? 잔소리처럼 느껴질지도 모르겠지만 귀담아서 잘 들어봐! | ||||
68 | > 사물을 소중히 한다는 건 그냥 갖고만 있어서 되는 일이 아냐! 정성스럽게 아끼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하는 거지! 그렇지 못한 녀석들은 사람을 상대로도 배려할 줄 모르는 녀석들이라고 생각해! | ||||
69 | > 물건을 다루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의 내면을 알 수가 있어! 물건을 조심조심 쓰다 보면 평소에도 말이나 행동이 부드러워지기 마련이야! | ||||
70 | > 사물에도 영혼이 깃든다 이런 얘기 들어본 적 있냐? 난 필요 없어졌다고 쉽게 물건을 버리는 건 좋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해! 리폼해서 새것처럼 만들 수도 있잖아? 도전 정신이 샘솟지 않냐? | ||||
71 | |||||
72 | 너도 그렇겠지만 누구든 보물로 여기는 물건이 하나쯤은 있을 거야! | ||||
73 | > 내 보물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메시지 카드지! 보낸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어! 상대방의 솔직한 마음이 느껴져서 기쁘거든! 옛날에 받은 것들은 너무 오래돼서 너덜너덜해졌지만 그래도 버릴 수가 없더라고! | ||||
74 | > 내 보물은 어렸을 때 강가에서 주운 돌이야! 반짝반짝 매끈매끈 그땐 진짜 보석이라고 믿었을 정도라니까! 지금도 상자에 넣어서 소중히 보관하고 있지! 가끔 꺼내서 구경하곤 해! | ||||
75 | > 내 보물은 어릴 적 아빠가 주신 낡은 라디오야! 다이얼을 돌리면 잡음과 함께 낯선 음악이나 말소리가 들리는데 들을 때마다 가슴이 뛰곤 했어! | ||||
76 | |||||
77 | 있잖아 요즘 여자들의 패션이란 대체 뭘까 | ||||
78 | > 가끔 보이는 옷 중에 셔츠나 치마에 팔랑거리는 게 가득 붙어 있는 경우가 있거든? 그거는 하나하나 다리미로 다릴 수나 있는 건지 원내 셔츠는 주름이 가지 않는 재질이라 다릴 필요가 없지만! | ||||
79 | > 가끔 보이던데 끈 달린 부츠 있잖냐? 그거 신으려면 한참을 묶어야 할 텐데 나 같으면 신발을 신다가 지쳐서 외출을 포기할지도 몰라! | ||||
80 | > 가끔 보이던데 엄청 챙이 넓은 모자 있잖냐? 그거, 햇볕은 잘 막아주겠지만 앞이 제대로 보이긴 할까?� 게다가 가까이 가면 부딪힐 것 같아서 좀 무섭단 말이지 | ||||
81 | |||||
82 | 인생은 한 번뿐이잖냐! 그래서 나는 내 인생의 모토로 삼고 있는 게 있어! | ||||
83 | > 음, 한마디로 표현하면 '솔직하게 살자! 거짓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내 마음을 솔직하게 받아들인다!' 쉬워 보이지만 의외로 지키기 힘들 때가 있다니까! | ||||
84 | > 음, 한마디로 표현하면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한다! 후회는 하지 않는다!' 어때? 멋지지 않냐? 근데 조금만 긴장을 늦추면 나도 모르게 빈둥대게 되더라고! | ||||
85 | > 음, 한마디로 표현하면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다! 결심한 건 끝까지 한다!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는다!' 어때? 멋지지 않냐? 계속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기운이 빠질 때도 있지만 말야! | ||||
86 | |||||
87 | 예전에, 내가 DIY를 갓 시작한 초심자였을 때는 여러 해프닝이 있었어 | ||||
88 | > 시간 때울 겸 시작한 건데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까 밖이 캄캄해져 있더라 하루 종일 먹지도 마시지도 않고 몰두했던 거야 그땐 정말, 젊었으니 별일 없었던 거지 지금 그러면 잠깐 하고 뻗을걸? 서서 일하면 허리가 아파서 말이야 | ||||
89 | > 분명 레시피대로 만들었는데 어디서 뭘 어떻게 틀린 건지 뭔 요상한 게 만들어져서는 근데 또 가족들이 엄청 웃는 건 기분 나쁘더라! 이게 제대로 된 거야! 라고 큰소리치고선 오기로 장식해뒀었지, | ||||
90 | > 한 손으로 망치를 땅땅 두들기다가 무심코 손가락을 찧어 버린 거야! 너무 아파서 망치를 손에서 놓쳤어 그랬더니, 떨어진 망치가 이번엔 또 �발에! 엎친 데 덮친 격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더라고 헤헷, 콩트 같지 않냐? |
A |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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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좋은 친구부터 | 내 음악성의 원천은 xx나 xx 같은 거지만 그 밖에도 아티스트로서의 xx님에게 영향을 준 책이 있단 말이지 | |
2 | > 바로 이거야! 도움이 되는 책이니까 그대도 읽어보라구! 내가 꽃을 선물하기 시작한 것도 이 책의 영향일지 몰라 | ||
3 | > 아티스트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존재하지 않지만 예술이나 창작 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있다면 그게 바로 아티스트 아닐까? 즉 나도 xx님이라는 역할을 연기하는 한 명의 아티스트인 셈이지! | ||
4 | |||
5 | 그대는 소중한 사람에게 꽃을 선물한다면 어떤 꽃을 고르겠어? 장미는 색이나 개수로도 의미가 달라지니까 생각지도 못한 꽃말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위험도 있지 하지만 선물을 받은 상대가 기뻐한다면 난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해 누군가를 위해 고민하는 시간 그거야말로 가치 있는 시간이지! | ||
6 | |||
7 | xx군/양, 내 고민 좀 들어주겠어? 아니, 별건 아니야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도 그대뿐 으음? 어라? 무슨 고민을 했는지 잊어버렸다! 후후후, 그대는 고민을 잊게 만들어주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나 봐 | ||
8 | |||
9 | xx님다운 모습을 유지하고자 나는 유행하는 패션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 특히 요즘 주목하는 패션은 | ||
10 | > 바로 스키니 진! 몸에 찰싹 달라붙는 핏감이 다리 라인과 실루엣을 돋보이게 해준다구! 그대도 한번 도전해보는 게 어때? | ||
11 | > 바로 찢어진 청바지! 찢어진 형태는 곧 그 사람의 개성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유일무이한 옷이라고 할 수 있다구 그치만 너무 와일드하게 찢으면 인기에 지장이 생기니까 주의해야 하지! | ||
12 | > 바로 와이드 팬츠! 코디하는 건 좀 까다롭지만 발끝까지 신경 써서 멋을 낼 수 있지! 물론 나는 신발을 잘 안 신지만 말이야! 하핫~! | ||
13 | |||
14 | 저기 말이지, 그대는 바지 길이가 어느 정도인 게 좋아? | ||
15 | > 바지 길이는 짧으면 짧을수록 시원하지! 참고로 나는 원래 하의를 잘 안 입으니까 더 시원하지만 하핫~! | ||
16 | > 긴바지를 롤업해서 복사뼈가 보이도록 입는 스타일도 있지만 지나치게 접으면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이지 반바지도 너무 짧으면 불편하단 말이야뭐, 결국엔 적당한 길이가 제일 좋겠군! | ||
17 | > 굳이 시대를 역행해서 길게 입는 올드 타입도 멋지다고 생각해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것도 오히려 개성이 느껴져서 좋아! | ||
18 | > 역시 난 내추럴한 모습이 제일 좋아! 태어났을 때처럼 말이지! | ||
19 | |||
20 | xx군/양! 내가 용기 내는 방법을 알려줄게! | ||
21 | > 소중한 사람의 미소를 떠올리면 돼!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용기를 낼 수 있다구 | ||
22 | >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말고 일단 행동에 나서면 돼! 결과가 어떻든 나는 행동으로 옮긴 사람을 칭찬하겠어! | ||
23 | > 성공하는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무조건 실행에 옮기는 거야! 아무것도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단 해보고 후회하는 편이 홀가분하거든! 만약 유감스러운 결과로 끝나더라도 난 그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구! | ||
24 | |||
25 | 나는 말이지 가끔 혼자 있을 때 그런 생각을 해 앞으로 5년, 10년 뒤에는 어떻게 될까 | ||
26 | > 그때가 되면 이 주변 풍경도 많이 변해 있겠지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그대와 나는 계속 친구야 그렇지, xx군/양? | ||
27 | > 그때가 되면 우리도 나이를 먹어서 지금은 상상도 못할 그런 모습이 되어 있겠지 겉모습이 어떻게 변하더라도 그대와 나는 굳은 인연으로 이어져 있어 그렇지, xx군/양? | ||
28 | >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전혀 알 수 없지만 이거 하나는 잊지 말아줘 xx군/양은 내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포에버 프렌드야! | ||
29 | |||
30 | 에투알 무용수라면 누구나가 꿈꾸는 스타 무용수를 가리키는 말이지 자기만족만 해선 안 돼 때론 남들의 인정도 필요한 법 그러니 그대에게 부탁 좀 할게이 xx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무용수가 있다는 소문을 넌지시 흘려달라구 | ||
31 | |||
32 | 나는 말이지 이 xx에 온 뒤로 시계 보는 걸 관뒀어 햇빛에 눈 뜨고 벌레 소리로 계절을 아는 그런 생활 속에서 나만의 리듬을 찾고 진정한 나 자신을 만났다고나 할까? 사람은 시간의 속박에서 벗어나면 오히려 규칙을 찾아가는지도 모르지 그대도 만나보도록 해 진정한 자신을! | ||
33 | 베스트 프렌드 타입 A | 무언가 한 가지를 갈고닦는 일 정말로 대단한 것 같아 | |
34 | > 위인들의 발명도 모두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이루어진 거잖아! 중요한 건 원하는 답이 나올 때까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끈기야 그래서 나도 어떻게 하면 그 애가 날 돌아봐줄지 항상 연구하고 있다구! | ||
35 | > 한 가지 일에 열중한다는 의미에서 나도 마니아이긴 하지만 그 밖의 다른 것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라구! 그대도 이 점만은 오해하지 말도록! | ||
36 | |||
37 | 내게도 예전에는 함께 음악을 하던 동료가 있었지 지금은 헤어져버렸지만 말이야 | ||
38 | > 뮤직과 사운드가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사실은 다른 의미를 가진 것처럼 내 머리와 테크닉도 전혀 상반되는 것이었지 뭐, 내 뜨거운 하트를 기타 스킬이 따라주지 못했다 단지 그런 이유야 | ||
39 | >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일수록 가치를 매기기 어려운 법 내가 그때 라이브에서 옷을 벗지 않았다면 우리 밴드는 해체하지 않고 계속 활동했을지도 모르지 | ||
40 | > 추구하는 음악이 다르다는 건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문제야 | ||
41 | > 소위 말하는 추구하는 음악이 다르다는 이유로 | ||
42 | |||
43 | '잡초'란 이름의 풀은 없어! 발치에서 자라나는 풀들은 모두 각자의 이름을 가지고 있지 | ||
44 | > 그 풀들이 대단한 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좀처럼 죽지 않는다는 점이야! 아무 곳에서나 자라고 생명력도 식물 중에서 톱클래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 강인한 적응력 나도 본받고 싶어~ | ||
45 | > 그러니까 이름을 알면 꽃말도 찾을 수 있어 예를 들어 왕바랭이라는 풀꽃의 꽃말은 '잡초처럼 산다'라더군! 스스로 잡초라고 칭하다니 겸허한 자세야! 나도 본받아야겠어! | ||
46 | > 이름을 한번 알게 되면 나에게 그 풀은 더 이상 잡초가 아니야! '강아지풀'처럼 귀여운 이름의 풀이라면 집에서 키우고 싶어질지도 몰라~! | ||
47 | |||
48 | 이런 날엔 가끔 생각이 나고는 해 | ||
49 | > 내가 해외 생활을 하던 때 주말에 댄스 파티가 열리곤 했지! 보통은 파트너랑 춤을 추지만, 난 파티 회장에서 자청해서 피아노 연주를 하곤 했어 내가 누군가랑 춤을 추면 슬퍼하는 사람들이 생길 테니까! 나도 참! 하핫~! | ||
50 | > 내가 해외에서 살 땐 상대방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잘 몰랐어 좋아하는 그녀와 친해지고 싶어서 매일 꽃 선물을 했었지 그런데 어느 날 그녀가 '너네 집은 꽃집이야?' 라고 묻더군� 유감스럽게도 나의 사랑은 꽃피우지 못했어 | ||
51 | > 내가 해외에 살던 때 이야기인데 도무지 음식이 입에 안 맞더군~! 그래서 내 사랑 케첩을 항상 가방에 넣어다녔지 그러던 어느 날, 케첩 뚜껑이 가방 속에서 열렸지 뭐야! 그건 거의 대참사였어 | ||
52 | |||
53 | 내가 업계에 있었을 땐 일손이 엄청 부족했단 말이지! 그래도 이왕 무언가를 만든다면 최대한 높은 퀄리티를 추구하는 게 프로의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해 | ||
54 | > 드라마 촬영을 하던 때는 엑스트라를 확보하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어 어시스턴트였던 나까지 엑스트라로 살짝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너무 오버 액션을 했는지 몇 번이나 NG를 냈지 뭐야~! 하핫~! | ||
55 | > 버라이어티 방송을 촬영하던 때는 내가 스케치북 대본을 썼었는데 악필이라서 읽기가 어려웠대 나중에 방송으로 확인해봤더니 출연자들이 죄다 실눈을 뜨고 있었지 뭐야! 하핫~! | ||
56 | > 뉴스를 제작하던 때는 내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진 않을지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어! 그렇지만 무작정 쫓아다닌다고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더라구 특종도 꿈도 말이야 | ||
57 | |||
58 | 지나간 일을 떠올려 보면 말이지, 내가 했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될 때가 많아 | ||
59 | > 어릴 적, 나는 xx를 싫어했어 하지만 엄마의 설득으로 눈을 딱 감고 그걸 입에 넣었지, 떼를 쓰면 먹지 않아도 됐을 거야 하지만 나는 먹기를 선택했어 그리고 지금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야! | ||
60 | > 어릴 적, 부모님이 데려가 주셨던 뮤직 스테이지에서 xx를 들었던 게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아 그 후로 음악에 흥미가 생겨서 온라인 강좌로 기타를 배우기도 했었지 | ||
61 | > 수많은 책들 중에서 고민 끝에 골랐던 xx를 읽고 나서 내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었어 | ||
62 | > 어릴 적, 소꿉친구의 권유로 시작한 xx는 내 인생관에 아주 큰 영향을 주었지 | ||
63 | > 어릴 적, 그랜마더가 갖고 싶은 걸 사주신다고 하셔서 나는 뭐가 갖고 싶은지 생각했어, 그 결과 한 가지 해답에 이르렀지 그게 바로 나와 xx의 만남이야 | ||
64 | > 스스로 결단을 내리고, 인생을 개척해 왔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게 아니겠어? 그 결과가 어떻든 말이야 | ||
65 | 베스트 프렌드 타입 B | 사랑하는 사람을 '베이비'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 |
66 | > 나는 '마이 허니'라고 부르기로 결심했어 벌꿀처럼 달콤하고 매우 사랑스럽다는 의미라구! 그런데 벌은 침을 가지고 있으니까 화나게 하면 큰일이 나겠군 그렇지? 마이 허니? | ||
67 | > 나는 '마이 프린세스'라고 부르기로 결심했지~ 공주님을 대하듯이 소중하게 대하겠다는 의미가 있어! 그렇지만 공주님은 높은 사람이니까 기분을 상하게 하면 큰일이 나겠지? 그렇지? 마이 프린세스? | ||
68 | > 나는 '마이 엔젤'이라고 부르기로 결심했어~ 지상에 내려온 천사처럼 아름답다는 의미가 있어! 그치만 천사에겐 날개가 있으니까 심기를 거스르면 어딘가로 날아가버릴지도 몰라 그렇지? 마이 엔젤? | ||
69 | |||
70 | 난 만약 데이트를 하게 된다면 상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할 거야! 참고로 xx군/양이랑 데이트를 한다면 | ||
71 | > 함께 가슴 뛰는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공원이 좋으려나? 놀이 기구를 타면 그대와 나의 거리도 좁혀지고 서로의 심리적 거리도 하핫~! 그대도 꽤나 대담한걸~! | ||
72 | > 분위기 있는 조명이 비치는 수족관이 좋으려나? 이왕 데이트를 한다면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준비해볼까? 예를 들어 인어 옷을 입은 내가 수조 안에서 나타난다든지 후후훗~ 앗, 말해버리면 서프라이즈가 아닌데! 하핫~! | ||
73 | > 꿈과 감동을 공유할 수 있는 영화관이 좋으려나? 둘이 팝콘 하나를 나눠먹으면 서로의 거리도 자연스레 하핫~! 먹는 데 너무 집중해서 영화 시작 전에 다 먹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 | ||
74 | |||
75 | 난 말이지 평범한 대사를 멋있게 말할 수 있어야 진짜 배우라고 생각해! | ||
76 | > 예를 들면 '화장실 다녀올게' 같은 말! | ||
77 | > 예를 들어 '밥이 맛있군' 이런 대사! | ||
78 | > 예를 들어 '한 그릇 더!' 같은 대사! | ||
79 | > 예를 들면 '머리 스타일 바꿨어?' 같은 말! | ||
80 | > 예를 들어 '점심 먹었어?' 이런 말! | ||
81 | > > 사실 진심이 담겨 있다면 대사 내용은 중요하지 않지만 말이야 | ||
82 | |||
83 | 요즘 들어 가슴이 두근거려서 자꾸 밤잠을 설친다구 후후후, 바로 이런 게 사랑일까? | ||
84 | > 앗! 안 돼! 지금도 그대의 눈동자에 빨려들어갈 뻔했어 | ||
85 | > 응? 상대가 누군지 궁금해? 그건 그대 상상에 맡기겠어! | ||
86 | > 어쩌면 내 베개가 나와 안 맞는 것 일지도 모르지만 | ||
87 | |||
88 | 나도 아직 확신은 없지만 이렇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건 그대와 이야기할 때뿐이라구, 응? 아무한테나 하는 말 아니냐고? 그런 거 아니라니깐, 하핫~! | ||
89 | |||
90 | 그 아이돌이랑 어떤 관계냐구? 난 사생활은 공개하지 않는 편이야~! | ||
91 | 기자 회견? 그런 건 소속사에 문의해주겠어~? | ||
92 | 그 유명 배우와 난 열애설? 으음 그저 친한 동료라구~! | ||
93 | > 이런 말,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해보고 싶은걸 | ||
94 | > > 후후후, 말해보는 것뿐이니까 누구한테 민폐 끼칠 일도 없잖아? 하핫~! | ||
95 | > > 후후후, 말은 해볼 수 있잖아? 누가 상처받는 일도 아닌데? 하핫~! | ||
96 | > > 후후후, 걱정 말라구! 난 그런 스캔들을 낸 적이 없으니까! | ||
97 | |||
98 | 사람들은 말이지, 의외로 꽤 나한테 연애 상담을 많이 해 그러면 나는 | ||
99 | > 이번 일은 유감이지만, 그대는 상처받은 만큼 상냥함도 배웠지 분명 또 멋진 만남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 ||
100 | > 때로는 고민도 필요하겠지 세상에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고 하잖아 그대의 마음에도 언젠가 무지개가 뜰 거야 | ||
101 | > 그대는 최선을 다했어 전부 잊고 일단 지금은 편히 쉬자구 시간이 마음을 낫게 해줄 때까지 | ||
102 | >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지워진다고 하잖아? 자자, 고개를 들어! 다음 만남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어! | ||
103 | > 그대의 매력을 깨닫지 못하다니 더 멋진 사람이 되어서 놀래켜 주자! 그대는 지금보다 더 빛날 수 있을 거야 | ||
104 | 이런 어드바이스를 해줬지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고 말이야 하핫~! |
A | B | C | 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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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좋은 친구부터 | 도서관에서 미스터리 소설을 빌려서 읽고 있었는데 메모가 한 장 끼어 있더라구요 | |||
2 | > 궁금해서 메모를 펼쳐봤더니 이 소설의 범인 이름이 적혀 있는 게 아니겠어요? | ||||
3 | > > 왠지 억울해서 제 이름을 적은 메모를 새로 끼워놓았답니다 | ||||
4 | > > 도저히 믿기지가 않아서 마지막까지 읽어봤는데 진짜로 그 사람이 범인이지 뭐예요 기운이 쭉 빠지더라구요 | ||||
5 | > 마침 읽고 있던 부분이 범인이 책에 메모를 끼워두는 장면이어서 깜짝 놀랐답니다! 근데 그 메모는 평범한 쇼핑 리스트여서 좀 허탈했어요! | ||||
6 | >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읽어봤더니 '풍선은 모기의 침에 찔려도 터지지 않는다' 라고 적혀 있는 거예요 �그때부터 그게 진짜인지 너무 궁금해서 소설이 머릿속에 하나도 안 들어오더라구요 | ||||
7 | > 뭔지 궁금해서 읽어봤더니 '펭귄은 동상에 걸리지 않는다' 라고 써 있지 않겠어요? 왠지 똑똑해진 기분이 들어서 님께 바로 알려드렸답니다! | ||||
8 | |||||
9 | 저는 케이크를 자주 만들어요! | ||||
10 | > 밀크티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거든요! 그런데 먹다 보면 항상 과식해서 움직이기 힘들 때가 많아요 제가 만든 케이크의 유혹에 자꾸 넘어가는 게 요즘의 제 고민이에요! | ||||
11 | > 하지만 똑같은 것만 만들었더니 아무래도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엔 운세 쿠키처럼 케이크 안에 운세 종이를 넣어서 구워볼까 생각 중이에요! xx님! 잘 구워지면 말씀드릴 테니까 꼭 드시러 오세요! | ||||
12 | > 그리고 가끔은 xx로 주스도 만든답니다! xx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다양하게 연구하고 있어요! 새로운 레시피가 완성되면 시식을 부탁드릴게요! | ||||
13 | |||||
14 | 저요, 뜨개질의 달인이 되어보기로 마음먹었어요! 옛날엔 싫어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하다 보니까 점점 재밌어지더라고요 아무래도 저는 뭔가를 꾸준히 하는 걸 잘하는 모양이에요! | ||||
15 | 저 요즘 뜨개질에 푹 빠졌어요! 처음에 좋아하는 인형의 목도리를 떠봤는데 좀 짧았는지 꽉 끼게 완성됐지만요! | ||||
16 | 저 말이에요, 뜨개질이 요즘의 취미랍니다! 처음엔 간단한 컵 받침을 만들었어요! 주스 마실 때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떴더니 어느새 컵보다 컵 받침이 더 많아졌지 뭐예요 | ||||
17 | |||||
18 | 저는 평소에 손으로 글씨 쓰는 걸 좋아해요! | ||||
19 | > 요즘은 디지털 기기들이 많지만 역시 아날로그는 아날로그만의 멋이 있죠! 즐거운 일정을 수첩에 적기만 해도 너무 신나잖아요~ 나중에 다시 읽어보면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서 옛날 수첩은 전~부 제 보물이랍니다! | ||||
20 | > 요즘은 회사원들도 수첩을 안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두꺼운 수첩은 무거워서 저도 작은 수첩을 들고다녀요~ 물론 스케줄을 완벽하게 기억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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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저는 문구 용품을 너무 좋아해서 보기만 해도 심장이 뛰곤 해요! | ||||
23 | > 실은 만년필 모으는 게 취미라서 잔뜩 가지고 있답니다! 잉크가 끊임없이 흘러나오면서 펜 끝까지 미끄러지는 그 설계가 이유도 없이 좋아요! | ||||
24 | > 문구 용품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한 자루의 연필이었어요! 연필심의 강도, 글씨를 쓸 때의 사각거리는 느낌 너무 감동적이었거든요! | ||||
25 | > 사실 문구 용품 중에는 엄두가 안 날 정도로 비싼 제품들도 있어요! 그래서 지갑을 지키려면 너무 좋아하지 않는 게 좋아요 저만 해도 예전에 근사한 볼펜을 한 자루에 50,000벨이나 주고 샀는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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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맞다, xx님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뭐였는지 생각이 앗! | ||||
28 | > xx님과 제가 시합을 하는 꿈을 꿨는데요 정말 치열했답니다~ 결국엔 제가 져버렸지만 다음엔 꼭 이길 테니까 또 시합하도록 해요! 꿈속에서! | ||||
29 | > xx님과 제가 xx를 하는 꿈을 꿨는데요 그게 얼마나 재밌었는지 몰라요~ 마지막에 헤어지기 전에 깼으니까 다음에 이어서 꿈을 꾸게 되면 또 xx를 하도록 해요! | ||||
30 | > 역시 기억이 안 나네요 죄송해요! 별것도 아닌 일로 시간을 빼앗고 말았네요 | ||||
31 | |||||
32 | 저어~ xx님 히트곡을 연달아 터트린 계의 거장이시라면서요? 죄송해요, 음악에 대해 무지해서 알아보지도 못하고 네? 아니라고요? 어머나, 제가 얘기를 잘못 들었나 봐요 죄송해요! | ||||
33 | 저, xx님 예전에 세계 대회에서 우승해서 방송에 나오지 않으셨나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역시 그 챔피언 인터뷰에서 죄송해요, 제가 착각했군요 하지만 지금부터 훈련받으시면 실제로도 우승하실 수 있을 거예요! | ||||
34 | 베스트 프렌드 타입 A | 요즘 아침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싸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도시락 하면 역시 문어 모양 소시지죠! | |||
35 | 선택지 | 맞아, 맞아! | > 저는 어릴 때부터 문어 모양 소시지를 좋아했어요! 맛있는 데다가 생긴 것도 귀여워서 입으로 한 번, 눈으로 두 번 즐기는 똑똑한 반찬이죠! | ||
36 | 계란말이 아니고? | > 계란말이도 엄청 맛있죠! 생각만 했을 뿐인데 갑자기 배가 고프네요! 계란을 풀 때 우유를 섞으면 폭신폭신하게 만들어지니까 한번 시도해보세요! | |||
37 | 김밥이지! | > 아앗, 그렇네요! �김밥은 재료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훌륭한 도시락 메뉴인데 역시 님이에요! 도시락 하면 김밥이 맞는 것 같아요! | |||
38 | |||||
39 | 맑은 날 뽀송뽀송하게 마른 빨래에서는 왠지 좋은 냄새가 나지 않나요? | ||||
40 | > 그래서 목욕 수건은 매일매일 빨기로 결심했어요! | ||||
41 | > > 뽀송하게 마른 목욕 수건에 얼굴을 묻었을 때의 그 기분 말로는 표현 못 할 정도예요! | ||||
42 | > > > 빨래가 힘들긴 하지만 몸을 닦을 때 다 보상받는 기분이라서 아직은 할 만해요! | ||||
43 | > > > > 그 냄새는 신기하게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 ||||
44 | > 좋은 향기를 맡으면서 잠들면 깊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조만간 안고 자는 베개를 빨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 ||||
45 | > > 침대에서 좋은 향기가 나면 꽃밭을 산책하는 꿈을 꿀지도 모르겠네요! | ||||
46 | > > > 그 향기는 분명 해님의 향기일 거예요! | ||||
47 | �> > > > 커다란 빨랫감을 빠는 과정은 조금 힘들지만요! | ||||
48 | |||||
49 | 문제를 하나 낼게요! 지금 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
50 | 선택지 | 소설 | > 맞아요! 어제 자기 전에 읽은 소설이 너무 재밌었거든요! xx의 작가가 처음으로 쓴 소설인데 완전히 팬이 됐어요! | ||
51 | 그림책 | > 딩동댕! 슬프지만 감동적이라고 화제가 된 '도깨비 토마토' 라는 그림책을 샀어요! 전 동화책이 아이들 책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는 감동해서 펑펑 울어 버렸어요 | |||
52 | 시집 | > 정답이에요! 언젠가는 제 시집을 내는 게 꿈이랍니다! 그래서 꾸준히 쓰고는 있는데 부끄러워서 아직 아무한테도 보여준 적이 없어요 | |||
53 | |||||
54 | 깜짝 질문입니다! 지금 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
55 | 선택지 | 장갑 | > 맞아요! 작아진 장갑을 좀처럼 못 버리고 있거든요 겨울의 모든 추억이 장갑 안에 담겨 있는 기분이 들어서요 | ||
56 | 양말 | > 딩동댕! 잡지에서 읽었는데요 양말을 잘 신는 사람이 패셔니스타 래요! 저도 양말을 신으면 패셔니스타가 될 수 있을까요? | |||
57 | 목도리 | > 정답이에요! 오래전 이야기지만 저, 목도리를 반 년에 걸쳐 뜬 적이 있답니다 그런데 왠지 밖에 두르고 나가기 부끄러워서 한 번도 사용한 적이 없어요 올해는 용기를 내서 제 손으로 만든 목도리를 두르고 외출을 해보려고 해요! | |||
58 | |||||
59 | 요즘 요리 하는 게 너무 재미없어서혹시 요리 방식을 바꾸면 기분도 바뀌지 않을까 싶어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중이에요! | ||||
60 | > 예를 들면 레시피에 멜로디를 붙여서 노래하면서 요리하는 거예요 만드는 과정을 노래로 만들어서 부르면 잘 외울 수도 있어서 추천해요! 저도 모르게 열창했을 땐 집 밖에까지 소리가 새어나가서 좀 부끄러웠지만요 | ||||
61 | > 예를 들어 요리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찍는 거예요 나중에 레시피를 확인할 때 사진이 있으면 기억도 잘 나니까 개인적으로는 추천해요!� 한 가지 단점은 요리에 너무 집중해서 초점이 안 맞는다는 점이에요 | ||||
62 | > 예를 들면 뒤꿈치를 올리고 내리면서 요리하는 거예요 운동 부족도 해소되고 요리도 만드니까 일석이조죠! 근데 요리가 완성될 쯤에는 발에 쥐가 나서 못 걸을 때도 있다는 게 문제예요 | ||||
63 | |||||
64 | 사실은 지금 | ||||
65 | > 어제 읽은 소설의 결말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어요! 해피 엔딩이 이상적이긴 하지만 그걸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달까요? 어쩌면 저는 �새드 엔딩이 취향일지도 모르겠어요 | ||||
66 | > 제가 쓰고 있는 추리 소설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야기가 흥미진진해지려면 주인공이 위기에 봉착해야한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요 주인공한테 감정 이입이 돼서 좀처럼 위험에 빠뜨릴 수가 없어요! | ||||
67 | > 집 우편함에 들어 있던 편지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편지 봉투에 보낸 사람 이름이 안 적혀 있더라고요 혹시 미래의 내가 보낸 편지?! 그렇게 상상했더니 너무 떨리지 뭐예요! 그래서 아직도 못 뜯고 있어요! | ||||
68 | |||||
69 | 저는 봉제 인형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냄새도 재현하고 싶은데 그건 아무래도 어렵겠죠? | ||||
70 | 요새 스포츠 계열의 소설이 무척 읽고 싶어요 예를 들면 부를 무대로 한 소설 같은 거요! 청춘은 참 멋진 것 같아요 | ||||
71 | 요즘엔 향이 나는 세제를 쓰고 있는데요 xx향의 세제도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그냥 다 섞어 쓰면 되겠네요! | ||||
72 | 베스트 프렌드 타입 B | 얼마 전에 산책을 하다가 누가 떨어뜨린 물건을 주웠어요! | |||
73 | > 목장갑이었는데 아무리 주변을 둘러봐도 한쪽만 떨어져 있는 게 아니겠어요? 누군가의 소중한 목장갑이면 어떡하나 싶어서 밤에 잠도 안 오더라고요 저는 이럴 때 확실하게 주인을 찾아서 돌려주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아요! | ||||
74 | > 일기장이었는데 겉면 어디에도 이름이 없더라고요 | ||||
75 | �> > 멋대로 펼쳐보는 건 왠지 죄짓는 것 같아서 줄곧 찝찝하기만 했었죠 xx님 일기장이라는 걸 알게 돼서 결국 찾아드리긴 했지만 그날 이후로 저는 소지품에 꼭 이름을 쓰고 있어요! | ||||
76 | > > 그래서 나쁜 일인 줄은 알지만 내용을 읽어봤어요 근데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서 저도 모르게 펑펑 울어버렸어요! | ||||
77 | > 책이었는데요, 제목이 'xx'! 요즘 장안의 화제예요! 저도 정말 좋아하는 책이라서 주인을 찾게 되면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 ||||
78 | |||||
79 | 요즘 저는 문구 용품을 모으는 게 취미예요! | ||||
80 | > 특히 귀여운 볼펜은 끝도 없이 늘어나고 있어요~ 귀여운 볼펜으로 일기를 쓰면 즐거운 내용만 쓰게 돼서 하루를 기분 좋게 마칠 수 있어요! | ||||
81 | > 얼마 전에 방 청소를 하다가 예쁜 공책을 하나 찾았어요! 바로 쓰려고 했는데 왠지 아까운 기분이 들어서결국 또 고이 보관해두었답니다! | ||||
82 | > 얼마 전에는 xx님이 안 쓰는 그림물감을 주셨어요! 이 물감으로 어떤 그림을 그릴까 생각만 해도 너무 신이 나요! | ||||
83 | |||||
84 | 요즘 저는 홍차를 마시는 게 너무너무 좋답니다~ | ||||
85 | > 스트레이트로 마실 땐 역시 다르질링이 최고죠! 컵에 따르면 옅은 오렌지색인데요, 향이 무척 좋아요! 과일이 들어 있는 쿠키와 함께 곁들이면 정말~ 최고랍니다! | ||||
86 | > 밀크티를 마실 땐 아삼이 좋아요! 진하고 감칠맛도 있어서 마시면 마음이 편안해진답니다! 그런데 자기 직전에 마시면 잠이 오지 않아서 힘들더라구요 | ||||
87 | > 아이스티를 마시고 싶을 땐 얼그레이를 사용하는 편이에요! 오렌지 계열의 상큼한 향과 입안 가득 퍼지는 풍미가 마음을 안정시켜주거든요! 중요한 시험을 치를 때나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해야 할 때 긴장을 풀기 위해 마시곤 해요! | ||||
88 | |||||
89 | 관심 있는 분야를 깊게 공부하는 건 정말 즐거운 일이죠~ 사실 전 새로운 자격증을 하나 따려고 생각 중이에요! | ||||
90 | > 예를 들면 '메시지 카드 검정' 자격증은 어떨까요? 받는 사람이나 내용에 딱 맞는 메시지 카드를 고르는 실용적인 자격증이에요! 이 자격증을 따서 xx섬의 주민분들께 멋진 메시지 카드를 보내고 싶어요! | ||||
91 | > 요즘 '먹물 감정' 자격증에 관심이 가요! 붓글씨를 쓸 때 먹물을 사용하잖아요? 그 농도를 감정하는 자격증이에요! 언뜻 별것 아닌 일 같지만 만약 이 자격증을 딴다면 저에게 더 자신감이 생길 것 같아요! | ||||
92 | > 지금 생각 중인 건 '잡초 뽑기' 자격증이에요! 잡초를 많이 뽑는 게 다가 아니라 찾기 힘든 잡초를 빠르게 찾아내야 해서 실기 시험이 어렵답니다! 체력에 자신은 없지만 일단 도전해볼까 해요! | ||||
93 | |||||
94 | 아까 꿀벌이 있길래 용기를 내서 잠자리채로 잡아봤어요!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보다 보니까 점점 귀여운 거예요 왠지 이대로 잡아두자니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놓아주었답니다! | ||||
95 | 아까 꽃에 물을 주고 있었는데 나비가 날아오더라고요! 이렇게나 예쁘고 귀여운데 나비가 되기 전에는 애벌레였다니 정말 엄청난 변신이죠! 겉모습의 변화로 생명의 신비를 새삼 느꼈답니다! | ||||
96 | 며칠 전에 자고 있었는데 집에 개미가 들어온 거예요! 그날은 비가 왔는데 밖으로 내보내기가 불쌍해서 아침까지 함께 있었어요! xx님께 그 얘기를 했더니 개미가 은혜를 갚으러 또 올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더라고요! | ||||
97 | |||||
98 | 저번에 낚시를 하다가 귀여운 금붕어를 잡아서 집에 데려가서 키우기로 했어요 그런데 한 마리라서 그런지 어쩐지 외로워 보이더라고요 너무 마음이 안 좋아서 다음 날 강에 가서 놓아줬어요! | ||||
99 | 며칠 전에 함정에 빠져서 한참이나 못 나오고 버둥댄 일이 있었어요 괜히 너무 슬퍼져서 기분 전환 겸 낚시를 하러 갔답니다! 근데 느닷없이 엄~청나게 큰 물고기를 잡은 거예요! 덕분에 마음이 싹 풀렸어요! | ||||
100 | 아까 해안가를 산책하고 있었는데 커다란 물고기 그림자가 보이길래 빠르게 낚싯줄을 던졌어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대어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떨리는 거예요! 기대를 잔뜩 하고 잡았는데 항상 잡히던 물고기여서 �저도 모르게 웃고 말았답니다! | ||||
101 | |||||
102 | 얼마 전에 무서운 영화를 보다가 너무 무서운 나머지 들고 있던 xx를 으깨버렸지 뭐예요 제 악력이 이렇게나 강했다니 저 자신이 무서워졌어요 | ||||
103 | 있죠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쌓여 있던 책이 무너지기도 하나요? 얼마 전에 그런 일이 있었는데 깜짝 놀란 나머지 들고 있던 xx를 엎어버렸지 뭐예요 한동안 냄새가 빠지질 않는 바람에 뭘 마시든 느낌이 나서 얼마나 슬펐는지 몰라요 | ||||
104 | 얼마 전에 읽은 책인데요 한창 읽던 도중 갑자기 방 전등이 깜빡깜빡 거리지 뭐예요? 갑자기 무서워져서 저도 모르게 책을 덮었다가 어디까지 읽었는지 알 수 없어져서 처음부터 다시 읽었답니다 |
A | B | C | D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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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좋은 친구부터 | 실은 나 음악 방송을 정말 좋아해~ 집에서 심심하지도 않고 최신 곡도 알 수 있잖아! 너한테도 적극 추천해! | |||
2 | > 내가 아이돌이 되면 음악 방송 데뷔 곡으로 사랑 노래를 부를 거야! 사랑에 빠진 모든 사람들을 내 목소리로 응원해주고 싶거든~ 만약에 xx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말해! 내가 열심히 응원해줄게~! | ||||
3 | > 난 나중에 음악 방송에 나가면 꼭 로큰롤을 불러야겠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어~! 깜찍한 목소리로 터프한 노래를 부르면 반전 매력도 느껴지고 좋겠지?! 아~! 얼른 나한테 출연 섭외가 들어왔음 좋겠다~! | ||||
4 | > 내가 만약에 음악 방송에 나간다면 발라드를 불러보고 싶어~! 기타를 들고 연주하면서 멋지게 노래하는 거야! 아, 기타 연습은 이제부터 해야지! | ||||
5 | > 내가 만약에 음악 방송에 나간다면 꼭 랩에 도전해보고 싶어~! 래퍼들은 다들 옷도 잘 입고 멋있잖아?! 일단은 나한테 어울릴 만한 모자 달린 헐렁한 옷을 사야겠다! | ||||
6 | |||||
7 | 내가 요즘 옷을 입을 때 뭘 제일 신경 쓰는지 너한테만 특별히 알려줄게! | ||||
8 | > 뭐니 뭐니 해도 난 역시 '개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만의 특징을 어필해야지! 저번에 xx랑 옷을 사러 갔거든? 근데 내가 고른 옷을 보고 씁쓸하게 웃는 거 있지~ 그래도 내 센스를 믿고 샀어! 전신 반짝이 원피스가 진짜 멋졌거든~! | ||||
9 | > 바로바로 '유행'이야~ 개성도 중요하지만 시대의 흐름도 파악할 줄 알아야지! 근데 유행은 대체 누가 만드는 걸까~? 다음 시즌엔 내가 만든 디자인이 유행할지도 모르니까 꼭 확인해 봐~! | ||||
10 | > 그건 바로! 유행이나 개성이라는 틀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 거야! 패션의 세계는 심오하니까 그런 데 너무 신경 쓰면 감각이 무뎌진다구~ 남의 시선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옷을 마음껏 입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 ||||
11 | |||||
12 | 크레이프는 말이야, 부드럽고 엄청 맛있잖아? 그니깐 그 안에 뭘 넣든 틀림없이 꿀맛일 거란 말이지~! 예를 들면 xx어때?! 대박 히트 메뉴가 될 거야~! | ||||
13 | > 예를 들면 고춧가루 어때?! 의외로 찰떡궁합일 것 같지 않아?! | ||||
14 | > 예를 들면 후춧가루 어때?! 의외로 찰떡궁합일 것 같지 않아? | ||||
15 | > 예를 들면 계피 어때?! 의외로 찰떡궁합일 것 같지 않아?! | ||||
16 | > xx말야, 달콤하고 엄청 맛있잖아? 내 생각에 매콤한 재료를 포인트로 곁들이면 의외로 어울릴 것 같단 말이지~ | ||||
17 | |||||
18 | 케이크는 그 자체만으로도 달콤하고 폭신하고 맛있지만 말야 부드러운 식감에 딱딱한 식감이 더해지면 재밌을 것 같단 말이지~ | ||||
19 | > 예를 들면 딸기 대신 말린 오징어를 넣는 거야! 다음에 한번 시도해봐야지~! | ||||
20 | > 예를 들면 딸기 대신 강정을 넣는 거야! 다음에 한번 시도해봐야지~! | ||||
21 | > 예를 들면 딸기 대신 김부각을 넣는 거야! 다음에 한번 시도해봐야지~! | ||||
22 | |||||
23 | 나 비치발리볼 진짜 좋아하는데~! xx도 같이 해변에서 신나게 놀자! | ||||
24 | 선택지 | 좋은 생각이야! | > 역시 xx야! 잘 받아준다니까! 나는 경기할 때 아끼는 수영복을 입으려구 해! 바닷바람을 맞으면서 신나게 놀면 사소한 고민 같은 건 싹 날아갈 것 같아! | ||
25 | 재밌겠다! | > 그치~?! 내 주특기는 회전 서브야! 운동 신경이 특별히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할 땐 온 힘을 다해 노력하는 게 멋진 소녀 아니겠어? | |||
26 | 됐어 | > 뭐어~?! 그럼 xx는 응원단장으로 결정! 경기하는 날 '파이팅!'이라고 쓴 거대 현수막을 만들어와야 돼! 내가 꼭 서브를 성공시켜서 비치발리볼의 매력을 알게 해줄게! | |||
27 | |||||
28 | 내가 부모님이랑 살 때는 곤충을 키웠어~ | ||||
29 | > 공벌레인데 이름은 xx었였지~ 건드리면 동그래져서 너무 귀여웠어! 더 귀엽게 자라라고 이름도 깜찍하게 지어줬었지~! | ||||
30 | > 내가 말 안 했던가? 장수풍뎅이인데 이름은 xx었였어! 다른 곤충이랑 싸우고 있을 때 잡았었는데~ 다시는 싸우지 말고 모두에게 사랑받으라고 이런 이름을 지어줬어~! | ||||
31 | > 음 사슴벌레인데 이름은 xx었였어~ 잡을 때 집게에 손가락을 살짝 물렸는데 진~짜 아팠다구! 짓궂은 장난꾸러기라서 좀 얌전해지라는 뜻에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지~! | ||||
32 | |||||
33 | 나, 요즘 xx에 빠져 있어~ | ||||
34 | > 먹기 전에 꾸미는 건 필수지! 저번엔 무지갯빛 크림을 올리고 xx를 통째로 토핑했다구! 언제 한번 너한테도 만들어줄까? | ||||
35 | > 근데 xx가 있으면 금상첨화야!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 앗, 너만 알고 있어! 다른 애들한텐 비밀이다? 몽땅 다 팔리면 안 된다구! | ||||
36 | > 색깔이랑 실루엣도 완전 귀엽구 나랑 닮아서 친근감이 들거든! 그래! 내가 유명해지면 패션 브랜드를 하나 만들어서 브랜드 로고로 삼을까? | ||||
37 | |||||
38 | 난 아이돌 지망생이니까 아무래도 xx에서 항상 화제의 중심이고 싶거든~ xx야, 부탁할게! 나에 대한 소문을 은근슬~쩍 흘려주지 않을래? 요즘 입소문 무시 못 하잖아? '1억 명에 한 명 볼까 말까 한 미소녀 발견!' 이런 거 말야~! 알았지? | ||||
39 | 너도 그거 들었어? 내가 사실 악당과 싸우는 마법소녀 러블리 xx라는 소문 이거 진짜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에헤헤~ 장난이야! 실은 예전에 아르바이트로 일했었어! 재밌는 소문 덕에 지명도가 오른다면 나야 좋으니깐 이런 소문은 얼마든지 퍼트려 줘도 돼~! | ||||
40 | 베스트 프렌드 타입 A | 뜬금없는 얘기긴 한데 난 무서운 놀이 기구를 진짜 좋아해! 무섭긴 엄청 무서운데 한번 타보면 그 짜릿함을 잊을 수가 없다니까~! xx는 어떤 놀이 기구를 좋아해? | |||
41 | 선택지 | 롤러코스터 | > 롤러코스터 좋지~! 크게 소리치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가슴이 뻥 뚫리잖아! 그치만 아이돌답지 않게 걸걸한 목소리로 소리를 질러서 살짝 고민이야~! | ||
42 | 워터 슬라이드 | > 여름에 워터 슬라이드를 타면 시원하고 완전 신나지! 그치만 겨울에 타기엔 너무 추운 게 흠이야~ 소리를 지르다가 그대로 얼어서 한참 동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니까~! | |||
43 | 번지 점프 | > 높은 곳에서 단번에 추락하는 그 감각! 진~짜 짜릿하지~! 근데 그거 말이야, 출발 지점에 선 순간이 제일 떨리지 않아? 나중에 아이돌이 돼서 콘서트 무대에 설 때도 그런 느낌일까~?! | |||
44 | |||||
45 | 오늘은 특별히 아이돌의 표정 연기 비결을 너한테 전수해줄게! 아이돌이라고 예쁜 표정만 짓는 게 아냐! 상황에 맞는 표정 연기가 중요하다구! 예를 들면~ | ||||
46 | > 드라마에서 왕의 연기를 할 땐 가슴을 펴고 이렇게 하는 거야! 요즘 아이돌은 연기 실력도 필수니까 더 다양한 표정을 연구하려고 해! | ||||
47 | > 예능 방송에서 웃을 땐 이렇게 하는 거야! 시원시원하게 웃어야 카메라도 날 더 많이 잡아줄 테니까 말야! | ||||
48 | > 모델로 무대에 서서 멋진 포즈를 취할 땐 이렇게! 등을 쭉 펴고 내 매력을 어필하는 게 포인트지! | ||||
49 | |||||
50 | 나는 춤에는 자신 있는데 그래도 한 번쯤은 제대로 된 레슨을 받아보고 싶어~ 예를 들면 | ||||
51 | > 삼바 같은 거~! 삼바 리듬은 듣기만 해도 완전 신나잖아~! 아~! 생각만 했는데 몸이 제멋대로 움직여서 멈출 수가 없어~! | ||||
52 | > 클래식 발레!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너무 아름답고 멋지지 않아? 토슈즈와 하늘하늘한 발레복 딱 한 번만 입어보고 싶다~! 실은 발레리나의 몸짓이 너무 아름다워서 발끝으로 걷는 연습을 해봤는데 금방 다리에 쥐가 나더라구~! | ||||
53 | > 훌라 댄스 같은 거! 의상도 너무 귀여워~! 다음에 쇼핑하러 나가면 머리에 꽂을 히비스커스 장식을 사봐야겠다~! | ||||
54 | |||||
55 | 나는 춤에는 자신 있는데 그래도 한 번쯤은 제대로 된 레슨을 받아보고 싶어~ 예를 들면 | ||||
56 | > 탭 댄스가 너무 멋지더라구~! 춤추면서 리듬까지 표현할 수 있다니 진짜 대단하지 않아?! 앗 혹시 이런 게 바로 두 마리 토끼 잡기?! | ||||
57 | > 힙! 합! 댄스다YO! 댄스도 라임도 완벽하ZI! 난 스텝! 넌 클랩! 시작이YA! 나 완전 만능 아이돌 아냐? 힙합 댄스는 필수! 무대는 내가 접수! | ||||
58 | > 플라멩코 같은 거~! 음악도 정열적이라서 한번 시작하면 푹 빠질 것 같아! 그리고 무엇보다 옷이 너무 예뻐서 전부터 입어보고 싶었거든~! | ||||
59 | |||||
60 | 저번에 TV에서 본 금붕어 건지기 대회, 진~짜 재밌었어! 챔피언 상품이 커다란 금붕어 베개였거든! 너무 리얼하게 생겨서 꿈에 나올 것 같긴 했는데 그래도 너무 갖고 싶더라~! | ||||
61 | 저번에 TV에서 본 무표정 대회, 진~짜 재밌었어! 발바닥을 살살 간지럽혀도 완벽하게 웃음을 참은 사람이 챔피언이 되는 거였거든! 나도 참는 거 잘하는데 나가면 순위 안에 들 수 있지 않을까~? | ||||
62 | 저번에 TV에서 본 자는 척하기 대회, 진~짜 재밌었어! 옆에서 웃긴 얘기를 하고 장난을 쳐도 절대 눈을 뜨면 안 되는 대회인데 얼마나 치열했는지 말도 못 해! 우승한 사람은 진짜 잠들어버려서 대회가 끝났는데도 안 일어나더라구~! | ||||
63 | |||||
64 | 나 있잖아, 승부욕이 꽤 강한 편이야! | ||||
65 | > '자명종 빨리 끄기' 만큼은 xx도 절대 날 못 이길걸? | ||||
66 | > '사인 연습량' 만큼은 xx도 날 이길 수 없을걸? | ||||
67 | > '우산을 깜박해서 비 맞는 횟수' 만큼은 xx도 날 이길 수 없을걸? | ||||
68 | |||||
69 | 요즘 창작 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창작 댄스는 주제를 하나 정해서 그 주제에 맞게 춤을 만드는 거야! | ||||
70 | > 이번엔 xx한테 빌린 이 책을 주제로 정했어~! 우선은 책을 읽어야 하는데 그 책 두께가 어마어마해서 자꾸 꾸벅꾸벅 졸게 돼! | ||||
71 | > 이번 창작 댄스의 주제는 바로 바로 xx! 이렇게 정한 것까진 좋았는데 우선 주제를 체험하는 것부터 시작했다가 거기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춤은 하나도 못 만들었어~! | ||||
72 | > 이번 주제는 xx의 기분을 표현하기야! 근데 문제가 하나 있어~ 사물의 기분을 상상하는 데 머리를 너무 많이 써서 단게 자꾸 땡기는 거 있지? | ||||
73 | 베스트 프렌드 타입 B | 내가 엄청 좋아하는 게임 '토용의 전설' 시리즈의 속편이 드디어 나왔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해서 요새 계속 잠이 부족해 마니아층이 좋아하는 장르인데 클리어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야! | |||
74 | 내가 엄청 좋아하는 게임 '슈퍼 토용브라더스' 시리즈의 속편이 드디어 나왔어~! xx한테도 같이하자고 권해봤는데 별로 관심이 없어 보이더라구~ 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왠지 나 말고는 하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 | ||||
75 | |||||
76 | 나는 예전에 별로 눈에 띄지 않는 편이었어~ 근데 아이돌을 꿈꾸고 그 꿈을 위해서 노력하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더라! 요즘엔 개성적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어서 너무 기뻐~! | ||||
77 | |||||
78 | 역시 뭐니 뭐니 해도 가수 중엔 K.K. 오빠가 최고지~ | ||||
79 | > 그 감미로운 노랫소리 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려~ 록부터 발라드까지 어떤 장르든 소화하는 최고의 가수야~! 다음에 공연에 가면 용기를 내서 사인해달라고 부탁해봐야지~! | ||||
80 | > 내가 좋아하는 곡은 xx야! 가슴을 울리는 독특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지~! | ||||
81 | > 내가 좋아하는 곡은 xx야! 그 곡만 들으면 감정이 북받쳐서 눈물이 멈추질 않아~! | ||||
82 | |||||
83 | 나는 남들에 비해 만화책을 많이 읽는 편이야~ | ||||
84 | > 요즘 읽고 있는 건 '너의 목젖이 사랑스러워'라는 순정 만화야~ 읽고 있으면 가슴이 콩닥콩닥 뛰는 내용이라구~! 틀림없이 곧 '너목사' 열풍이 불게 될 거야~! | ||||
85 | > 요즘 읽고 있는 건 '얼씨구 성실맨'이라는 학교가 배경인 만화야~ 매사에 진지하고 성실한 주인공이 축제의 매력에 빠져서 점점 활발해지는데 만화책에서 눈을 뗄 수가 없더라~! 나도 지금보다 더 열심히! 생활을 만끽하면서 지내야겠어~! | ||||
86 | > 요즘 읽고 있는 건 '명탐정 짝짝이'라는 추리 만화야! 주인공은 짝짝이 양말을 신고 부스스한 머리를 한 탐정인데 사건을 척척 해결해나가지! 근데 왜 양말이 짝짝이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어! | ||||
87 | |||||
88 | 아, 그러고 보니까 xx한테 추천하고 싶은 만화가 있어~! | ||||
89 | > '부엌의 요정'이라는 요리 만화인데 알아~? 주인공이 사는 아파트 부엌에 어느 날 갑자기 요정이 나타나서 함께 살게 되는 내용이야! 근데 이름만 요정이지 설거지를 도와주거나 그런 건 전혀 없고 요정 밥을 요 정도밖에 못 주냐! 이런 재미없는 말장난만 늘어놓는 아저씨 요정이다?! 진짜 어이없지~! 주인공한테 좋을 게 하나도 없잖아! 그런 요정이랑 살아서 뭐 해~! | ||||
90 | > '안경 공화국'이라는 개그 만화인데 알아~? 안경 쓴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회사에 도수 없는 안경을 쓰고 갔다가 합격한 시력 1.5의 프로그래머가 주인공이야~ 기습 시력 검사를 받는 내용에서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니까~! | ||||
91 | > '털보 달마의 모험'이라는 액션 만화인데 알아~? 털보 달마라는 주인공이 전설 속의 보물을 찾아 모험하는 이야기야~ 조기 구입 특전으로 '전설의 면도기'를 준대서 예약까지 해서 샀는데 맨날 수염만 깎고 있고 모험은 시작할 기미도 안 보이더라구~ | ||||
92 | |||||
93 |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에 가면 흥분돼서 떨리는 가슴을 주체할 수가 없다니까~! | ||||
94 | > 얼마 전에 내가 진짜 좋아하는 K.K. 오빠 공연 때 입으려고 티셔츠를 직접 만들었어~! 멀리서도 눈에 띄는 분홍 티셔츠에 '눈썹'이라는 글씨를 새겨봤지! 아이디어 짱이지 않아?! 근데 xx한테 같이 입자고 했더니 싫다고 그러더라~? | ||||
95 | > 역시 공연 응원 하면 플래카드를 빼놓을 수 없지~ 나도 저번에 직접 K.K. 오빠 플래카드를 만들었거든! 어쩌면 나, 공예의 천재일지도 몰라! 내가 만든 걸 보고 내가 깜짝 놀랐다니까~! | ||||
96 | > 그냥 가도 재밌지만 응원 도구가 있으면 공연을 두 배로 즐길 수 있어! 내가 K.K. 오빠 공연에서 쓰는 응원 도구들은 다 직접 만든 거야~ 플래카드, 응원봉, 현수막까지! 공연마다 따라다니려면 돈이 드니까 아끼고 아껴서 제작하고 있어~! | ||||
97 | |||||
98 | 음악 잡지에 내가 좋아하는 가수가 한 페이지라도 나오면 망설임 없이 사는 편이야~ 그렇게 뜯어서 스크랩해놓은 걸 감상하는 게 요즘 내 삶의 낙이라구~ 다음에 xx한테도 내 스크랩북 보여줄게!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갈 거야! | ||||
99 | |||||
100 | 난 인기 있는 아티스트 정보를 누구보다 빨리 얻고 싶어서 모든 음악 방송을 섭렵하고 있어! | ||||
101 | > 괜찮은 프로그램을 하나 꼽자면 '숲챔'을 제일 추천해! 아, '숲챔피언'의 줄임말이야! 시간대가 괜찮아서 최신곡을 챙겨 듣기 딱 좋아~ 그리고 매주 잘생긴 아이돌 그룹이 많이 나와서 보기만 해도 즐겁다구~! | ||||
102 | > 물론 다 실시간으로 챙겨 보기는 힘드니까 녹화해서 보는 경우가 많아그치만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면 밤늦은 시간에도 꾹 참고 버티는 편이야! 물론 그 다음 날은 늦잠을 피할 수가 없지 | ||||
103 | |||||
104 | 과자에 덤으로 딸려오는 장난감은 덤인데도 퀄리티가 꽤 좋지 않아? 괜히 갖고 싶어진단 말이지~ | ||||
105 | > 얼마 전에 산 과자에 들어 있던 건 모형 장난감이었어 설명서에는 규칙이 자세하게 적혀 있고 재현도가 장난 아니더라구~! 별로 갖고 놀 것 같진 않지만 | ||||
106 | > 얼마 전에 산 과자에는 숲의 디저트 아이돌 지우개의 xx가 들어 있었어! 원하던 게 나와서 너무 신났어~! 근데 소장용으로 하나 더 필요해서 다음에 또 사러 가려구! | ||||
107 | > 얼마 전에 산 과자에는 아이돌 xx의 아크릴 키홀더가 들어 있었다구! 레어한 건데 운이 좋았어~! 지저분해지지 않게 커버를 씌워서 좋아하는 가방에 달았지! |
A |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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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좋은 친구부터 | 나 요즘 그림 그리는 데 푹 빠졌어~ | |
2 | > 종이랑 펜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그릴 수 있는 게 가장 매력적이지! 내 생각을 그림으로 계속 표현하는 게 지금의 나에겐 가장 보람찬 일이야 최근에 막 시작했지만! | ||
3 | > 우후훗,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내 마음을 여행하는 것과 같다고 봐! 그 순간의 나를 비추는 거울이랄까~ 지금 나 예술가처럼 말하지 않았니? | ||
4 | > 지금은 커다란 유화를 그리는 중이야 나만의 감성으로 표현하려고 매일 붓질 한 번에 정성 들이고 있어 완성은 오래 걸리겠지~ | ||
5 | |||
6 | 나는 뭔가 고민이 있어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나면 개운해지더라! | ||
7 | > 깊은 속부터 온몸이 따뜻해지면 마음속에 뭉쳐 있던 응어리가 목욕물에 풀어져버리는 걸까? 몸은 물론이고 마음도 함께 씻어낼 수 있으니까 목욕이 좋을 수밖에! | ||
8 | > 목욕하고 마시는 xx는 또 얼마나 맛있는데~ 허리에 한 손을 올리고 꿀꺽꿀꺽 들이키면 어떤 고민이든 싹 날아가버릴 테니까 당신도 한번 시도해봐~! | ||
9 | > 우후훗, 늘 하는 목욕으로는 실감 못할지도 모르지만 거품 목욕은 그야말로 지상 낙원이야! 톡톡 터지는 거품에 둘러싸이면 자잘한 고민 따위는 다 잊게 되어 있어~ | ||
10 | |||
11 | 나 요즘은 도자기 만드는 데 푹 빠졌어~ | ||
12 | > 마음을 비우고 흙을 개다 보면 왠지 차분해지거든~ 처음부터 그릇을 만들기는 어려워서 일단 아무 형태나 잡아보는 중이야! 응? 점토 갖고 노는 거 아니냐고? 엄연히 도예야, 도・예! | ||
13 | > 후후후, 흙을 오래도록 마주 보고 있으면 흙이랑 대화를 하게 돼! 마치 또 하나의 나와 마주하는 감각이랄까~? 어머, 지금 나 예술가 같지 않았니? | ||
14 | > 지금은 방에 장식할 만한 꽃병을 만들고 있어~ 그런데 좀처럼 내가 납득할 만한 작품이 안 나오는 거 있지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그 형태가 주인공인 꽃을 방해한다고나 할까? 아직 수행이 부족한가 봐~ | ||
15 | |||
16 | 지금 인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중이야~ | ||
17 | > 기운 넘치는 인사를 받으면 정말 기분 좋지 않니? 그런데도 금방 부끄러워져서 작은 소리로 대답할 때가 많았거든~ 그래서 매일 아침 사람들 모두에게 활기차게 인사하는 걸 목표로 삼으려고! | ||
18 | > '안녕하세요!' '식사 하셨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용건이 없어도 대화할 수 있으니까 친해지고 싶을 때 딱 좋지! 이렇게 마법과도 같은 말은 인사 말고는 없지 않겠어? | ||
19 | > 매일같이 온갖 일들이 일어나지만 인사만큼은 변하지 않잖아? 아마 인사가 가장 중요한 말이기 때문이겠지! 왠지 우울할 때도 친구의 밝은 인사를 받고 괜찮아질 때가 있잖아~ | ||
20 | |||
21 | 사실은 나 휴일에 자원봉사를 하고 있어! | ||
22 | > 나는 이 xx를 정말 사랑하거든~ 그래서 꽃에 물을 주는 것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했지! 누군가를 위해 하는 일은 기분 좋은 법이잖아~ | ||
23 | > 우후훗, 괜히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닐 일은 아니지만 잡초를 뽑는 것부터 시작해서 xx의 미화 활동에 힘쓰고 있어 과장된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그 덕분에 많은 사람이 웃게 될 수도 있으니까! | ||
24 | > 우후훗, 내가 하는 일은 분실물을 찾아주는 것처럼 정말 사소한 봉사인걸! 당신도 혹시 분실물 같은 걸 보면 지나치지 말고 주인을 찾아줘~ 괜히 나섰나 싶어서 쑥스러울 때도 있지만 상대방은 분명 기뻐할 거야! | ||
25 | |||
26 | 내 말 좀 들어봐! 얼마 전에 본 영화가 정말 재밌었는데 말야! | ||
27 | > 마지막 신에서 상대에게 xx를 건넬 때의 표정과 몸짓이 어찌나 멋지던지 나도 보고 좀 배워야겠더라구~ | ||
28 | > xx의 정상을 노리는 주인공의 프로 뺨치는 실력이 어찌나 대단하던지 배우의 프로 의식에 감동했어~! | ||
29 | > 의식 없는 주인공이 갓 만들어진 xx냄새에 눈을 떴을 때 나도 모르게 펑펑 울어버렸어 | ||
30 | |||
31 | 맞다! 요전에 내 스냅 사진이 공개됐어! 주민들이 보고 패션 모델인 척한다고 수근대지 않을까 걱정이네 응? 어디에 공개됐냐구? 우리 고향에서 발행하는 전단지에 실렸어! | ||
32 | |||
33 | 내가 현대 사회에 질려 무인도로 도피했다는 소문이 친구들 사이에서 도는 모양이야! xx에서 생활하면서 힐링 효과를 얻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왜 그런 소문이 퍼진 걸까? | ||
34 | 베스트 프렌드 타입 A | 인테리어를 잘 해놓으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고 하잖아 | |
35 | > 옛날에 특이한 디자인에 반해서 딱 하나뿐인 테이블을 충동구매했거든? 그런데 디자인이 너무 훌륭한 나머지 어떻게 활용할지를 몰라서 결국 처분해버렸어 마음의 여유를 얻으려고 샀는데 여유 없이는 함부로 못 쓰는 가구였어 그때 큰 교훈을 얻었지 | ||
36 | > 옛날에 기능성에 반해서 충동구매로 멋진 의자를 샀어 그런데 신기한 게 뭔지 아니? 모든 게 완벽하니까 오히려 재미가 없더라 나도 참 왜 가진 물건에 만족하지 못하고 손에 없는 걸 찾을까? | ||
37 | |||
38 | 이래 봬도 나, 패션에는 상당히 신경 쓰는 편이야! | ||
39 | > 첫인상은 겉모습이 가장 중요하니까 내 개성을 잘 살리면서도 트렌드에 맞는 옷을 고르고 있지! 그런데 새로 산 옷을 입고 나갔더니 하필 나뭇가지에 걸려서 커다란 구멍이 났지 뭐니 구멍 뚫린 디자인이 유행할 때까지 서랍 안에 모셔둬야겠어~ | ||
40 | > 내 코디 포인트는 '개성'과 '자연스러움'이야!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날 표현할 수 있는 옷을 골라야지! 하지만 너무 거기에 매달리다 보면 자칫 '얼뜨기'처럼 보이기 쉬우니까 늘 조심해야 해! | ||
41 | > 자신을 우아해 보이게, 또는 멋있어 보이게 만드는 것도 전부 복장에 달려 있기 마련이야! 그래서 나는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 위해서 다양한 코디법을 연구하고 있어! 언젠간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게 될 날을 꿈꾸고 있지~! | ||
42 | |||
43 | 고민이 많을 때면 혼자만의 시간이 갖고 싶어지지 않니? 그래서 얼마 전에 큰맘 먹고 혼자서 여행을 다녀왔어~ 여행지에서 느긋하게 온천도 하고 고급 전신미용까지 받았더니 고민이 싹 사라지더라~ | ||
44 | > 얼마 전에 혼자서 볼링을 치러 다녀왔거든? 스트라이크를 연발해서 점수도 나쁘지 않았어~ 순서를 기다릴 새도 없이 혼자서 계속 공을 굴렸더니 왠지 좀 허무하기도 했지만 | ||
45 | > 기분이 울적할 때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지지 않니? 그래서 나 혼자서 노래방에 갔다왔어! 크게 소리를 지르면서 노래를 불렀는데 문이 살짝 열려 있었는지 사람들이 다 들었대 | ||
46 | > 요즘은 자유롭게 행동하는 '혼자 놀기'가 유행이라면서~? 나도 혼자서 영화 보러 가볼 생각인데 혹시 괜찮으면 같이 가겠어? 아차! xx를 부르면 혼자서 보는 게 아니구나! | ||
47 | |||
48 | 얼마 전에 동창회에 다녀왔어~ 오랜만에 보는 친구도 있어서 정말 반가운 거 있지! | ||
49 | > 친구 중에 티컵 모으는 게 취미인 애가 있었는데 지금은 글쎄, 도예가가 됐다는 거야! '좋아하면 잘하게 된다'는 건 이런 걸 말하는 걸까? | ||
50 | > 친구 중에 공책에 낙서하는 걸 엄청 좋아하는 애가 있었는데 지금은 만화가가 됐대! '좋아하면 잘하게 된다'더니 정말 맞는 말인가 봐~ | ||
51 | > 친구 중에 콧노래를 혼자 만들어서 흥얼거리던 애가 있었는데 지금은 작곡가가 되었다지 뭐니! '좋아하면 잘하게 된다'더니 이게 딱 그 상황 아니니?! | ||
52 | |||
53 | 아아, 생각나네~ 내가 배우였던 시절 이제 무대에는 더 이상 서지 않지만 방에 걸린 전구를 보고 있으면 그 화려했던 스포트라이트가 그리워지고는 해~ | ||
54 | 후우, 가끔씩 떠올라~ 내가 모델이었던 시절 말야! 그땐 런웨이를 따라 걷는 게 인생을 올바르게 사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만약 인생이 런웨이처럼 외길이라면 시시하지 않을까? | ||
55 | 우후후, 생각난다~ 내가 샹송 가수였던 시절 모두에게 내 노랫소리를 들려주면서 계속 내가 있을 곳을 찾아 헤맸지 그래도 지금 내겐 멋진 보금자리가 있으니까 슬픈 노래는 안 부를 거야 | ||
56 | |||
57 | 그나저나 xx는 셀카 찍는 거 좋아해? | ||
58 | > 나는 셀카보다는 일류 카메라맨의 모델이 되고 싶네~ 뭐, 당신이 찍어준다면 언제든 대환영이야! | ||
59 | > 나도 시도는 해봤는데 왜인지 입 주변에 그림자가 지는 거 있지? 아이참, 도대체 이유가 뭘까?! | ||
60 | > 우후후, 당신이 찍은 인생샷 한번 보고 싶다 | ||
61 | 베스트 프렌드 타입 B | 요즘 나 있지 건강을 위해서 운동을 시작했어! | |
62 | > '코러스 운동' 이라고 들어본 적 있니?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배에 자극이 가서 복근을 단련시킬 수 있대! 근데 욕실에서 노래를 했더니 이웃집까지 들렸던 모양이라 좀 부끄럽더라 | ||
63 | > 얼마 전에 TV에서 나오던 '쇼핑 운동'은 정말이지 눈이 확 트이더라니까! 장 보러 가서 카트를 끌지 말고 꼭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면 어느샌가 팔이 단련된다는 거야! 쇼핑을 하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니 나한테 딱 맞는 운동이야! | ||
64 | > 친구한테 들은 건데, '리액션 운동'이라고 당신한테도 가르쳐줄게! 그럼 시작한다 앗! <아하하! < 그럴 수가! <엣헴! <후~ 뭐 이 정도랄까? 얼굴 근육 운동이라고 들었는데 의외로 몸도 지치네 | ||
65 | |||
66 | 얼마 전에 쇼핑 갔다가 엄청 좋은 걸 얻었어! | ||
67 | > 내가 계속 찾던 xx를 원래 가격보다 엄청 싸게 샀거든! 싸게 잘 사서 다행이긴 한데 둘 만한 공간이 없어서 아직 포장도 못 뜯었지 뭐니 | ||
68 | > 계속 눈독 들이던 원피스를 드디어 샀거든! 안 입게 된 옷을 팔러 갔는데 마침 갖고 싶었던 옷이랑 딱 마주친 거야 그 운명적인 만남에 지갑도 열렸지 뭐~! | ||
69 | > 계속 xx를 갖고 싶었는데 정말 싼 값에 샀어! 난 '2개에 ○○○벨'이라는 소리에 약해서 괜히 많이 사고 만다니까~ 그 덕에 집에 안 쓰는 물건들이 자꾸 쌓여서 문제야! | ||
70 | |||
71 | 지금 마침 남모를 즐거움에 대해서 생각 중이었어! | ||
72 | > 욕실에 들어갈 때 아로마 바스젤을 사용하면 얼마나 좋은 향이 나는지 아니~? 아, 얼마 전에는 진짜 장미 꽃잎을 있는 대로 욕조에 띄워봤어! 바스젤보다 이득인 데다 부자가 된 기분도 만끽할 수 있으니까 당신도 한번 해봐! | ||
73 | > 옷이나 가구를 샀다 치고 저금하는 거야! 이른바 '산 척 저금'이라고나 할까? 생각보다 돈이 쑥쑥 모이니까 당신에게도 추천할게! 근데 지금까지 쓸데없이 돈을 많이 썼다는 것도 알게 돼서 마음이 복잡해 | ||
74 | > 난 쇼핑을 좋아하잖아? 갖고 싶은 옷을 고르는 순간은 사실 스트레스를 발산 중인 셈이지! 그런데 얼마 전에 새로 산 옷을 집에서 입어봤더니 별로 안 어울리는 거 있지? 가게에서 시착했을 때는 기분이 좋은 상태라서 뭐든지 다 괜찮아 보이는 걸까? | ||
75 | |||
76 | 매일 열심히 집안일을 하다 보면 손을 놓고 싶은 날도 있잖아? 그러니까 예를 들면 장 보러 갔을 때 까먹으면 안 될 물품을 손에다가 직접 메모하는 일이 많거든~ 그것도 유성펜으로 말야 씻어도 잘 지워지질 않아서 자꾸 위에 덧쓰다 보니까 읽기가 힘들어져서 곤란해, ~ | ||
77 | 나는 갑작스런 쇼핑에 대비해서 항상 에코백을 가지고 다녀! 근데 에코백이 있으니까 무심코 안심이 돼서 잔뜩 사버려~ 이래서는 전혀 에코가 아닌데 | ||
78 | 매일 부지런히 집안일을 하다 보면 손을 놓고 싶은 날도 있지 않니? 예를 들면 그러니까 요리를 할 때도 그래! 뭘 먹을지 매일 고민되지 않니? 그래서 난 도저히 생각이 안 나면 고민은 관두고 바로 사다리를 그려! | ||
79 | |||
80 | 기쁜 일이 있었던 날엔 나, 꼭 하는 일이 있어! | ||
81 | > 길가에 나 있는 잡초를 뽑은 다음에 집에 가는 거야! 왠지 기쁜 일이 있으면 그 마음을 다른 누군가한테도 선물하고 싶지 않니? 자랑은 하지 않으면서 행복을 나누는 방법! 나름대로 고안해봤어~ | ||
82 | > 항상 블랙으로 마시는 커피에 각설탕을 넣는 거야! 달콤한 커피를 마시고 있으면 특별해진 기분이 들거든~ 커피와 함께 기뻤던 일을 다시 떠올리면서 행복을 다시 맛보는 거야! | ||
83 | > 기뻤던 일을 종이에 써서 작게 접은 다음에 병에 넣는 거야! 행복은 원래 안 보이지만 이렇게 하면 확실히 눈에 보이잖아?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그 병을 보면 기운이 막 솟는다니까~ | ||
84 | |||
85 | 맞아, 나 요즘 메시지 카드를 정리하고 있어 | ||
86 | > 카드를 다시 읽고 있으니까 시간이 금방 가더라 그래서 그런지 좀 수면 부족이야~ | ||
87 | > xx의 메시지 카드는 잘 보관할 테니까 많이 보내줘! | ||
88 | > 카드의 배경 무늬만 봐도 너무 재밌던걸? 계절마다 바뀌는 기간 한정 카드도 정말 멋지고~ |
A |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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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좋은 친구부터 | 내 고향은 말이야 엄청난 시골이야 그러고 보니! 이런 시골은 지긋지긋해! 배우가 될래! 라면서 마을을 떠난 친구가 있었지 요즘 조금 뜬 것 같던데 맨날 시골 처녀 역만 맡더라고 그 녀석 이대로 괜찮으려나? | |
2 | 내 고향은 사람들도 다 착하고 좋은 곳이야! 근데 마냥 넓기만 해서 집 근처를 아무리 돌아다녀도 다른 사람을 만나는 일이 드물어! 그런데 이 xx는 금방 누군가랑 마주치니까 좋아! | ||
3 | 내 고향은 엄청 시골이라서 주변에 진짜 아무것도 없었어 그래도 꽤 즐거웠다고! 친구랑 학교 빼먹고 놀러 가기도 하고 공터에서 불꽃놀이도 하고 그랬거든! 이웃집 할머니한테 툭하면 야단맞았던 것도 좋은 추억이야! 참 무서운 할머니였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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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얼마 전에 물 주는 걸 깜박해서 소중한 꽃이 시들어 버렸어 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꽃이었는데! 너무 충격이었어 왜 좀 더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을까 하고 자책했지 근데 시든 꽃을 자세히 봤더니 놀랍게도! 씨앗이 남아 있더라고! 그러니까 이번에는 정말 잘 키울 거야! xx의 이름을 걸고! | ||
6 | 얼마 전에 아끼던 꽃이 시들어 버렸어 그 전날까지만 해도 예쁘게 피어 있었는데 그래도 이것저것 알아보고 물도 주고 시든 꽃도 떼주면서 돌봤더니 새로운 꽃이 활짝 피었더라고! 만약 네 꽃이 시들면 곧장 포기하지 말고 할 수 있는 일은 전부 시도해봐! | ||
7 | �얼마 전에 며칠 게으름을 피웠더니 소중하게 키운 꽃이 거의 시들었지 뭐냐 그걸 보니까 머릿속이 새하얘지더라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가꿨더니 점점 기운을 차리더라! 이야~ 정말이지 그때는 꽃의 놀라운 생명력을 경험했지 뭐냐! 포기하지 않길 정말 잘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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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나 말이야, 너무 자주 밤을 새우는 것 같아 | ||
10 | > 빨리 자야지~ 하다가도 자기 전에 조금만 볼 생각으로 만화책을 읽기 시작한단 말이지 그러면 뒤가 궁금해져서 계속 다음 권을 보게 되잖아? 이렇게 된 이상 마지막까지 읽어 주마! 이런 생각까지 들고 말이야, 알지? 그리고 그렇게 날이 밝는 거지 | ||
11 | > 오늘은 빨리 자야지! 하고 마음먹으면 꼭 친구한테서 전화가 걸려온단 말이지 그래서 어떻게 했냐니 당연히 친구 고민이 우선이지! 농담 따먹기일 때도 있지만 뭐~ 나 정도 되면 일찍 일어나는 건 일도 아니라고! 중요한 건 정신력이야! | ||
12 | > 밤중에 헤드폰을 쓰고 좋아하는 밴드의 음악을 듣다 보면 점점 심취하게 되는 것 같아 콘서트장도 아닌데 정신을 차려보면! 히얏호~~~~~! 하면서 소리를 지를 때도 있더라고! 그 뒤로도 흥분이 가라앉질 않아서 좀처럼 잠이 오지 않는 거야! 말하고 났더니 이웃집 녀석한테 미안해지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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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얼마 전에 부모님이 고향에서 난 과일들을 보내주셨거든 어릴 때 많이 먹어서 물렸을 줄 알았는데 상자를 여는 순간 풍겨 오는 그리운 냄새에 나도 모르게 눈시울을 붉혔지 뭐냐 | ||
15 | > 이번에는 내가 xx를 보내드리려구! 너도 소중한 사람이 있으면 한번 보내봐! | ||
16 | > 하지만 눈물 같은 건 금방 쏙 들어가 버렸어 옛날에 말썽 피웠던 게 생각났거든 으악~! 기억에서 지우고 싶다! | ||
17 | > 돌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이 마음을 든든하게 지탱해주고 있나 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것도 그 덕분이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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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내가 이래 봬도 애들 돌봐주는 걸 좋아하거든! 그래서 이웃집 아이들을 돌봐주곤 했었어 | ||
20 | > 그 조그마한 것이 매일 열심히 사는 걸 보고 있으면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 싶더라고 내가 이런 생각을 하게끔 만들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냐? | ||
21 | > 엄청 휘둘리기는 해도 역시 기뻐하는 얼굴을 보면 귀여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니까! 아~ 그래도 한 시간 내내 목마를 태워주는 건 너무 힘든 것 같아 | ||
22 | > 어린애들은 금방 크잖냐? 말도 잘하게 되니까 옆에서 보고 있으면 진짜 재밌거든! 하지만 쑥스러운 건지 응석을 부리지 않게 되면 좀 쓸쓸해지더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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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 남한테 줄 선물을 고르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아 | ||
25 | > 나는 어떤 선물을 받아도 그 사람이 날 생각해서 준 거니까 그것만으로도 기쁘지만 헉! 그렇구나! 중요한 건 바로 그거였어! | ||
26 | > 받는 사람이 좋아할 만한 걸 주고 싶은데 이미 똑같은 걸 갖고 있을지도 모르고 본인한테 물어보고 정하면 되긴 하지만 깜짝 놀래켜주고 싶은 마음도 있단 말이지~ 진짜 고민된다구! | ||
27 | > 대체 어떤 선물을 해야 내 뜨거운 우정이 전해지려나? 뜨거운 그거야! 엄청 매운 xx를 선물해서 이 뜨거운 마음을 전하면 어떨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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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난 꽃을 돌보는 걸 좋아하거든 씨앗부터 뿌려서 키운 녀석이 꽃을 피웠을 땐 기뻐서 춤까지 출 뻔했다니까 근데 다들 이게 의외인가 봐 예쁜 꽃보단 식충 식물 같은 게 어울린다고 고향 친구가 그러더라 휴,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려나? 앗! 그래, 내가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네가 소문 좀 내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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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야야, 내 얘기 좀 들어봐! 저번에 고향 집에 갔다가 들었는데 고향 친구들 사이에 이상한 소문이 퍼졌더라고 내가 이 에 이주한 게 무인도에 사는 거대 생물하고 대결하기 위해서라고 누가 헛소문을 퍼트렸나 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다 나더라! 고향 녀석들은 내가 무슨 슈퍼 히어로인 줄 아는 것 같아 | ||
32 | 베스트 프렌드 타입 A | 옛날에는 나도 말썽을 많이 부렸지! 예를 들면 | |
33 | > 중고품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던 시절에 실수로 판매용 꽃병을 깨뜨리는 바람에 어떻게든 넘겨보려고 찰흙으로 대충 꽃병처럼 만들어서 꽃병이 있던 자리에 놓아뒀었거든 그랬더니 돈이 많아 보이는 손님이 와서는 그 꽃병이 예술적이라며 고가에 사가지 뭐냐! 그때 진짜 웃음 참느라 힘들었어! 결국 금방 점장님한테 들켜서 엄청나게 혼났지만 말이야 | ||
34 | > 엄청 예전에, 뮤지션을 동경해서 길거리 라이브를 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아무도 자기 노래를 들어주지 않더래 그래서 놀림 반, 응원 반으로 가봤더니 그 녀석 엄청난 음치더라고 결국 마이크를 뺏어서 내가 노래를 했는데 그만 노래에 열중해 버려서 힘껏 소리를 질렀다가 엄청나게 혼이 났었어 | ||
35 | > 살면서 한 번 정도는 단것만 죽도록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단것을 왕창 사들인 적도 있었어! 근데 반 정도 먹고 나니까 속이 너무 안 좋아지더라구 그때 진짜 죽는 줄 알았는데 사람이 살면서 단맛만 보려고 하면 쓴맛도 보게 되는 건가봐! 농담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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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집안일 하다가 말이야 가끔 황당한 실수를 할 때 있지 않냐? 예를 들면 | ||
38 | > 난 저번에 날씨가 좋길래 세탁기를 돌렸는데 말이야 실수로 세제를 너무 많이 넣은 데다가 세탁기 뚜껑을 닫는 것도 잊는 바람에 결국 거품이 왕창 흘러넘쳤지 뭐냐 거품 천지가 된 집 안을 보니 웃음밖에 안 나오더라고 하루 종일 그것만 치웠다니까? | ||
39 | > 난 얼마 전에 열심히 요리를 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엄청나게 달더라구 알고 보니 설탕이랑 소금을 헷갈렸더라 나답지 않게 초보적인 실수라 웃어 버렸지 이왕 실수할 거 고형 카레랑 초콜릿을 헷갈리는 수준의 실수라도 했으면 새로운 요리가 탄생했을 텐데! | ||
40 | > 난 요전에 큰맘 먹고 물걸레 청소를 하려다가 발로 양동이를 걷어차는 바람에 뒤집힌 양동이에 이마를 부딪히질 않나, 온 집 안이 물바다가 되질 않나, 정말 난리도 아니었다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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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 난 어릴 적부터 이상한 걸 충동적으로 사는 버릇이 있거든 | ||
43 | > 예를 들면 고향에서 축제를 할 때 팔던 짚신벌레 피규어 같은 거 '그딴 걸 누가 사?' 라고 생각했는데 축제 분위기에 취해서 나도 모르게 사 버렸지 뭐냐 아~ 지금 생각해도 그건 돈 낭비였어 심지어 쓸데없이 튼튼하기까지 해! 정말 쓸데없다니까! | ||
44 | > 예를 들면 여행지 기념품점에서 산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은 랜턴 같은 거 가게에서 봤을 땐 엄청 멋있어 보였는데 막상 방에 두니 안 어울리더라구 결국 처박아 놓고 안 쓰게 됐지 아, 그래도 정전일 땐 엄청 유용하더라! | ||
45 | > 예를 들면 본가 근처에서 팔던 이상한 토우 쿠션 같은 거 토우 주제에 부드럽다는 말도 안 되는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계산도 끝냈더라구 집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써봤는데 고대의 낭만에 푹 빠지긴커녕 울퉁불퉁해서 영 불편하더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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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너, 좋아하는 격언 같은 거 있냐? 난 엄청 많이 있어! | ||
48 | > '힘들 때일수록 웃어라' 같은 거! 우리 할머니가 알려준 말이야 힘들 때 웃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막상 해보면 신기하게도 극복해 낼 수 있을 것 같더라구 너도 힘든 일이 있을 땐 한번 웃어봐! | ||
49 | > '하면 된다!' 라는 말에는 정말 많은 용기를 얻었지~ 이래 봬도 옛날에는 자신감이 없어서 뭐든 해보기도 전에 포기하곤 했거든 하지만 이 말을 듣고 나서부터는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 않고 뭐든 도전해보게 되었어! | ||
50 |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이건 정말 명언 중의 명언이지! 성공하는 방법은 실패를 거듭해 비로소 알게 되는 법! 그걸 이 격언을 통해 깨달은 거야! 덕분에 실패해도 일일이 낙담하지 않게 되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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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 난 할아버지, 할머니가 해주는 옛날이야기를 좋아하거든! 방과 후엔 뭘 하고 놀았는지, 전철도 없던 시절엔 옆 마을까지 어떻게 갔는지, 그런 얘기들 말이야 할아버지, 할머니가 보낸 어린 시절은 지금하곤 전혀 다르더라! 모르는 것들 투성이라 두근두근해! | ||
53 | 어렸을 때 다리가 불편하신 할아버지를 슈퍼마켓까지 데려다 드리겠다고 짐수레에 태우려던 적이 있었거든 출발 직전에 어른들이 말렸지만 할아버지는 미소를 띤 얼굴로 상냥하다며 고맙다고 해주셨어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상냥한 건 내가 아니라 할아버지였는데 말야~ | ||
54 | 그러고 보니 내가 어렸을 때 매일 같은 공원 벤치에 조용히 앉아 있던 할머니가 계셨거든 하루는 용기를 내서 말을 걸었는데 알고 보니 말도 못하게 수다쟁이더라구 해가 지도록 말동무를 해드렸지 덕분에 쓸데없이 틀니에 대해 잘 아는 꼬맹이가 되었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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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그러고 보니 그 녀석, 잘 지내고 있으려나~ xx를 좋아하던 후배가 있었거든! | ||
57 | > 이사 올 때 그 녀석한테 준 xx라는 책을 100번이나 읽었다고 편지에 썼더라고 나는 그 책, 딱 처음 3페이지밖에 안 읽었는데 | ||
58 | > 밤에 학교에서 담력 시험을 했을 때! 내가 왁! 하고 놀래켰더니 엄청나게 무서워했던 기억이 나 그 뒤로 한참 동안 밤에 혼자서 화장실에 못 가게 됐었다고 했나 생각하니까 미안하네~ | ||
59 | > 내가 새로 개발한 요리를 항상 맛있게 먹어줬어 그런데 배탈이 잘 나는 체질이었는지 매번 화장실로 달려가더라고 지금은 괜찮은지 모르겠네 | ||
60 | 베스트 프렌드 타입 B | 그러고 보니 저번에 고향에 내려갔다가 어릴 때 그린 그림을 잔뜩 발견했거든 | |
61 | > 수업 시간에 그린 엄마 초상화라든지 엄마랑 싸우고 나서 그린 거라 처음엔 화난 얼굴로 그렸는데 그대로 두기엔 좀 미안해져서 나중에 화해하고 크레파스로 무리하게 웃는 얼굴로 고쳐 그렸거든 그랬더니, 뭐더라 전위적? 그런 느낌의 그림이 되어 버렸지 뭐야! | ||
62 | > 아빠가 만든 요리를 그린 것도 있었어! 맛있는 요리를 먹은 날에는 고맙다고 그림을 그려서 선물하기도 했거든 하지만 다 먹고 나서 그리려면 보고 그릴 음식이 없잖냐? 그래서인지 도통 뭘 그린 건지 짐작도 안 가는 그림뿐이더라고 | ||
63 | > 그런 낡고 못 그린 그림 같은 건 미련 없이 갖다 버리면 될 텐데 보관하고 싶다나, 뭐라나? 부모는 잔소리만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걸 보면 뭔가 낯간지럽단 말이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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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 그러고 보니 친척 동생들은 잘 지내나 모르겠네 자주 만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만날 때마다 언니~ 언니~ 하고 애교를 부려서 엄청 귀엽거든! 그렇지! 나중에 xx의 xx를 가져다줘야겠다! | ||
66 | 요새 잘 나가는 개그맨이 알고 보니 나랑 먼 친척 관계라지 뭐냐! 친척 중에 연예인이 있다니 깜짝 놀랐어! 피가 이어져 있으니까 나에게도 개그의 재능이 숨어 있으려나? 아 하지만 그 개그맨의 개그를 재밌다고 느낀 적은 없어 | ||
67 | 친척 중에 학교 선생님이 있거든 진짜 나랑 피가 이어져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엄청 성실해 그 사람을 볼 때마다 말썽만 피우던 나를 진지하게 대해주시던 담임 선생님이 생각난단 말이지 그 시절의 나와 같은 학생이 있다면 매일이 힘들겠다 싶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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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 난 사격 가판대를 보면 그냥은 못 지나치는 타입이거든 그러고 보니 옛날에 하고 똑 닮은 녀석이랑 사격으로 경쟁했던 적이 있었지~ 결과는 어땠냐고? 당연히 나의 압승이었지! | ||
70 | 어릴 땐 축제가 있을 때마다 가면 사달라고 부모님한테 떼를 썼더랬지~ 매번 사주진 않으셨지만 가면을 사주신 날은 너무너무 기뻐서 집에 가서도 가면을 쓰고 있었어 뭐야, 왜 그런 눈으로 쳐다봐? 나한테는 그런 귀여운 시절이 있으면 안 되냐!? | ||
71 | 나는 옛날부터 포장마차에서 파는 호떡이라면 사족을 못 쓰거든 축제 거리를 걸으면서 먹는 갓 구운 뜨끈뜨끈한 호떡은 그 어떤 군것질보다 맛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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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너 아르바이트 해본 적 있냐? 내가 처음 아르바이트를 할 적에는 너무 이르다고 부모님이 반대하셨지 사고 싶은 게 있다고 사정사정해서 겨우 허락을 받긴 했지만 말이야 그때 그 아르바이트를 꽤 오래 해서 가족들이 모두 깜짝 놀랐더랬지 내가 끈기 하나는 끝내주잖냐! | ||
74 | 그러고 보니 엄청 예전에 오락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거든 하루는 내가 한창 빠져 있던 리듬 게임에서 엄청난 점수를 낸 녀석이 나타났는데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가 없겠더라고 결국 그 녀석과 폐점 시간까지 아주~ 뜨거운 대결을 펼쳤지! 대신 그날 아르바이트비는 못 받았지만 | ||
75 | 이 xx에서 DIY를 하고 있다보면 예전에 집 근처 대형 슈퍼마켓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때가 생각나 꽃의 모종이나 어디 쓰이는지 모를 공구들이 잔뜩 있어서 재밌었는데~ 맞다, 그리고 DIY가 취미인 손재주 좋은 단골도 있었어! 여기에 있었다면 달인이라 불렸을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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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 내가 아직 고향에서 살았을 땐 부모님이랑 자주 싸우곤 했는데 집을 나오니 알겠더라구 부모님이 날 사랑해주고 걱정해줘서 그랬다는 걸 말이야 그래서 가끔은 부모님한테 메시지 카드라도 부칠까 해! | ||
78 | 이렇게 같이 떠들거나 메시지 카드를 주고받거나 당연한 듯이 하고 있지만 그런 친구가 있다는 건 당연한 게 아니란 말이지 음, 새삼스럽고 쑥스럽지만 정말 언제나 고맙다! | ||
79 | 옛날에는 그 비뚤어져 있었으니까 감사의 말도 솔직하게 전하지 못했는데 그 시절의 친구한테 큰맘 먹고 마음을 전했더니 엄청 기뻐하더라구 그리고 전보다 더 돈독해진 것 같아 조만간 부모님한테도 마음을 전해야지~ 그런데 내가 그런 말을 하면 깜짝 놀라 기절하실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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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 얼마 전에 고향 집에 갔다가 엄~청 오래된 사진을 발견했어 우리 할머니의 할머니가 젊었을 때 사진이라더라 어떤 분이셨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그분 덕에 지금 내가 태어났다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막 벅차오르더라고! | ||
82 | 내 어릴 때 사진은 왠지 낯간지러워서 똑바로 못 보겠어 물려받은 촌스런 추리닝 같은 거나 입고그래도 앨범을 보고 있으면 잊고 있었던 옛날 일들이 떠오르기도 해서 그런 점에선 재밌기도 하지 않냐?! | ||
83 | 방 청소를 하다가 옛날 사진을 발견했지 뭐냐 꼬마 시절 나하고, 그때 제일 친했던 친구가 찍혀 있더라 벌써 몇 년은 못 만났는데 오랜만에 전화라도 해볼까? 깜짝 놀랄 게 틀림없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