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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스탬프
'신해철 거리'에 들어갈 만한 해철님의 어록이나 메시지를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2
2016. 10. 20 오후 4:39:00
학생의 본분은 공부가아니라 가능성을찾는 것이다.-고스트네이션
3
2016. 10. 20 오후 5:42:12
우리의 인생의 목적은 태어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것을 다 했기 때문에 나머지 보너스 게임 동안 신께서는 여러분들이 행복하기만을 바라십니다 행복하세요

마지막 강연때....
4
2016. 10. 20 오후 7:05:32
어떤 사람들은 나에게 이렇게 질문을 한다. 무섭지 않냐고. 남들이 말하는 안전한 삶의 규칙을 자꾸 위반할 때마다 겁나지 않냐고. 대답은 너무나 당연하다. 무섭다. 그렇지만 남들이 똑같이 걷는 길에서 낙오하는 것에 대한 무서움보다 내가 진실로 원하는 나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무서움이 훨씬 더 엄청나게 무서웠기 때문에 그냥 나의 방식을 택했다 ('마왕 신해철')
5
2016. 10. 20 오후 8:56:49아프지만 마라.
6
2016. 10. 20 오후 10:46:46
Fight! Be free! The destruction of the shell! 이대로 살아야 하는가.
7
2016. 10. 21 오전 3:44:03
남의 힘듦의 경중을 판단하지마라. -고스에서 자주하시던...
8
2016. 10. 21 오전 10:53:26난 후회하지 않아
나의 길을 가려하던
처음 그 순간처럼

난 변하지 않아
아쉬움은 남겠지만
아주 먼 훗날 까지도

자랑할 것은 없지만
부끄럽고 싶지 않은 나의 길

언제나 내곁에
언제나 내곁에 있는 그대여
날 지켜봐주오

신해철 작사 - 길 위에서 중
9
2016. 10. 21 오전 11:03:10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상황에서 흘리는 땀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흘리는 땀은 다르다.
1m 앞이 절벽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어둠 속 청춘들을 나태하다 몰아세우지 말라.
운전하다가 기름이 떨어져서 섰을 때
보험사에서 최소한 주유소까지 갈 수 있는 기름은 주듯이
어둠 속에서 멈춘 사람들이 최악의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복지다."

"본인도 힘든 상황에 있는데 나태하다고 몰아세우지 말아라"

- 마지막 출연 방송 <jtbc 속사정 쌀롱>중
10
2016. 10. 21 오후 1:21:21
11
2016. 10. 21 오후 1:22:42다 됐으니까 아프지만 마. (2014년 쇼케이스)
12
2016. 10. 26 오후 6:33:38
가시를 다듬은 장미를 손에 들고 진정 장미를 좋아한다 말할 수는 없는 법... 진정 원하는 한가지를 위해서는 싫은 열가지 정도는 불사해야.
13
2016. 10. 28 오후 1:12:07
"내가 나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게 창피한 일이 아닙니다"
"유행가 따위를 하는 사람이 아니고 시프다" -2010.12.24 연대 언플러그드 콘서트 때
14
2016. 11. 2 오후 7:29:17
세상을바꿀힘은 없어도 세상의일부인 자신을바꿀힘은있지않겠냐 닥치고힘내라 RT @Kiyun878: @cromshin 음악하는 후배입니다힘들우울슬픈데, 힘들우울슬퍼할여유를허락하지 않는세상때문에고통스럽습니다푸념하고싶었습니다. 어쩌면또 야단맞을지도 모르겠네요
15
2016. 11. 2 오후 7:29:20

2014년 9월 20일 리부트 유어셀프 공연에서...

내가 사회 이야긴 좀 했지만, 정치 이야긴 얼마나 했지?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또 음악에 살고 느끼고 내가 숨쉬고 똥싸고 모든 것인데
거기서 내가 사는 거 다른 사람들과 같이 사는 생각을 챙기고, 오로지 음악만 한다는게 가능한가.? 라는 생각도 해보고 그러니깐 어떤 형태로든 걱정해주는 사람들은 다 고맙고 그리고 음악만 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 무슨 마음인지 알아요.

음...그리고 사실은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데 안되는 거야.
음악만 한다고 생각 했는데,,난 내가 웃긴걸 생각하고 말하면 다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렇지 않고 사는 사람도 있는 것 뿐이고...

그러나 여기 와 있는 사람들은 좀 다르잖아? 여러분 들은 내 팬이면서 동시에 내 친구잖아?
그래서, 이 자리에 난 사실 그렇게 생각해 저 사람 저렇게 계속 음악만 했으면 좋겠어 라는
친구들한테 내가 부탁하고 싶은건 정치에 관한 이야기 하지마, 사회적인 이야기 하지마.
(내가 왜 고맙다고 생각하는 거냐면, 너 다칠 소리 하지마. 라고 하는 거잖아. 고마운데 하지만 친구라면 입을 열었을 때, 옳은 말만 나오길 바란다고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
16
2016. 11. 2 오후 8:46:40
꿈이 없는 사람보다 더 창피한 사람은요,
누군가 다른 사람이 내 귀에 속삭인
내 것이 아닌 꿈을 내 꿈이라고 믿고 사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아직 꿈이 안 정해졌다는 건
그런 속삭거림에 아직 넘어가지 않은 걸 수도 있어요.
뭐가 창피해요.
17
2016. 11. 2 오후 10:36:15
남들이 뭐래도 네가 믿는 것들을 포기하려 하거나 움츠려 들지마 힘이 들 땐

* 절대 뒤를 돌아보지마 앞만 보며 날아가야 해 너의 꿈을 비웃는 자는 애써 상대하지마

변명하려 입을 열지마 그저 웃어 버리는 거야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너의 날개는 펴질 거야
18
2016. 11. 2 오후 10:46:27
우리가 도둑질을 했으니까 용서해달라는게 아니에요 떳떳하니까 인정하라는 거에요 - 월드 전국투어 중 힘겨워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부르기 전 멘트
19
2016. 11. 2 오후 11:20:03
스무살 때까지의 나이는 오토매틱으로 먹지만 그 이후의 나이는 각자 사는대로 색색가지로 먹어가는 것이니.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을 하겠습니다.
그 시절 같은 노래는 다시 만들지 않아요. 세상에 한번도 존재 한적이 없는 그 무언가를 쫓는것이 우리 음악하는 자들의 임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그 시절의 노래를 변해버린 목소리, 바뀐 표정으로 당신에게 불러주는 것.
그러나 당신이 나의 바뀌지않은 부분을 알아볼 수 있다면, 나 역시 당신을 알아보겠죠.
(2010년 12월, 기나긴 초대장 中)
20
2016. 11. 2 오후 11:25:02
우리 고스트스테이션의 주 핵심단어가 백수 아니에요 백수.근데 우리 백수들 중에서 무조건 적으로 이 부모 밑에서 난 빌붙어서 평생 놀고 먹을테야 하는 백수들 이야기 하는것은 아니거든요.
어떤 면에서는요. 어 너무 미화하는 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고스트스테이션 듣는 백수들.저는 아직까지 항복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항복하지 않고도 버티다가 이길수도 있을것이구요. 그리고 때로는 때로는 항복하느니 전사하고 목숨을 끊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회는요.
-2001년 8월 22일 고스트스테이션 방송 中-
21
2016. 11. 2 오후 11:27:18
여러분은 스스로를 쓰레기로 떨어뜨릴 권리가 없습니다.
- 신해철닷컴 폐쇄 공고 中-
22
2016. 11. 3 오후 2:37:31
1m 앞이 절벽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어둠 속에 있는 청춘들을 다그치지 말라. (속사정쌀롱 1회)
23
2016. 11. 4 오전 4:54:59저는 이 나라가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24
2016. 11. 5 오후 11:02:15
우리가 지금 사는 세상이 맘에 드는 모습은 아니지만 하지만 나 지금 이대로 우리 다 이대로 그냥들 열심히 사는 게 내겐 너무 좋아만 보여 -Friends 가사중-
25
2016. 11. 6 오전 12:40:40
저는 이 노래를 20년동안 불러왔고 그리고 이 노래의 가사와 상관없이 아무데서나 불렀었고 노무현이 탄핵을 당했을 때 광화문에서도 이 노래를 불렀었고 그리고 여기서 다시한번 이 노래를 보내드립니다. 왜냐하면 이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비탄보다는 앞으로 있을 희망만을 늘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26
2016. 11. 6 오전 2:21:37
여러분들이 이땅에 태어난건 무엇인가의 소명이나 목적이 있어서 태어난게 아니라, 태어난것으로 이미 목적은 달성했어요. 그 이후는 보너스게임이에요 공부를 못해도 좋고 번듯한 직장을 못가져도 좋으니 무엇을 하든 아프지만 마세요
27
2016. 11. 6 오전 2:24:27
주변에서는 너희들이 점점 좋아져야 한다고 말을 하고
이런것들을 다시 말해서 스펙이라고 부르지
하지만 그건 '개소리'야.
너희들은 너희 모습 그대로 이미 좋아.
더 좋아지려고 하지마.

너희들이 세상에서 해야 할 일들은 이미 다 했어.
바로 태어나는거야. 그거면 돼.
인생은 그저 보너스 게임일 뿐이야.
누가 보너스 게임에 목숨걸고 미쳤다고 하지?

너네들이 해야 할 건 그저 지금처럼만 잘 살아주면 돼

그리고... 절대 아프지마.
28
2016. 11. 6 오전 2:32:25
노래는 우리가 만들지만 이 만들어진 음악이 당신한테 가서 그다음에 이음악을 어떻게 써먹었는지는 우리는 상관 할 수 없거나 상관 할 바가 아니거나 그러므로 '인형의 기사'는 당신들의 '인형의 기사'이지 넥스트의 '인형의 기사'는 아니라는 거지
콘서트 장에서 이 음악을 듣는 당신들과의 공유물이라 볼수 있는데 게으르게 살지말고 꼬박꼬박 콘서트에 출석해서 내가 너네들에게 팬질을 하라더냐 가서 좋아요 수를 늘리라더냐 그냥 어떻게 지내는지 각자 1년에 한번씩 보도록 하자
살다보면 말야 몇번 움츠려야할때가 있는데 움츠리면 가족과 팬들과 남들에게 피해를 주게되는데 1번까지는 괜찮은거 같애... 2번은 안할게
-'140920 reboot yourself 공연 중'
29
2016. 11. 6 오전 2:42:14
힘든일이 있을때 이게 나아질거라 믿는거, 이게 좋아질거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이거도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는데 저같은 경우엔 주로 그런방법을 써요
이건 결코 좋아지지 않는다 평생 나를 따라다닐것이다. 그럼 어떡해요 평생 끌고가는거죠.
가시밭길이 끝나면은요 덤불길이나오구요 덤불길이 끝나면은 꼭 진흙탕 같은게 나와요 인생살이에서
내 주위에 모든문제가 클리어하게 해결되고 모든 걱정이 사라지는 일은 내인생에 절대 오지않는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살면서 배워야될거는 제가 생각할땐 그래요 가시밭길일때도 웃을 수 있는방법. 진흙탕에서는 친구랑 같이 뛰면서 재밌게 갈수 있는방법요 그냥 뚫고 갑시다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에서
30
2016. 11. 6 오후 1:58:43흐릿하게 눈물너머
이제서야
잡힐듯 다가오는
희망을 느끼지
그언젠가 먼훗날엔
반드시 넌
웃으며 말할거야
지나간 일이라고
이제는 더이상
흘릴 눈물조차
남아있지 않을때
바로 지금이야
망설이지 말고
그냥 뛰어가는거야
31
2016. 11. 6 오후 3:55:53
* 한가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열가지 싫어하는 일을 해야한다.
( MBC 라디오 <음악도시>에서 )

*더이상 버틸 힘이 없고, 일어설 힘이 없고,
세상이 다 끝났다고 생각될때,
저는 항상 거울을 보거든요.
여러분도 거울을 보면 여러분 스스로를 믿는 단 한사람,
마지막 사람이 그안에 있습니다.
여러분들 자기 자신.
끝까지 여러분 자신을 믿으세요.
( 1999년 모노크롬 라이브 콘서트 <나에게 쓰는 편지> 에서)

*현실적으로, 경제적으로 풍요롭지 않은 사람이
당대에 돈을 벌어 부자가 될 확률이 얼마나 될까.
나는 지극히 희박하다고 본다.
그러니 그처럼 희박한 가능성에 인생을 걸기 보다는,
돈이 없을 지언정 짜증과 분노에 사로잡히지 말고
내가 현실적으로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것,
가족 간의 화목이나 형제간의 우애,
친구와의 우정 등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더 확실한 장사라고 본다.
(신해철 유고집 ,<마왕 신해철>에서 )

* 성공이란 결과보다는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한거 같다.
그래서 나는 훌륭한 사람이 아닌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성공은 훌륭한 사람이 되기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sbs <야심만만> 에서)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고 늘 어떤 형태가 되든 사랑할 것이다.
(라디오, 방송에서 )

*멋대로 살되 막살지는 않겠다.
(라디오 에서)

*우리는 왜 사는가 하면
행복해지기 위해서 라는 겁니다.
인생이 여행이라고 치면 그 여행의 목적이 도착하는게 아니라
창밖도 좀 보고 옆사람하고 즐거운 얘기도 나누고
그런 과정이라는거 그걸 예전엔 왜 몰랐을까요
(1997년 MBC 라디오 <음악도시> 마지막 방송중 에서)

*나는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한국사회의 문제점에 대해 많은 분노를 느꼈다.
국가의 틀이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음악을 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어느 누구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2004년 7월 27일 <미디어 다음> 인터뷰에서)

*댄스 위주 음악가와 라이브 음악가는 엄연히 구분 되어야 한다.
퍼포먼스 가수의 립싱크는 있는 그대로 즐기고
라이브가 듣고 싶으면 콘서트장에 가라
(2006년 3월 10일 MBC라디오 <고스트네이션>에서)

*동방신기와 비의 노래를 유해매체로 지정할 것이 아니라
국회 자체를 유해 장소로 지정하고 뉴스를 차단하는게 좋을 것 같다.
국회 역시 19금이다.
(2008년 12월 18일 MBC <100분 토론>에서)

*고인의 이름을 다시 언급함으로 해서 마음 아픈 일이 다시 안 벌어졌으면 하지만
이것이 ‘연예인도 사람이구나’ 차원의 사건이 아니라 좀 더 넓은 차원에서 봤으면 한다.
부와 명성이 행복의 필요충분조건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 깨달음으로 전해져야 하는 측면이 있있다. 한국 사회를 이끄는 정신적인 이념이 없다. 천민 패러다임 아래서 정신없이 잘 먹고 잘살자는 이야기만 해왔다.
(2008년 MBC 100분 토론/ 2008 대한민국을 말한다 편에서 고 최진실로 기인한 사이버 모욕죄에 대해)

* 이나라는 술에 잠겨 가라앉고 있는 나라다.
우리나라는 술 문화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하다.
사람이 술을 지배해야지 술이 사람을 지배하면 쪽팔린 것이다.
(2009년 3월 14일 고려대학교 강연회에서)

* 내 캐릭터 자체가 현재 우리사회, 그 가운데서도 특히 보수층,
또 그 가운데서도 미디어와 불화를 빚을 수 밖에 없다.
그 때운에 필연적으로 벌어지는 문제이자 싸움인데.
다만 그 싸움의 방식이 너무나 저열하다는 거다
(2009년 4월 16일 오마이뉴스 인터뷰에서 )

*물에 빠진 사람을 우리가 구하지 않았다는 죄의식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노무현의 죽음은 민주주의를 되돌리는 전ㄱ를 마련해 줄 수 있지만
그러기엔 너무 아까운 사람이 죽었다.
(2009년 6월 22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헌정공연에서)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요. 저에요. 우리들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해자이기 때문에 문상도 못 갔고 조문도 못 갔고 담배 한자락 올리지 못했고
쥐구멍에 숨고 싶은 생각밖에 없는데 할 수 있는 것은 노래밖에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노래라도 한 자락 올리려고 나왔어요.
(2009년 성공회 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공연 ‘다시, 바람이 분다’에서)

*지금은 음악이 편안하게 소비되는 시대다.
나는 이런 시대 자체에 대한 불만은 없지만
확실한 건 그것은 내 길이 아니라는 것이다.
(2010년 2월 27일 QTV <모먼트 오브 트루스>에서)

*자살충동의 경향이 굉장히 센 편이여서 과거, 조절하는 훈련이나 치료를 받았는데
아이들이 생기고 부터는 너무 행복해서 저절로 치유가 됐다.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의 남편이 되고 싶고
당신의 아들,엄마,오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도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2011년 7월 12일 MBC에브리원<부부가 엉켜사는 이야기>에서 아내 윤원희씨에게)

*MP3가 생겨나고 이동통신업체가 음원 서비스를 맡는 등
창작환경이 많이 바뀌어 왔는데 그때마다 착취 당하는 것은 항상 음악가들이었다.
(2014년 7월 16일 바른음원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여러분이 나를 못 본 사이에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들을 찾아 냈다고 생각한다.
딸이 아홉 살, 아들이 일곱 살일때 들려주던 이야기를 스무살때도 들려주고 싶다.
공부든 학교든 돈 못벌어도 좋으니까 아프지만 말아라. 여러분도 마찬가지다.
“(2014년 7월 <SNL코리아>에서)

*흔히 꿈은 이뤄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것이 있고 또한 그 꿈이 행복과 직결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2014.7.21 jtbc 비정상회담에서)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청소년들을 탓하기에는 남의 시선이 실질적으로 주는 피해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직업과 가치가 빚어낸 행복의 척도가 다르다.
(2014.7.21 jtbc 비정상회담에서)

*네가 무슨 꿈을 이루는지에 대해 신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
(2014.7.21 jtbc 비정상회담에서)


*우리 국가와 사회를 현재 지배하는 이데올로기 있죠.
인생은 경쟁이다,남을 밟고 기어 올라가라,
반칙을 써서라도 이기기만 하면 딴놈들은 멀거니 쳐다볼 수 밖에 없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반납해라, 인생은 잘나가는게 장땡이고
자기가 만족하는 정도 보다는 남들이 부러워해야 성공이다.

이런 논리들이요. 우리는 분명히 그걸 거절 했었습니다.
이곳은 우리들 마음 속에만 존재하는 가상의 도시구요.
현실적으론 아무런 힘이 없어 보이지만 우리랑 같은 사람들이 있다.
라는 걸 확인한 이상 언젠가는 경쟁, 지배, 이런게 아니라
남들에 대한 배려 우리 자신에 대한 지신감
이런걸로 가득한 도시가 분명히 현실로 나타날 거라고 믿어요.

잘나가서 돈이 많아서 권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된다는거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대통령, 재벌도 우리랑 비교할 필요가 없을 거구요.
여러분들이 그 안개 꽃다발 행복을 들고 있느 이상
누구도 여러분들을 패배자라고 부르지 못 할 겁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스스로에게는 언제나 승리자고.
(1997년 MBC 라디오 <음악도시> 마지막 방송중 에서)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앞에 생이 끝나갈때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대답할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회 없노라고그대여
(무한궤도 1집 <우리앞에 생이 끝나갈때>중에서)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게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 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대답은... 이젠 아냐 언제부턴가 세상은 점점 빨리 변해만 가네 나의 마음도 조급해지지만 우리가 찾는 소중함들은 항상 변하지 않아 가까운 곳에서 우릴 기다릴 뿐
(신해철 2집 myself <나에게 쓰는 편지>중에서)

*외로움이 당신에게 속삭일때 이제는 더이상 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자외로움은 누구에게나 죽는 날 까지 헤어질 수 없는 친구일 뿐이다
(N.EX.T 1집 Home <외로움의 거리> 중에서)

*언젠가 내 마음은 빛을 가득 안고 영원을 날리라
(N.EX.T 2집 The Being <Destruction of the shell:껍질의 파괴>중에서)

*그대여 꿈을 꾸는가 너를 모두 불태울 힘든 꿈을 기나긴 고독 속에서 홀로 영원하기를 바라는가 사라져가야 한다면 사라질 뿐 두려움 없이

그대 불멸을 꿈꾸는 자여 시작은 있었으나 끝은 없으라 말하는가 왜 왜 너의 공허는 채워져야만 한다고 생각하는가 처음부터 그것은 텅 빈 채로 완성되어 있었다
(N.EX.T 2집 The Being <The Ocean:불멸에 관하여>)

*소년아, 저 모든 별들은 너보다 먼저 떠난 사람들이 흘린 눈물이란다세상을 알게 된 두려움에 흘린 저 눈물이이다음에 올 사람들을 인도하고 있는 것이지
(N.EX.T 4집 <해에게서 소년에게>중에서)
32
2016. 11. 6 오후 10:32:05
거기 너 꿈이 뭐였어? (관객 대답, 그 이후로 다른이들 두세명 더 대답).
아니야, 다 틀렸어. 지금 '대통령, 의사, 선생님' 말한 사람들 다 틀렸어.
너희들의 꿈, 특히 남자애들. 너희들 꿈이 뭐였는 줄 알아?
로보트를 타고 하늘을 나는거야.
내가 너희를 지금 다시 그 시절로 되돌려줄께. (라젠카 열창)

- 2014년 11월 연세대 콘서트
33
2016. 11. 6 오후 10:32:43혐오가 증오를 불러오는것이다

- 사이렌 음악원 특강
34
2016. 11. 8 오후 1:33:25
니가 흘린 눈물이 마법의 주문이 되어 너의 여린 마음을 자라나게 할꺼야
35
2016. 11. 8 오후 4:30:07
병원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했었는데 그런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라스트 플라이, 마지막 비행이다 하지만 굉장히 긴 비행이 될지도 몰라요
미리 겁먹고 뛰어 내리지 말도록~ 2014.6.20. 쇼케이스때
36
2016. 11. 8 오후 6:36:07
저는 돈 많이 벌면요
그 돈으로 좋은 일 하거나 사회에 어렵게 사는 분들 도와 주거나 그런 일 안해요
왜냐하면 제 주위에 불우 이웃이 너무 많아요
음악하는 제 후배들이 다 불우 이웃이구요
돈 벌면 좋은 일 하는 것도 좋지만 제 후배들 음악하는 거 돕는데다 먼저 쓸 거에요
2002.06.01 SBS 고스트스테이션 중에서

음악이라는 게 굉장한 신화 속에 있는 어떤 환상이나 굉장한 그 무엇이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도 그 마음은 완전히 바뀌진 않았지만요
오히려 이건 이제 내 인생의 반영이고 내 삶의 어떤 그림자이고 내가 어떤어떤 모습을 가지고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그게 이렇게 벽에 비춰져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그림자가 제가 만드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요
2002.09.30 SBS 고스트스테이션 중에서

악플이 죽음까지 몰고가는 상황들에 대해서 증오나 적개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딱 3초만 숨을 멈추고 생각을 해 보면 그 악풀을 다는 사람들도 위험한 거죠
본인들도 뭔가의 스트레스와 공허감, 그리고 자기소외, 그리고 개인의 외소화에 쫓기면서
그렇게 몰려다니면서 사냥을 해 대는 거 아니겠습니까
2011.05.28 MBC 고스트스테이션 중에서

p.s. 공간이 허락된다면 해철님의 수많은 명곡 중에서 가사가 돋보이는 것들을 중심으로 가사가 많이 들어 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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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8 오후 10:47:18
나는 내 나름의 삶의 방식을 택했다. 남들이 똑같이 걷는 길에서 낙오하는 것에 대한 무서움보다 내가 진실로 원하는 나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훨씬 더 무서웠기 때문에 그냥 나의 방식을 택했다. /신해철 유고집, [마왕 신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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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5 오후 6:46:08어디 있든 무엇을 하든 이거 하나만은 절대 잊지마
우리가 꿈꿨던 세상은 결국 올 거란 걸
우리가 욕했던 그들과 이미 닮아 버린 것은 아니니?
만일 그렇다면 지금 돌아오면 돼

-그들만의 세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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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8 오전 2:33:12
아프지나 마라-2014 6집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 하신 말씀(홍대 브이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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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9 오후 10:39:10
우리의 나이에 정말, 온 힘 다해, 숨 막히도록 열중하는 일 하나, 생각 하나 있지 아니한가.우리는 젊고, 우리 이름은 스물셋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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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9 오후 10:40:52
이런 슬픔, 저런 상처를껴안고 그래도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삶이었다.얼마나 그 길은 멀고도 험할 것인가.그리고, 얼마나 많은 슬픔과 상처가 내 앞에 있을 것인가-. 때론 좋은 일도 있을 거다.그리고 좋은 일을 만나면 나는 좋아하겠지자, 다시 살아나가야지. 영광과 환히, 슬픔과 상처를 껴안고 내 악기들과, 내 악기들과 내마음이 만나 이루어내는 몇소절의 음악과 함께. 여러분, 미안합니다. 다시 환하게 제자리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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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9 오후 10:41:49
삼십년 뒤, 지금의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서로 변해 있을까요? 한 시절의 굽이진 길에는 또 어떤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을까요! 더러, 일찍 저 세상으로 가버린 친구도 있을 터이고, 더러, 끝내 엇갈리는 친구도 있겠지요.그때가 되면 제 아들들은, 우리를 보며 또 어떤 생각을 떠올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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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9 오후 10:46:57
전경과 헤비메탈과 장미꽃다발이 있는 거리. 가끔, 아니 아주 자주, 우린, 그 거리 한복판에 서서 마구 고함 지르며 달리고 싶었다. 꺼져버려라, 시험아, 학점아, 꺼져버려라. 뭔가 자꾸만 가르치려 드는 어른들과 간섭만 하는 선생들아, 꺼져버려라. 좋은 걸 좋다고 나쁜 걸 나쁘다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아. 고함을 지르면 좀 시원해질 것 같았다. 그리고 샤워를 하듯 땀에 흠뻑 젖어 가쁜 숨을 몰아쉬며 서로의 얼굴을 보며, 야, 너는 너지. 그래, 나는 나다-, 그리고는 크게, 아주 크게 웃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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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9 오후 10:49:26
넓은 아파트 광장-, 하늘엔 별도 많아라. 근데, 저 별들은 하나같이 왜 반짝이지. 이 지상에는, 정말 말도 안되는 야박한 일들이 수시로,수시로 일어나고 있는데. 나는 목마를 읽어버린 아이처럼 목이 뜨거워졌왔다. 내가 목마나 신기료를 보면서 추억의 책장을 넘기는 일은 나에게는 감정의 사치쯤일 수 있지만 그 할아버지들은 그게 생계가 아닌가. 그 생계에는 또 몇 명의 식구들이 매달려 있을까. 나는 도시의 어는 한 귀퉁이에서 또 벌어질 야박한 일을 생각하며 우울해져 광장을 빠져나왔다. 빌어먹을, 그냥 반짝이기만 하는 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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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9 오후 10:51:29
심야만 아니라면, 난 꽝꽝 울리는 메탈을 자주 보내주고 싶다구.(우리 대장은 들으면 안됨) 리듬에 맞춰, 꽝 꽝. 지옥 같은 입시여, 멀리, 꺼져버려라-.근데 또, 나도 슬그머니 불안해지는 건, 이러다 우리 모두, 병원에 입원하면 어떡하지. 그러면, 여러분은 이럴 거다. DJ선생, 괜찮아요. 이 세상엔 입원해야 할 사람들이 얼마나 멀쩡히 돌아다니며 정치도 하고 사업도하고 어디 높은 곳에도 앉아 있고 중요한 일도 결정하고 그러는데요! 자, 여러분, 아주 열심히 라디오를 들으시라. 그리고 가끔, 아주 까끔만 과감하게 라디오를 끄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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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19 오후 10:52:32
나는 나다, 내가 살아가는 이 한순간, 이 한순간은 온전히 내꺼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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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1. 25 오전 5:14:35
(2010년 6월 29일 신해철 트위터)
난 이제 그때만큼 순수하고 미숙해질 순 없어요. 그런 음악을 만들 수 있다해도 당신은 그 음악과 함께 했던 당신의 그 모습 그 시절이 그리운 것 뿐이에요. 내가 당신의 인생의 일부, 특정한 시간을 함께 했음을 기억해주어 고마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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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28 오후 9: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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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 4 오후 12:10:04
잡지책에서 본것입니다. 제목이 신해철의 다혈질칼럼 이었는데 그 글의 마지막에 "ps 지렁이도 밟히면 꿈틀한다. 지렁이가 천 만 마리 정도면 괜찮을걸" 이라는 글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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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19 오후 2: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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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1 오후 3:14:22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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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0 오후 11:50:27
네가 무슨 꿈을 이루는 지에 대해서는
신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엄청난 신경을 쓰고 있다 그러니까 꿈을 이룬다는 성공의 결과 보다는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한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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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0 오후 11:52:26
꿈 꿀 수 있는 상황의 땀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흘리는 땀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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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8. 2 오후 8: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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