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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연세미나G 2024 여름 계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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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안)[남성성반] 여성학으로 남성성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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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이 세미나는 일년 동안 남성성을 연구하기 위한 기틀을 닦는 세미나입니다.
이를 위해 [남성성 개론서 - 여성학에서 바라보는 남성성 - 한국의 남성성 논의 - 남성성에 관한 다양한 연구들]을 훑어보려고 합니다.
이번 여름 세미나에서는 ‘여성학으로 남성성 읽기’이라는 이름으로 페미니즘과 남성(성)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페미니즘과 남성(성)이라는 두 이름이 어색하게 느껴지시나요? 페미니즘의 탐구가 ‘타자’의 억압을 기반으로 형성된 자아를 되찾는 데서 시작되었다면, 페미니즘은 항상 ‘여성’으로 구체화되는 페미니스트 주체와 ‘타자’인 남성 사이에 놓인 간극 없이는 불가능한 것일까요?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이 세미나는 벨 훅스와 잭 핼버스탬의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The Will to Change: Men, masculinity and Love)>과 <여성의 남성성(Female Masculinity)>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진행한 논의를 읽어나갑니다.
이를 통해 여성학과 남성성 사이의 ‘화해’를 시도하기보다는 페미니즘과 퀴어 이론의 사유를 남성성 연구에 적용하고, 세 분야가 필연적으로 연결되어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더 잘 이해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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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들에게
강추!
- 남성성 연구를 어떻게 해야할지 감을 잡고 싶은 연구자
- 여성성에서 바라보는 남성(성)에 대해 관심이 있는 연구자
- 남성(성)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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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2024년 7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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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더컬처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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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
여부
오프라인(필요에 따라 온라인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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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끔이서우빈(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연구원), 김시언(신촌문화정치연구그룹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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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비회원: 5만원 / 회원: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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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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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텍스트Add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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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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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 & 여성의 남성성(1)Female masculinity 서문, 1장, 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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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차
(7/15)
여성의 남성성(2)Female masculinity 3장, 4장, 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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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7/22)
여성의 남성성(3)Female masculinity 6장, 7장,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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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차
(7/29)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1)The will to change: men, masculinity, and love 서문, 1장, 2장, 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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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8/5)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2)The will to change: men, masculinity, and love 4장, 5장, 6장, 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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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차
(8/12)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3)The will to change: men, masculinity, and love 8장, 9장, 10장, 11장,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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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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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성과 관련된 논문 나누기각자 준비해온 논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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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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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alberstam, Judith (1998). Female masculinity. 유강은 (역) (2015). <여성의 남성성>. 서울: 이매진.

*이끔이의 간단한 책 소개
-핼버스탬은 남성성 연구라는 학문 분야에서 파격적으로 “남성 없는 남성성 하기”를 시도합니다. ‘포스트모던’ 젠더 연구는 젠더의 사회 구성적 성질을 강조하고, 남성성의 ‘자연스러움’을 의문에 부쳐 왔습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남성성 연구에서는 남성성을 ‘여성에 대한 지배’는 한정된 프레임워크 안에서 보기를 거부하며, 성별의 구분과 젠더 권력 자체를 고도로 맥락화되어 있으며, 항상 불안정한 것으로 보고자 했습니다. 이전 세미나에서 살펴보았던 코넬의 이론은 ‘헤게모니적 남성성’의 구조를 탐구하며 남성성의 주변화된 형태들을 다루었습니다. 핼버스탬은 여기서 더 나아가 남성성을 남성과 분리하고, 퀴어 남성성과 유색인종 남성성 연구자들의 주장을 한 층 더 발전시켜 남성성과 남성 권력의 신화를 완전히 탈-자연화 하고자 시도합니다. 핼버스탬은 특히 레즈비언 여성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남성성의 체현 방식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이들을 타자화하는 페미니즘-젠더 연구의 관점과 레즈비어니즘-섹슈얼리티 연구의 관점을 모두 비판합니다. <여성의 남성성>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부치’는 정체성들 간의 ‘분리’에 기반하는 젠더 정치를 비껴 나가고, 정체성들 간의 중첩과 그 모호함을 몸소 체현하면서 남성성을 근본적으로 재-상상하게 합니다.

2. Hooks, Bell (2004). The will to change: men, masculinity, and love. 이순영, 김연주 (역) (2017).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 페미니스트가 말하는 남성, 남성성, 그리고 사랑>. 서울: 책담.

*이끔이의 간단한 책 소개
-벨 훅스의 책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은 페미니즘 철학을 경유하여 남성(성)을 변화시키고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훅스는 남성 정체성, 폭력, 섹슈얼리티, 직장 생활, 그리고 대중 문화를 폭넓게 분석하며 남성성의 ‘실태’를 말하고, 낡은 남성성의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남성성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훅스의 글은 이 책이 쓰여진 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익숙하고 여전히 실재하는 현실의 남성성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흥미롭습니다(무려 <해리 포터>도 나옵니다!). 훅스의 글은 특히 실제 인간 관계―특히 흑인 페미니스트 여성(자신)과 주변 남성들과의 관계―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남성성과의 “이상한 거리감”은 여성들만이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남성들 또한 일상적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훅스는 남성(성)을 타자이자 ‘적’으로 설정하는 페미니즘을 성찰적으로 비판하며, 페미니즘과 남성성 모두 공유된 취약성, 감정적 성찰성, 그리고 무엇보다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를 동력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텍스트는 각자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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