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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기본정보 | ◆ 외관 | ||||||||
3 | 名 | 명 | 옥안 玉安 | |||||||
4 | 字 | 자 | - | |||||||
5 | 號 | 호 | 명희 明熙 | |||||||
6 | 年齡 | 나이 | 향년 67세 (검존 -15여년 좌우) | |||||||
7 | 所屬 | 소속 | 화산파 | |||||||
8 | 職銜 | 직함 | 14대 제자, 명자배 | |||||||
9 | 異名 | 이명 | a.k.a. 화음맵짱,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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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용모파기 | |||||||||
12 | 전반적으로 날렵하고 날카로운 인상이지만, 늘 부드럽게 웃고 있거나 표정을 자유자재로 사용하기 때문에 타고난 이목구비 보다 시원시원하고 유쾌한 인상이다. 산이 선명한 솟은 눈썹에, 힘주어 뜬 눈은 눈꼬리가 올라가 있다. 길고 얇은 콧대는 몇번인가 부러졌다가 다시 붙은 바람에 약간 솟은 부분이 있으며, 콧대 끝에 작은 점이 있다. 새카만 머리칼은 약간 붉은 빛이 돌고, 빳빳하고 튼튼한 직모인 탓에 틀어올리면 잘 풀어져 주로 끈으로 묶길 즐긴다. 주로 절반가량 묶고 등 뒤로 늘어뜨리는 모양. 어린 시절은 숱많은 머리칼을 하나로 길게 땋기도 했으나, 약관 이후에는 반만 묶어 끈으로 고정하고 나머지는 풀어두었다. 장년 이후에는 끈 대신 도관을 이용해 올렸다. 신장은 약 5자 8치(175)에 조금 못 미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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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개요 | |||||||||
21 | 구화산의 14대 제자. 도호는 명희明熙로, 매화검존과 같은 청자배 사형제였던 청진의 제자이다. 청위靑衛의 제자이다. (검존보다 나이 많았던 사제로 추정) 당대, 화음현의 포목상 집안 출신인 화산의 젊은 제자였던 백감白監과 무명 여협의 독녀로 출생하였다. 강호행 중 부모가 일찍 절명하였으므로, 부친의 사형제와 사질들 손에 자랐다. 따라서 나이가 적당이 차자마다 이르게 화산에 입문하였으며, 그 덕에 화산을 제 집처럼 여기저기 돌아다니기가 아주 익숙하고 능숙하였다. 장성하여 화산파의 검수로서 이름을 세웠다. 특히 청년기에는 절묘한 보법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또한 경공에 뛰어나 강호를 마음껏 유랑하였는데, 특히 사천과 운남, 청해와 귀주 일대를 넘나들었다. 중년 이후로는 후학 양성에 관심이 많아, 강호 유랑 이후로는 제자를 가르치고 기르는 것에 집중하였다. 사람을 아끼고 좋아하여 벗이라 칭할 이가 많았으며, 화음과 타지를 가리지 않고 지인이 많았다. 장년 이후로는 외부와의 교류보다는 화산 내 제자 양성, 본인의 무위 향상에 온 힘을 쏟았다. 노년이 되어, 67세의 나이에 대산혈사에 합류하였다가 복귀하지 못했다. 본인 스스로가 워낙 기록을 즐기기도 하였으며, 그를 따르는 어린제자들이 많았던 탓에 영진이 남아있다. 실제 타계시보다는 조금 더 일찍 그려져, 보다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들리는 소문에는, 그보다 젊은 얼굴을 한, 무척 닮은 귀신 하나가 백매관을 서성인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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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 ◆ 성품 | |||||||||
26 | 자유롭고 매이지 않은 성격으로, 젊은시절에는 다소 가볍거나 진지하지 못하다는 평을 들었다. 재치있고 유쾌한 성정이며 눈치보지 않는 성정으로, 사문의 어른들에게 도리와 예를 갖추면서도 친근하게 굴곤 하였다. 도인 치고는 새로움과 변화에 대한 갈망이 커 유랑과 여행을 즐겼는데, 특히 장문인전이나 재경각의 심부름을 핑계로 산문 밖 출타하기를 매우 좋아하였다. 그러한 성향과는 별개로, 성품이 다정하고 무른 편이라 잦은 출타 이후에는 사문의 일원들을 위한 자질구레한 선물하기를 즐겼다. 작은 장신구나 조개껍데기 같은 자질구레한 것들부터, 서남의 과일, 이름난 명주에까지 이르렀다. 하여 어린 제자들은 명희의 복귀를 기다리며 입맛을 다시는 경우가 왕왕 있을 정도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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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 ◆ 무학 | |||||||||
29 | 본本과 무위無爲에 집중한 무학을 추구하는 편이다. 도경을 중얼중얼거리면서 수련하는 모양새가 주위에는 꽤나 요상하게 보이는 모양이다. 가볍고 편안함을 지양하는 개인적 성품과는 별개로, 도와 이치를 쫒음에 있어서는 제법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본本에 대한 탐구를 위해 유랑하며 자기자신을 찾고자 하였고, 무위無爲에 대한 탐구를 통해 흘러보냄와 내려놓음의 이치를 구하였다. 흙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매화나무의 개화로부터 낙화까지의 이치를 깊이 숙고하고자 하였다. 도인치고 성찰적이라기보다는 탐구적인 모습은 그 모친에게서 물려받은 버릇일지도 모른다. 도사가 문인인 시늉을 한다는 놀림에 대처하기에는, "풍류도 그게 무엇인지 아는 이들이나 풍류라 하는 법이지. 자기 자신도 모르며 어찌 무위에 닿을 것이며, 알지 못하는 것을 어찌 내려놓을 수 있겠는가?" 하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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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 ◆ 성향/특징 | |||||||||
32 | 도사치고는 엉뚱한 행동을 즐기는 편이고, 다소 즉흥적인 면이 있다. 다도하며 일기를 쓰는 취미가 있는데, 용도는 불명이다. 언젠가 누군가 훔쳐보려다 명희의 대경질색과 난장을 목도하였다. 어쩌다 시도한 사천행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 기후고 풍토며 음식까지 어느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는 듯. 어릴적 화산에 저를 맡기고 멀리멀리 떠나버린 부모, 그중에사도 모친이 혹 사천 출신인가, 농을 던지곤 한다. 첫 사천행에서 하루라도 더 머무르려는 것을 눈물을 뿌리며 돌아왔다. 소매 안에 향신료 주머니를 가득 채우고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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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 ◆ 가족관계 | |||||||||
35 | 부친 백감白監은 화산의 제자로, 화음현에서 크게 포목상을 하던 옥玉씨 집안의 차자로 본명은 규揆였다. 위로 나이차이 많이 남은 큰형님이 있던 덕에 백감은 반대 없이 자유롭게 화산에 입문할 수 있었다. 다소 낭만적인 성향이던 젋은 무인, 백감은 강호에서 명희의 모친을 만났다. 모친의 출신은 불명으로, '경운景'䆬'이라는 이름만 알려져 있었다. 곧 명희를 얻은 부모는 아이의 이름은 안으로 짓고 화음의 옥씨 포목점과 화산을 왕래하며 아이를 양육하였다. 명희가 5세 되던 해, 강호행을 나선 부친이 사망하였다(명희의 사백은 부친이 '실족사'했다고 말했다.). 모친은 아이를 화산에 맡기고, 부군의 시신이라도 수습하러 홀로 귀주행에 올랐다. 화산에서 제자의 수습을 위해 지원인력을 보내고자 하였으나, 모친이 완고히 거절하였다. 그러나 모친 경운 역시 아이가 7세 되던 해까지 돌아오지 못했다. 하여 명희의 조부이자 옥씨 가문의 포목점주가 부친 몫의 약소한 상속재산을 명희의 명의로 돌려주었다. 넘칠 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풍족한 유산은 추후, 명희가 젊은 시절 온 중원을 유랑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그러나 조부인 옥씨가 노환으로 사망한 후, 그 장자이자 명희의 나이차이 많이 나는 백부가 포목점을 상속하였으며, 명희는 본격적으로 화산의 소속으로서만 자신을 표명하였다. 지학의 나이가 채 되지 못한 때의 일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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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 ◆ 일화 | |||||||||
40 | ◇ 양지바른 낮은 언덕 | |||||||||
41 | 太山不讓土壤 故能成其大 河海不擇細流 故能就其深 태산은 흙을 가리지 않아 큰 산이 되었고, 하해는 물줄기를 가리지 않아 깊어지게 되었다 하지요. 허면 작은 흙덩이들과 작은 물줄기들을 위하지 않고서야, 어찌 큰 일을 이루겠다 하겠습니까? 어찌 문파의 이름을 드높인다 하겠습니까? 화산 정상에 드높이 걸린 구름의 역할이 있듯이, 화산을 이루는 작은 흙덩이들과 얕은 웅덩이들을 품어야 할 낮은 언덕의 역할이 있어야 함을 알고 있습니다. 비록 불초한 제자이나 삼가 그 길을 가고자 하니, 부디 사부께서는 노여이 여기지 마시고 어여삐 여겨 주소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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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 ◇ 일출을 바라는 새벽 | |||||||||
44 | 爲之者敗之 執之者失之 억지로 하려 하면 그르치게 되고, 잡으려하면 놓치게 되는 법이지요. 내내 잘 알고있다 여겼으나 그조차 자만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이리 될 줄 알았다면 감히 그 무엇도 인위로 하려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다만 붙잡으려 해도 물은 흐르며, 멈추려 해도 아침은 오고 마는 법이니, 그러니 그저 바라고 바라건대 속히 내일의 태양이 뜨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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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 ◆ 주요 행적 | |||||||||
48 | ◇ 서안에서의 사고 - 종남파 제자와의 충돌 | |||||||||
49 | 오냐, 내가 화산놈이다. 그러는 넌 종남놈이겠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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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 ◇ 사천에서의 날벼락 - 빈털터리가 되다 | |||||||||
52 | 예로부터 파촉땅에 미식이 많다던데....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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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 ◇ 운남에서의 대작 - 사람도 한낱 머리검은 짐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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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 귀주에서의 위기 - 내가 뭣 땜에 대체 뭘 위해서 | |||||||||
58 | 내가 뭣 땜에 대체 뭘 위해서? | |||||||||
59 | 유랑을 그만 두다. | |||||||||
60 | ◇ 화산의 중턱 - 길 위의 사람 | |||||||||
61 | 정상에 서는 이는 따로 있지요, 압니다. 허나 결국 태산도 낮은 흙덩이가 모여 이뤄지는 법. | |||||||||
62 | 후학양성 | |||||||||
63 | ◇ 하산 - 불회지도행 | |||||||||
64 | 후회하지 않고자, 감히 부족함을 알고도 행하려 합니다. | |||||||||
65 | 대산혈사 합류. | |||||||||
66 | ◇ 상산 - 불가불회명 | |||||||||
67 | 어찌 후회한톨 없겠습니까? 그 또한 자만인 셈입니다. | |||||||||
68 | 대산혈사에서 전사한 명희는 화산의 중턱에서 깨어나 자신이 영귀가 되었음을 자각한다. 화산에 변고가 생기자 귀신의 몸으로나마 신성한 도관의 문턱을 넘지만, 화산이 불타고 어린 제자들이 죽어가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 모습을 무력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어 비통해한다. 그렇게 약 일백년을 침체하는 도관에서 기이한 영령으로 지냈다. 사당 근처를 머물며 잠들고 깨기를 반복하던 차, 백매관이 세워지고 난 후에는 지박령이라도 된 듯, 묶인 몸이 되어 사당과 백매관만을 오가게 된다. 미련과 후회가 그 원인이다. 어린 아해들을 보며 서러워하는 한편, 기특하게 여겨 운을 빌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쇠락해가는 화산을 비통하게 바라보면서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던 자신의 과거를 후회한다. 깊이 잠들지도, 죽지도 못하는 몸이 되어 오랜 세월을 그저 고통과 한탄 속에 감내한다. 어쩐지 익숙한 기운이 느껴지는, 거지꼴의 아해가 화산의 산문을 두드릴 때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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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 ◆ 생애 | |||||||||
71 | 연령 | 시기 | 사건 | |||||||
72 | 0 | 늦여름 | 화산파 제자의 독녀로 출생 | |||||||
73 | 4 | 부모와 함께 화산으로 돌아오다. | ||||||||
74 | 5 | 부친, 강호행에 오르다. 운남에서의 마지막 연락 후 사망하다. 모친, 시신수습을 위해 떠나다. 모친, 사천에서 연락이 두절, 사망하다. 안안, 화산에 거두어지다. 명자배로 입문하다. 검술에 재능을 보이다. | ||||||||
75 | 8 | |||||||||
76 | 10 | |||||||||
77 | 13 | |||||||||
78 | 15 | 사부가 사숙(사백)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목격하다. 충격받아 하루간 식음을 전폐하다. | ||||||||
79 | 20 | 첫 강호행을 나서다. 무사히 귀환하다. | ||||||||
80 | 25 | 사천과 운남을 들락거리기 시작하다. | ||||||||
81 | 30 | 사천과 운남, 귀주, 광동을 잇는 유람-강호행을 다녀오다. | ||||||||
82 | 35 | |||||||||
83 | 40 | |||||||||
84 | 50 | 화산에서 후대를 양성함에 집중하다. | ||||||||
85 | 60 | |||||||||
86 | 67 | 대산혈사에 참여하다. 마지막 결전에서 전사하다, 향년 67세. | ||||||||
87 | 제자들에 의해 보존된 영진이 사당에 모셔지다. 백여년의 세월이 지난 어느날, 백매관에 혼령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돌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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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 ◆ 여담 | |||||||||
90 | * 전형적인 중원의 옥안(미인)이 아닌데 하필 본명이 옥안안으로 유사한 발음인 터라, 놀려먹음을 많이 당하였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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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 ◆ 에피소드 | |||||||||
93 | ep.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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