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폐허에서 자라난 송이버섯을 통해 삶의 가능성을 이야기한 『세계 끝의 버섯』 저자 애나 칭, 인류세를 보완하여 ‘자본세’ 이론을 명명한 세계생태론의 제이슨 W. 무어와 함께 인류세와 자본세의 최신 담론과 예술적 태도들을 점검합니다. 또한, 협력기관으로 «봄의 선언»을 함께 기획하는 ZKM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 M+ 뮤지엄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이 주제에 대한 생각들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인간만이 아닌 비인간, 다종생물들과 공존하는 미래의 민주주의 만들기에 함께 참여해 주세요.
| 일 시 | 2024년 10월 24일(목), 13:00~17:30 / 10월 25일(금), 10:30~18:30
| 장 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3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문화정보원 B3)
| 세부일정 |
DAY 1. 10월 24일(목), 13:00~17:30
개회
- 개회사 —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 축사 — 수한야 래플 (M+ 뮤지엄 관장)
- 축사 — 앨리스터 허드슨 (ZKM |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 과학예술감독)
세션 1 : 페허에서 발견하는 생명다양성
모더레이터 : 노고운 (전남대학교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
- 기조강연 및 질의
・ 습지의 삶 — 애나 칭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 캠퍼스, 오르후스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온라인
- 발표
・ 에코페미니스트 쾌락주의와 종-관계의 정치학 — 황주영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달과나무 연구위원)
・ 테라0 - 진화하는 프로토타입 — 파울 자이들러 (테라0)
・ 벗과 함께 — 조지은 (이끼바위쿠르르)
DAY 2. 10월 25일(금), 10:30~18:30
세션 2 : 자본세의 전략 드러내기
모더레이터 : 박선희 (조선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 기조강연 및 질의
・ 생명의 그물 속 민주주의: 부유한 자들의 인류세를 넘어서 — 제이슨 W. 무어 (빙엄턴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발표 및 토론
・ 기후/아시아: 탄소식민주의와 아시아라는 공동체 — 서동진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과 교수)
・ 인류세 생존주의 - 공(公)과 케노시스(kenosis)로서의 생존 — 김홍중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예술, 또는 태고의 침묵 — 김순기 (예술가)
세션 3 : 예술로 다종의 세계 만들기
모더레이터 : 정현 (인하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
- 발표 및 토론
・ 벌집의 지혜: 돌봄으로 집단 지성 키우기 — 레오나르트 바르톨로메우스 (루앙루파)
- 라운드테이블 및 질의
・ 2025 《봄의 선언》 전시에 대해서
김지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관), 임리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 실케 슈미클 (M+ 뮤지엄 샤넬 리드 큐레이터), 앨리스터 허드슨(ZKM |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 과학예술감독), 클라라 룽게(ZKM |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 큐레이터)
| 주최‧주관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협 력 | M+ 뮤지엄 , ZKM | 카를스루에 예술미디어센터
* 신청기간 : 2024년 10월 23일(화), 18:00까지
** 사전등록 확인 및 입장은 30분 전부터 진행됩니다.
*** 노쇼석에 한해 현장 등록이 가능합니다.
**** 행사에는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됩니다.
***** 휠체어석은 4석입니다. 접근성 안내가 필요하신 경우 문의 부탁드립니다.
문의 : alstn@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