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요금 더내고 있다는 걸 알고 계십니까?
시민들 몰래 더 징수했다면 부당한거 아닌가요!

보일러를 바꾸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국 12개 시도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총 8,455억원을 공급설비에 투자키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감사원 감사결과에 의하면 이를 적극 집행하지 않았습니다.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시 반영한 공급설비 투자비보다 무려 2,588억원이 적게 투자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172억원이 과다 계상되어 도시가스 사업자 26개 업체에게 부당이득이 돌아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거기에 우리 광주시는 더 가관입니다.
감사원의 감사는 3월에 있었고 결과 발표는 7월 6일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7월5일 광주의 가스요금 인상안이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가결되었습니다.
서울, 인천, 부산, 경기는 도시가스 공급비용 결정 시 과다 계상된 금액만큼 이를 조정하여 반영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감사원의 감사결과 발표 하루 전에,
그것도 도시가스 사용이 거의 없는 여름에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가결시킨 것은 시민의 입장이 아닌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였다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과연 광주광역시가 시민을 위한 시청인지? 기업을 위한 시청인지? 분통이 터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우리는 요구합니다.

1. 그동안 부당하게 이득을 편취한 인상금액을 반영하여 도시가스 요금을 다시 책정하여야 합니다.

2. 향후에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참여형 감시체계 마련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저희 참여자치21은 시민여러분과 함께하는 서명운동을 비롯하여 시민의 권리를 되찾을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서명운동을 바탕으로 기자회견 및 물가대책위원회 재심의를 촉구코자 하오니 적극 동참과 공유를 바랍니다.

참여자치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