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락의 정원사: 에피쿠로스 윤리학]
"우리는 에피쿠로스의 윤리학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직관, 곧 삶이란 즐길 만한 것이라는 직관을 검토하고, 체험하고, 음미할 것입니다."

욕망의 본성과 쾌락의 한계를, 그리고 자연과 세계의 본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했던 에피쿠로스 학파의 목표를 살펴봅니다.
- 신과 죽음에 대한 에피쿠로스의 이해가 내포한 긴장을 음미합니다.
- 에피쿠로스의 반(反)-목적론적 우주론, 그리고 우정의 감정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체 개념에 주목합니다. 
- 현대 철학이 에피쿠로스를 전유한 지점을 살펴봅니다.
한국 사회에서 '고대 희랍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질문합니다.


📍유튜브 복습링크 제공
- 다시보기 기간은 1주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복습영상으로 수강하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1강 시작 후 등록하시는 분들께 앞 강의 영상을 열어드리고, 메일로 강의 자료를 보내드립니다)


❙ 일시: 23.03.22~05.10/매주 수/저녁 7:30~9:30/총 8강
❙ 강의: 이호섭(서양고대철학 연구자)
❙ 대면: 6명(선착순 마감, 신청자 중 입금자 기준)
 * 장소: 필로버스(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5길 22, 국일빌딩 4층, 홍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10분거리)
❙ 비대면: 14명(선착순 마감, 신청자 중 입금자 기준)
 * 서울 외 지역에 계시는 분들의 참가를 환영합니다.
❙ 수강료: 20만원
❙ 입금계좌: 신한은행 100-035-504483 추*효(틈을내는사유와실천짓;다)
 * 현금영수증 발급은 강좌 시작 후 안내드립니다.
강좌에서 우리는 에피쿠로스 윤리학의 주요 개념 학설을 조망합니다. 에피쿠로스의 윤리학은 이른바 쾌락'의 철학으로 악명 높습니다. 인간이 추구해야 마땅한 최고의 가지가 쾌락에 있다는 주장은, 용기나 지혜와 같은 미덕의 이해와 실전을 윤리의 중심에 놓았던 당대 희랍 로마 사회에서는 일종의 스캔들에 가까웠습니다. 개인의 욕망과 행복의 자유로운 추구를 중시하는 현대의 관점에서도 쾌락주의 윤리학을 옹호하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쾌락을 추구하는 삶이 우리가 목표할 만한 좋은 삶이 있을까요? 쾌락을 추구함으로써 행복을 달성하고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에피쿠로스 학파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서 '그렇다' 답하면서,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쾌락을 추구해야 행복을 성취할 수 있는지 고유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우리는 에피쿠로스 학파의 윤리학을 구성하는 주요 개념들을 통해 그들이 인간 삶의 목표로서 추구했던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학설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인간학적, 철학적 관찰을 제시하였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세 개의 개념을 중십에 둡니다: 쾌락, 공포, 자유.

  1) 먼저, 쾌락은 인간 삶이 지향해야 할 목표를 구성합니다. 에피쿠로스에 따르면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쾌락주의란 감각적이고 순간적인 쾌락의 무분별한 탐닉이 아니라, 욕망의 본성과 쾌락의 한계 그리고 자연과 세계의 본성을 정확하게 이해함으로써,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평안 그리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공동체적 삶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다음으로, 공포는 행복한 삶을 성취하기 위해 제거해야만 하는 장애물에 해당합니다. 에피쿠로스는 정신적 평안의 획득을 방해하는 가장 큰 장애물로 신과 죽음에 대한 공포를 지적하면서, 그것들이 인간 삶과 는 어떠한 유의미한 연관도 맺지 않는다는 접을 강조하여 그에 대한 공포를 물리치려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에피쿠로스는 신들의 존재를 인정하면서 그들을 행복한 삶의 모범적 형상으로 제시하는 한편, 죽음을 인간이 결코 피할 수 없는 근본 조건으로 제시합니다. 우리는 신과 죽음에 대한 에피쿠로스의 이해가 내포한 긴장을 음미하고자 합니다.

  3) 마지막으로, 자유는 공포를 제거하고 행복을 성취하기 위한 수단이자 근본적 조건에 해당합니다. 우리는 에피쿠로스 철학 내에서 자유 개념이 지니는 다양한 윤리학적 함의를 살피기 위해서, 에피쿠로스의 ()-목적론적 우주론, 그리고 우정의 감정을 중심으로 하는 공동체 개념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상의 개념을 통해 에피쿠로스 윤리학이 갖는 다양한 층위를 살필 것입니다. 윤리학은 본질적으로간의 윤리적 삶에 관한 물음을 다루는 학문이기에, 윤리학이 갖는 다양한 층위란 우리 삶이 갖는 다양한 층위에 필연적으로 상응합니다. 우리는 서로 나뉘면서 또한 이어지는 삶의 다양한 층위를 발견할 것입니다. 

쾌락과 고통, 몸과 마음, 욕망과 행복, 기억과 희망, 신과 인간, 삶과 죽음, 자유와 필연, 개인과 공동체... 강좌의 근본적 목적은 우리 삶을 이루는 이처럼 다양한 영역을 스스로 되돌아보고 경험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한 반성과 경험 속에서 우리는 에피쿠로스의 윤리학을 구성하는 근본적인 직관, 곧 삶이란 즐길 만한 것이라는 직관을 검토하고, 체험하고, 음미할 것입니다.




2. 강의 방식 및 교재
본 강좌는 강의자의 해석 하에 재구성된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강자 스스로 1차 문헌 독해를 토대로 고유한 견해와 해석을 제시하고 논의할 수 있는 능력을 계발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강좌는 1차 문헌을 중심으로 강의와 토론이 병행될 것입니다. 주요 텍스트는 강의자가 직접 번역할 계획임으로 국역본을 반드시 구비할 필요는 없으나, 수강자 스스로 맥락을 보충하고 다른 해석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수단으로 권장합니다.


— 주요 1차 문헌
1. 에피쿠로스, 쾌락 (오유석 옮김, 문학과지성사, 1988)
2. 에피쿠로스, 쾌락 (박문재 옮김, 현대지성, 2022)
3. 루크레티우스, 사물의 본성에 관하여 (강대진 옮김, 아카넷, 2012)
4.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2 (김주일김인곤김재홍이정호 옮김. 2021)


 강좌 일정
▪︎ 1주: 개괄적 서론
  1) 현대 한국 사회에서 고대 희랍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
  2) 헬레니즘 윤리학의 역사적 맥락
  3) 에피쿠로스 철학의 개괄적 체계

▪︎ 2주: 쾌락 (  최고선으로서의 쾌락
  1) 쾌락과 행복: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
  2) 쾌락과 욕망: 욕망의 분류와 쾌락의 한계
  3) 쾌락의 두 종류: 동적 쾌락과 정적 쾌락의 구분

▪︎ 3주: 쾌락 ( ii  쾌락과 인간
  1) 쾌락과 신체: 감각적 쾌락의 중요성과 한계
  2) 쾌락과 영혼: 쾌락 경험의 구조와 영혼의 역량
  3) 쾌락과 시간: 기억과 희망의 윤리학

▪︎ 4주: 공포 (  종교와 죽음
  1) 죽음에 대한 공포: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논변의 의미와 설득력
  2) 신에 대한 공포: 미신 비판 및 잔인성에 대한 감각

▪︎ 5주: 공포 ( ii  신과 우주
  1) 에피쿠로스의 신학: 신의 불멸, 지복, 생명
  2) 에피쿠로스의 반-목적론: 우주의 무한성 ,다중성, 우연성

▪︎ 6주: 자유 ( i  자유와 무한
  1) 에피쿠로스의 자유 개념: 원자의 이탈(cilnamen), 합리적 숙고에 따른 자유 개념
  2) 에피쿠로스의 무한 개념: 가능성을 실현하게 하는 것으로서 무한의 역량

▪︎ 7주: 자유 ( ii  우정과 정의
  1) 자유의 인간학: 우정의 감정론, '정원'의 윤리
  2) 문명과 정치: 쾌락주의 정치학은 가능한가?

▪︎ 8주: 정리 및 결론  에피쿠로스 윤리학의 보편성과 현대성?
  1) '쾌락' 개념의 확장적 이해: 신체에서 영혼으로, 현재에서 영원으로
  2) 에피쿠로스 철학의 전유: 스피노자, 베르그손, 들뢰즈





3. 수강대상
1) 서양철학사 및 고대 희랍 철학에 관심을 가지신 분
2) 동시대 복잡한 사유들의 원류를 탐구하고 싶으신 분
3) 삶의 목표와 방향에 관련하여 실존적 고민을 느끼시는 분
4) 고전 철학을 전유한 현대 철학의 혁신적 사유에 흥미를 가지신 분
5) 삶이란 즐길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 ★





4. 강의: 이호섭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대학원에서 [플라톤의소피스트』에서 영상의 분할과 진술의 개념]이 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현재 박사과정에서 헬레니즘 철학, 특히 스토아 자연학과 에피쿠로스 윤리학에 관심을 두고서 공부하고 있으며, 고전 희랍 라틴 문헌을 연구하는 학술단체 정암학당 예비 연구원으로서 헬레니즘 철학 선집 번역 세미나, 키케로 철학 선집 번역 세미나 등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지성사적 관점에서 고대 희랍라틴 철학의 역사적 맥락을 복원하는 동시에, 철학적 관점에서 그들의 사유가 지닌 보편적, 현재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고전 문학 및 고전 문 학의 현대적 변용에도 흥미를 느껴 베르길리우스의  목가 번역 출간을 위해 작업 중이며, 카슨의  녹스( 카슨/윤경희 /봄날의책/2022) 라틴어희랍어 텍스트 감수를 맡았습니다.



* 대면 신청자의 경우 강의실 입실 시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 주시고, 당일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미리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비대면 신청자의 경우, 강의 전날 신청 시 알려주신 메일주소로 줌 링크 등을 보내 드립니다.
* 강좌 시작 당일 전날까지는 수강료 100% 환불이 가능하지만 당일부터 환불이되지 않는 점 꼭 양지하시고 신중하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문의
- 카카오톡 문의하기: http://pf.kakao.com/_xixelVs/c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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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을 내는 사유와 실천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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