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중원열사 가해자 처벌촉구 의견서 서명
문중원열사 가해자인 김용철외2인의 1심재판에서 무죄선고가 되었습니다. 유가족은 억장이 무너졌고, 2심 재판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결심공판에서 가해자들은 1,400명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 너무도 뻔뻔스런 모습에 또 한번 억장이 무너집니다. 

 2월13일 오후2시 선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시는 문중원열사와 같은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해자들에게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합니다. 이에 마사회 적폐청산시민대책위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서의 연명을 받습니다.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명마감 : 2023년 2월3일 자정
문의 : 한대식 (공공운수노조) 010-4142-3122/ 김소연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 010-6317-3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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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서>

저희는 ‘한국마사회 적폐청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이하 시민대책위)’와 함께 시민들입니다. 2019년 11월 발생한 故문중원 기수의 죽음은 단지 한 사람에게 벌어진 불운한 일이 아닙니다. 2005년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개장한 이래, 7명의 기수와 말관리사가 연이어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는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선진경마라는 이름 아래 완전경쟁 시스템을 도입, 경쟁과 승자독식만을 소속 기수와 말관리사들에게 강요한 결과입니다. 7명의 죽음은 부산경남경마공원이 행한 타살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문중원 기수의 죽음 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문중원 기수는 유서를 통해 조교사의 부당 지시, 마사대부 심사 책임자(부산경남경마공원 전 경마처장)의 부정행위 등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의 부조리한 현실을 고발했습니다. 죽음의 경마를 멈추기 위해서는 문중원 기수가 죽음으로 밝힌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3년간 시민대책위가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활동한 이유입니다.

문중원 기수 죽음의 주요 책임자인 부산경남경마공원 전 경마처장 김용철 외 2인에 대한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판사님, 재판 과정을 통해 세밀히 살피셨겠지만 피고인과 증인들은 감독관인지 몰랐다’,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점수를 조작한 바 없다며 위증을 하고 있고 특히 조교사 선발 과정이 언제인지 아무도 몰랐다고 거짓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조교사 선발이 언제인지 몰랐다는 피고인의 주장과 1심판결이 진실에 부합하지 않음을 이미 명백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세부내용 별첨)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14년간 발생한 연이은 죽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책임자와 공모자들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다시는 문중원 기수와 같은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피고인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별첨 : 조교사 선발 과정이 언제인지 몰랐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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