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사이클론 '디트와'가 아시아를 덮쳤습니다. 특히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의 피해가 심했습니다. 두 나라 합쳐서 이 천 여 명의 사망자와 수 백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재난 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각각 약 30~60억 달러라는, 역대급 예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덧 두 달 여 시간이 흘렀고, 세계의 관심은 점점 옅어지고 있습니다.
두 나라의 시민사회 단체들과 긴급한 상황을 나눴습니다. 피해는 여전히 진행중이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농장 지역의 주민들이 안전한 일상부터 되찾을 수 있도록 집을 마련하고, 생계수단을 찾는 게 무엇보다도 절실합니다.
(단일 작물/대규모 농장) 팜유 절반 이상을 수입하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농민과 자연에 끼친 영향, 기후 적응을 위한 공공인프라가 절실한 스리랑카를 모른 척 하는 '기후악당' 우리나라 정부의 태도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러나 정의로운 지구 공동체를 지향하는 시민은 다릅니다. 도움과 연대의 손길을 요청하는 목소리에 한 줌이라도 진실한 마음을 보태고, 함께사는 길을 걷는 데 주저하지 않음을 곳곳에서 마주해왔습니다.
뉴스에서 자세히 다루지 않는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 이웃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바다 건너 이웃의 행복이 곧 나에게도 연결됨을 만들어가는, '기후 정의' 항해에 일원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 일정 : 2026.1.28 (수) 오후 5시 ~ 6시 30분
- 장소 : 줌 ZOOM
(*신청자 분들께 개별 안내드립니다)
- 내용 : 인도네시아/스리랑카 협력 단체 활동가 현지 상황 공유, 모금과 연대 방향 논의 등
- 주관 : 가톨릭기후행동,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불교기후행동, 원불교환경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 협력 : Monlar(스리랑카 농민단체), YAI(인도네시아 아체 청년이니셔티브), 기후위기비상행동
- 문의 :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010-5612-7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