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사의 메세지] 안녕하세요. 한국다양성연구소와 함께 모두를 위한 화장실 전시를 기획하고 있는 여성주의 현대미술가 화사/ 이충열입니다. 모두를 위한 화장실의 필요성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_^)//
2018년 개정된 공중화장실 등의 설치기준에 따르면 화장실 한 칸의 공간 크기는 짧은 변이 85cm, 긴 변이 115cm(서양식 변기의 경우 130cm) 이상 되어야 합니다. 또한, 출입구는 남자용과 여자용이 구분되도록 따로 설치해야 합니다. 장애인 화장실도 건축물의 용도와 규모에 따라 권장사항과 의무사항으로 나뉘어 있는데, 자동차 터미널이나 철도 역사, 공항이나 항만 시설 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른 시설에만 의무사항일 뿐이고요.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나 성별이분법에 맞지 않는 사람들, 화장실에서 돌봄이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한 신체와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화장실을 우리는 너무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여러분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며 느낀 불편함이나 소외감 등을 구체적으로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한국다양성연구소의 메세지] 한국다양성연구소는 2024년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모두를위한화장실 설치 확산을 위한 연구 및 캠페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장실'에 대한 불편하고 어렵고 곤란한 기억/경험을 가진 분들, '모두를위한화장실'에 궁금증과 관심이 있으신 분들, '모두를위한화장실' 설치 확산의 필요에 공감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모두를위한화장실 전시'를 위한 사전 설문에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께서 나눠주신 소중한 응답은 '모두를위한화장실' 전시에 큰 도움이 되며, 올 하반기 발간 예정인 '모두를위한화장실 가이드북'에 익명/가공처리하여 통계 및 사례로 수록될 예정입니다.
📌 이 행사는 세상을 바꾸는 작은 변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으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