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학이 활용되고 있는 방식을 소개함으로써 오늘날 우리는 현상학적 사유를 어떻게 펼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한다."
"삶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훈련을 할 것이다."

👁️[처음 만나는 현상학 3기:후설, 하이데거와 더불어 현상학 하기]

1. 강좌 개요
현상학은 20세기의 출발을 알리는 사유의 한 갈래로서, 철학만이 아니라 예술, 문학, 인지과학, 사회학, 종교학, 신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어 탐구되고 있는 생각의 보고다. 현상학적 사유가 이렇게 다방면에 걸쳐 활용되는 이유는 그것이 다름 아닌 삶의 의미를 너무나도 직접적인 방식으로 탐구하기 때문이다. 

특별히 이번 3기에는 현상학적 사유를 발단시킨 후설과 하이데거에 초점을 맞추면서, 현상학의 주요 개념들을 꼼꼼하게 익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에게 주어지고, 나타나는 현상의 세계가 무엇이며 이것이 대체 어떤 방식으로 체험되는지를 기술하는 학문인 현상학을 차근차근 공부함으로써 삶의 사태 그 자체로 돌아가 삶의 의미를 들여다보는 훈련을 할 것이다. 

아울러 현상학이 활용되고 있는 방식을 소개함으로써 오늘날 우리는 현상학적 사유를 어떻게 펼칠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한다. 이에 원하는 수강생이 있을 시 수강생 본인만의 현상학적 사유를 전개할 수 있으며, 강의자는 초심자가 예술, 문학, 인지과학 등 관심 있는 분야를 현상학적으로 새롭고 원활하게 사유해 볼 수 있도록 피드백을 제공한다. 

2. 강좌 방식
초심자를 위한 강좌이므로, 강사가 텍스트를 중심으로 현상학의 기초 개념들을 차근차근 설명한다. 수강생들은 명료한 이해를 위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강사는 성실하게 질문에 답한다. 입문 강좌이므로 초보적인 질문을 제시해도 좋고, 그런 질문이 더 많은 이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 7~9주 차에는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자원하는) 수강생들이 스스로 현상학적 사유를 전개한 글이나 연구 계획을 읽고 강사가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3. 주 교재
- 단 자하비, 『후설의 현상학』, 박지영 옮김, 한길사 
: 첫 시간 전에 준비할 것 

4. 참고문헌
- 단 자하비, 『현상학 입문』, 김동규 옮김, 도서출판 길

- 피에르 테브나즈, 『현상학이란 무엇인가』, 김동규 옮김, 그린비

그 외 추가적인 참고문헌은 수업 시간에 공지함.

5. 주차별 일정
● 7~9주차에는 수업 시간을 활용하여 (자원하는) 수강생들이 스스로 현상학적 사유를 전개한 글이나 연구 계획을 읽고 강사가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

• 1주차
_현상학이란 무엇인가?: 초기 후설의 문제의식과 현상학적 사유의 전개

• 2주차
_중기 후설: 초월적 현상학

• 3주차
_후기 후설: 시간, 신체, 상호주관성, 생활세계

• 4주차
_하이데거의 현상학적 존재론: 하이데거의 후설 수용과 변형

• 5주차
_하이데거에게 현상학의 갱신

• 6주차
_하이데거에게 현상학 하기의 의미

• 7주차
_『존재와 시간』의 주요 개념들과 하이데거의 현상학

• 8주차
_현상학과 사회학, 그리고 과학기술: 체화된 인지, ‘우리’ 지향성, 기술 비판 등

• 9주차
_현상학과 종교: 최근 프랑스 현상학의 모험

6. 수강 대상
- 현상학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전공 무관

- 현상학이라는 문으로 철학을 접하고 싶은 분들

- 예술, 문학, 인지과학 등 자신의 관심 분야를 현상학적인 사유로 펼쳐보고 싶은 분들

- 철학, 신학, 종교학, 사회학, 정치학, 심리학 등 각 분야에서 현상학을 방법론적으로 본인 연구에 적용하고자 하는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