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대로, 나를 표현한다!”
부끄럽거나 두려워 남들 앞에서 할 말 못하는 사람들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도록 이끄는 연기 레슨『나를 표현하는 연습』은 부끄러움과 두려움 등 억압된 감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여러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는 배우들의 연기 훈련을 알려주는 ‘일반인을 위한 연기 훈련서’다. 다양한 연기 훈련 중에서도 일반인이 학교나 직장, 일상생활에서 쉽게 훈련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추려서 알려준다. 실제로 저자가 운영하는 연기아카데미에서는 일반인도 연기를 배운다. 이들에게 왜 연기를 배우냐고 물어보면 주로 이런 대답들을 한다. 사람들 앞에서 떨지 않고 발표를 하고 싶다, 화를 내야 할 때 화를 내고 싶다, 내 마음을 제대로 고백하고 싶다, 존재감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다른 사람과 잘 어울리고 싶다. 지금의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고 싶다! 그렇다면 그들은 연기 훈련 이후 달라졌을까?
표현 능력이 향상되었다는 일반인의 사례는 넘쳐난다. 응급 전화를 받을 때 민원인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으면 자신이 더 당황하여 제대로 응대를 하지 못한다는 소방대원은 몇 주간의 연기 훈련 이후 문제를 해결했다. 법정에서 변론을 하고나면 매번 제대로 변론하지 못했다는 자책이 들곤 했다는 변호사는 연기 훈련 후 법정에서 변론문을 읽을 때, 전과는 달리 목소리가 당당해졌고 제스처도 자연스러워졌으며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했다. 매번 최종 면접에서 낙방했던 취업준비생은 연기 훈련 후 자신감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감성 능력을 향상시키고 감정 표출을 자유롭게 해주는 연기 훈련은 실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사람들의 표현방식을 생생한 것으로 바꾸어 본업에도 실용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저자 : 전훈 (연출가, 안똔체홉학회 의장)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연출을 전공, 졸업하고 러시아 국립 쉐프킨 연극대학에서 연기실기 석사 학위(MFA)를 받았다. 유학 생활 이후 작가 겸 연출가로 데뷔했으며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연기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서울예술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동국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외 다수 대학에서 사실주의 극작과 연출, 연기법을 가르치며 후진을 양성했고 다수 영화와 TV 드라마의 액팅 코치로 활동했다. 현재 안똔 체홉의 작품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알리고자 설립한 안똔체홉학회를 독자적으로 이끌고 있다. 체홉의 명작과 자신의 창작극을 무대 위에 올리는 한편 연기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연기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연기 교육을 하고 있다. 그가 일반인에게 연기 교육을 하는 이유는 “연기 훈련이 일상에서도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이끌어내는 매우 유용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이 책을 집필한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