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to곡성 - 2024 여름 주거권 캠프 "민달팽이 서식지 탐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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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주거권캠프 '민달팽이 서식지 탐험대' 소개
집과 땅을 소유하지 않고 사는 세입자, '민달팽이'들과 3박4일 주거권캠프를 함께 합시다!

🐌주거권은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할 사회적 권리입니다. 
민달팽이유니온은 올 여름, 여러분과 함께 '곡성'에 가고자 합니다. 도시에서도, 농촌에서도, 집문서 없고 땅문서 없는 이들이 겪는 불안은 참 닮아있더라구요. 소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가 머무는 집과 땅을 온전히 전유할 수 없는 일들이 반복되기도 하고, 설사 소유한다고 한들 도시 경쟁력을 위해 파괴적인 개발을 밀어붙인다면 내 삶을 뿌리내릴 수 있는 공동체가 위험해질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민달팽이유니온은 도시에서 자신의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청년 세입자들과 함께 모여 곡성으로 가려 합니다. 곡성에서 농생태적 삶을 꾸려나가고 있는 청년 세입자이자 소농을 해나가는 이들이 '항꾸네 협동조합'에 모여 있거든요. 우리는 어떻게 연결되어 어떤 상상과 실천을 해나가보게 될까요? 정말 멋진 탐험의 시간이 될 것 같아 너무 기대돼요! 

서울부터 곡성까지! 집문서 땅문서는 없지만, 권리가 있고 동료가 있는 민달팽이들 모여라☆
민달팽이들이 만나 서로의 서식지를 만들고 지키기 위한 투쟁을 모색하고 실천해봅시다.
소유가 아닌 존재로 이야기 하는 3박4일, 함께 해!🚩🏳‍🌈

  • 📆 활동기간 : 7.25(목) ~ 7.28(일)  총 3박 4일 일정
  • ⛺️ 활동지역 : (서울에서 함께 출발) 곡성 '항꾸네 협동조합' 공동체 마을 일대 위주
  • 😥참가비용 : 3만원 (우리은행 1005-402-466188 민달팽이유니온)
  • 🌈 주최 : 민달팽이유니온
  • 🌈 주관 : 민달팽이유니온, 항꾸네협동조합 
  • 🌈 본 행사는 '아름다운재단'에서 지원합니다.
  • 🌱 문의 : 070-4145-9120, minsnailunion@gmail.com (민달팽이유니온)
  • 🚨 신청마감 : 7월 19일 오후 5시
* 민달팽이유니온 회원이 아니어도 참여 가능합니다🐌🌟 
🐌탐험대 일정 

🚩1일차 (7.25 목)
서울에서 곡성까지, 집문서도 땅문서도 없지만 권리가 있고 동료가 있는 민달팽이들을 만나러 가자!
곡성에서 소농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 세입자 청년들과 함께 인사 나누며 동네 산책을 하는 시간을 가져요.
도시와 농촌이 가진 생활의 조건들은 서로 다를지라도, 우리가 겪는 착취의 굴레는 서로 닮아있어요.
무엇이 우리의 삶을 불안하게 하는지, 아주 멋진 🚩🐌탐험대 지도🐌🌏를 함께 만들어볼게요.
첫 째날에 함께 만든 지도는 3박4일 내내 우리의 탐험을 상상하고 실천하는 데에 중요한 전략논의지도가 될 거예요.

🚩2일차 (7.26 금)
농생태적 삶을 꾸려나가는 세입자 청년들의 아침은 어떨까요?
소농을 실천하고 있는 항꾸네 청년들과 밭일을  함께 할 수도 있고, 비가 온다면 같이 빵과 두부를 만들어볼 수도 있어요. 
이후에는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고, 사람과 자연과 땅과 집의 관계를 착취가 아닌 다른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눠봐요. 물도 바람도 상품이 아니듯, 땅도 집도 사람도 상품이 아니잖아요. 집과 땅의 탈상품화를 함께 고민하면서, 공공에게 우리가 함께 요구할 수 있는 것들을 상상하고, 주어진 날들 동안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을 같이 기획하는  🚩🐌탐험대 작당모의🐌🌏시간을 가질 거예요.

🚩3일차 (7.27 토)
밭일을 하거나, 또다른 소일거리를 하거나. 여유롭기도 부산하기도 한 아침을 보낸 뒤 우리는 도림사 계곡🍉🌿🌊💦으로 향합니다! 항꾸네 청년들이 여름에 즐겨가는 힐링스팟이 있다고 해요. 🚩🐌탐험대_계곡편🐌🌏 가보자고..! 다음날 있을 실천활동을 준비하면서 곡성에서의 멋진 하루를 함께 해요! 해단식으로 마지막 밤을 같이 마무리하면서, 앞으로의 연대와 공동실천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거예요. 

🚩4일차 (7.28 일)
서울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이에요. 드디어 현장실천을 위해 마을 바깥으로 나갈 거예요. 이틀에 걸쳐 작당모의했던 것들을 가지고 🚩🐌탐험대 출동🐌🌏하는 시간! 소유하지 않아도 존엄하게 머물고 평등하게 공존할 수 있는 시간을 쟁취하기 위한 작고 깊은 실천행동을 함께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실천활동을 함께 하게 될까요? 커밍-쑨! 함께 와서 같이 채워봐요! 

🐌  항꾸네협동조합 소개
항꾸네협동조합은 전남 곡성으로 귀농한 농부들이 농생태적 삶의 지속과 확산을 위해 만든 공동체이다. 2013년부터 마을에 필요한 공유 공간인 마을카페·공방·귀농 희망 청년 셰어하우스를 직접 짓고,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적정기술의 연구 및 보급에 힘썼다. 2018년부터 자급농사 및 농촌살이에 필요한 자립기술을 안내하는 자자공(자연, 자립, 공유의 줄임말) 과정을 운영하며 흙과 가까이 살고자 하는 귀농 청년들의 자립과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부터 기후생태 위기의 본질은 무엇인지 고민하며, 지역과 농생태가 중심이 되는 사회 체제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틈모임을 갖고 있다. '항꾸네'는 남도 방언으로 '함께'를 뜻한다.

참고 :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4307&fbclid=IwZXh0bgNhZW0CMTEAAR0mjYCnoBp009HCZHFGK4EHpkJ3SQ46jXYxDYVEPz4rCD9UBs1Io2h7xO8_aem_DO7aMUvj3v-_wjo1rSDaNg
🐌민달팽이유니온 소개

청년들의 삶을 통해 주거권 보장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청년 세입자 당사자 연대. 

2010년 연세대 기숙사 건설 추진 요구를 관철시킨 것을 계기로, 2011년 창립하였으며, 민간임대주택시장에서의 세입자 권리 침해에 대응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청년 대상의 주거교육과 주거상담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청년주거교육은 집구하기AtoZ교육 등 11년의 주거상담 및 교육 경험과 실제 현장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연 104회, 서울·인천·경기·대전·대구·부산·충남·전북·강원 등 전국 곳곳에서 대학생·사회초년생·1인가구·청년 15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민달팽이유니온은 주거상담을 통해 선제적으로 '보증금미반환, 전세사기' 문제를 다뤄왔고, 이는 2022년 보증금먹튀대응센터 운영, 2023년 전세사기 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출범을 이끌었다.현재는 2024년 신촌 구로 병점 전세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 실무지원 등을  비롯해 다양한 세입자 권리 침해 사안을 함께 다루며 세입자의 권리를 옹호하고 제도개선을 요구 및 실현해내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 실현한 제도개선 사안으로는 '세입자의 임대인 지방세 체납 사실 열람 권한 확대'가 있으며 깡통전세 방지를 위한 7가지 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하였고, 2022년에는 내놔라 공공임대 농성단 활동을 통한 공공임대 공급 예산 삭감 저지, 2021년에는 불법건축물감독관제도 도입, 주거급여 청년분리 지급 확대 개선, 2020년에는 청년주거상담센터 및 동행서비스, 청년월세지원제도 도입 등 제도개선 실천 활동을 함께 했다. 
 
2024년 여름, 앞서 민달팽이유니온은 '세입자아카데미 : 불온한 세입자들'을 통해 1)소유하지 않은 자들의 투쟁 2) 국가와 자본의 차별에 맞서기 위해 선 넘기 3) 가난한 도시생활자의 서울 산책 4) 민달팽이 서식지 운동 의 내용으로 함께 이론과 실천적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자 했다. 2024주거권캠프 '민달팽이 서식지 탐험대' 또한 우리 안의 불온함을 함께 작당모의하기 위한 탐험이 될 것이다. 아카데미는 서울에서, 캠프는 곡성에서 이뤄지며, 각각의 장소에서 주거권 운동의 실천과 연대의 가능성들을 직접 찾아나갈 것이다. 
기후정의, 페미니즘 돌봄... 평등의 원칙이 실현되는 '집'을 향한 여정을 떠난 민달팽이들에게 '불온함'이란 참으로 당연하고도 낯선 말이다. 우리에겐 불온함이 필요하다. 소유하지 않아도 존엄하게 머물고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세계를 꿈꾸는 우리, 도시에서도 농촌에서도 집문서 땅문서 하나 없지만 그럼에도 우리 여기 존재하며 온갖 것들과 공존하며 살고 싶다고 말하는 우리, 어쩌면 평생 세입자로 살아도 괜찮은 사회를 원하는 우리. 우리에게 필요한 건 투기화, 상품화, 금융화된 집이 아니라, 빼앗기지도 빼앗지도 않는 집에 관한 질서다. 소유가 아닌 존재로 이야기 하자, 주거권 보장을 위한 실천과 연대를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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