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스탑 공동행동’ 내 노동자연대 추방 시도 항의 연서명
정치적 견해 차이로 연대체 소속단체를 추방하려는 것은 반민주적 처사입니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연대체에서 이 연대체의 목적과 무관한 이유로 노동자연대를 추방하려는 터무니없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추방 안건은 민주노총 여성위원회측 파견자(민주노총 여성국장)가 발의했습니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스탑 공동행동’(이하 ‘3시스탑 공동행동’)은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핵심 의제로 올해 3·8 여성의날 집회를 개최하기 위해 결성된 연대체입니다. 그 뒤로도 여성노동 관련 사안에 필요시 연대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연대는 이 연대체의 능동적이고 좌파적인 일부로서 활동해 왔습니다.

노동자연대는 지난 20년 넘게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일관된 원칙으로 삼아 왔고 이런 원칙에서 한시도 후퇴한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일관된 주장과 실천을 해 왔고, 올해 3·8 여성의날 집회에도 노동자연대 회원들은 적극 참가했습니다. 또한 노동자연대는 투쟁하는 여러 여성노동자들 편에서 연대해 왔습니다.

그런데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모인 연대체에서, 그간 이 목적에 헌신해 온 단체를 추방하자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연대체의 목적과 아무런 관련 없는 이슈로 연대를 파기하자는 것으로, 운동 내 연대를 확대하는 구실을 해야 마땅한 연대체에서 오히려 연대를 해치는 시도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노총 여성국장이 처음에 노동자연대 추방 안건을 제기하면서 그 근거로 주장한 것은 노동자연대가 발행한 소책자 《피해자 중심주의와 성폭력 2차가해 논쟁, 어떻게 볼 것인가?》의 일부 견해(2015년 민주노총 전 울산본부장 사건의 민주노총 내부 처리 과정에 관한)였습니다. 그 내용에는“피해자 중심주의”가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다루는 맥락에서 그 구체적 사례로 민주노총 내부의 전 울산본부장 사건 처리 과정에서의 진술 강요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이 포함돼 있습니다.(당시 그 담당자가 민주노총 여성국장이었습니다.) 진보운동에서 양심에 반하는 진술 강요 문제를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결국 민주노총 여성국장의 노동자연대 추방 시도는 자신에 대한 비판을 입막음 하려는 동기에서 비롯된 독단적 처사입니다. 또한 운동 내 토론과 논쟁을 가로막고 운동 내 연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종파주의적 행동입니다. 이것은 대표적 노동운동 단체인 민주노총의 간부로서 결코 하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3시스탑 공동행동’에서는 현재 ‘노동자연대의 추방 여부를 소속 단체 다수결로 정한다’는 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안건 제기 자체가 부당할 뿐 아니라, 절차적 흠결도 심각한 상태입니다. 소속 단체 과반이 모이지도 않은 회의에서 추방 안건 처리 절차를 정했을 뿐 아니라, 이런 전례 없는 안건을 온라인 카톡방에서 투표해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비민주적입니다.(그럼에도 노동자연대 추방 안건이 추진된다면 노동자연대는 카톡 표결 결과를 모두 공개할 것입니다.)

‘3시스탑 공동행동’에서의 노동자연대 추방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합니다.

노동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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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연대 | https://workerssolidarity.org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6 (서린동) 광화문우체국 사서함 1243 | TEL. 02-2271-2395 | FAX. 02-2271-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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