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중랑구민 기후위기 비상선언
중랑구민 여러분께 요청드립니다. 아래 비상선언에 함께해주세요.
중랑구민의 10%(약 4만명)의 서명을 받아 중랑구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모두의 힘과 지혜를 총집결해 이 위기를 함께 막아내고자 합니다.

<선언문>

2020년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기후 비상사태를 맞고 있습니다.

지구온도 상승이 1.5도를 넘어설 때,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시작됩니다. 이 말은 먼 나라의 이야기, 몇백년 후의 일이 아닙니다. 바로 눈 앞에 닥친 일입니다. 폭염과 혹한, 산불과 태풍, 생태계 붕괴와 식량위기, 기후재난은 이미 우리 주위에 빈번합니다. 이번 장마의 이름이 바로 기후위기입니다.

이제 기후위기를 넘어 우리가 기후행동을 해야할 때입니다. 지구를 위한 전세계 시민들의 행동은 하나입니다. 우리는 아직 가지 않은 길, 멀지만 꼭 가야할 여정을 지금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중랑구민은 기후위기에 맞서 담대한 행동을 펼칠 것을 선언하며 우리 사회 각 구성원, 조직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우리 중랑구민은 지금이 기후위기 비상사태임을 선언합니다. 정부, 국회, 지방자치정부, 구의회, 시민사회, 모든 주민들이 힘을 합쳐서 이 위기를 막아내야 함을 촉구합니다.

2. 우리는 국회가 '기후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안'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후속 입법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합니다.

3. 우리는 정부가 2030년까지 탄소배출 50% 감축안을 세우고 조속히 시행할 것을 요청합니다.

4. 우리는 중랑구가 중랑구 기후변화 대응 조례에 입각해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후변화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요청합니다. 나아가,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합니다.

5. 우리 중랑구민 및 중랑구 시민사회는 기후위기가 '나중의 일', '후세대의 문제'가 아님을 확인하고 바로 나부터, 우리 지역사회에서부터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나갈 것임을 우리 모두에게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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