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에서는 2018년, 이북문화를 함께 나누고 이해하기 위하여 경기북부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피난민,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실향민 분들과 이북의 음식과 더불어 이야기를 나누고자 ‘실향민 공유밥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4회차에서는 포천 냉정리의 이야기와 황해도식 호박만두, 그리고 북한이탈주민과 함경도식 찹쌀순대, 강원도식 상차림과 속도전떡, 북한두부밥를 함께 했습니다.
10월 16일 화요일, 연천 신망리에서 열릴 제5회차에서는 어린 시절 이북 사회를 경험하시고 한국전쟁 피난 이후 남한사회를 경험하신 신망리 권숙자 이장님과 귀리송편을 나눕니다.
‘새로운 희망’이란 뜻을 가진 연천 신망리(New Hope Town)는 수복지구에 속하는 곳으로, 한국전 이전에는 38선 이북이었다가 한국전쟁 이후 이남이 된 지역에 만들어진 피난민 정착촌입니다. 쌀농사가 잘 되지 않아 귀리 등 잡곡을 넣어 송편을 빚었는데, 귀리송편 역시 그중 하나입니다. 정겨운 간이역이 남아 있는 양지바른 마을 신망리, 시인이기도 하신 이장님 댁 아름드리 나무가 있는 정원에서 귀리송편을 함께 빚고 나누어봅니다.
2018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경기북부 실향민공유밥상>
: <5회> 경기도 연천군 신망리, 권숙자 이장님
- 메뉴 : 경기북부식 귀리송편
일시 : 2018년 10월 16일(화) 오전 11시
장소 :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신망로23 상1리 다목적회관 앞(상리 139-5)
대중교통 : 경원선 신망리역(열차 배차간격이 길어 확인을 권장합니다.)
주차 : 상1리 다목적회관 및 인근
주최: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주관: 추르추르판판
문의 :
info.churchur@gmail.com / 010-9312-4636
* 선착순 7명 모집
* 모든 참가자 분들께는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