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때문에 화가 납니다. 그렇지만 이 분노가 정말 윤석열 때문이기만 할까요? 지난 3년 간 '법치주의'를 논하며 '거부권'을 남발하고 아무런 정책적 개선도, 실질적 변화도 만들어내지 못한 '윤석열들' 때문에 안전하게 일할 권리의 확장은 더딜 수 밖에 없었습니다. 노동조합 탄압과 안전운임제 일몰, 이주노동자 안전사각지대와 혐오차별, 장시간
‧야간‧불규칙 노동의 확산, 정의로운전환 무대책과 반도체특별법 파행 등 계엄 이전에도 우리는 수많은 자유와 권리를 박탈당해 왔습니다. 철거민과 장애인을 보호하지 않았고, 이주아동의 정주권을 뒤흔들었습니다.
안전을 요구하는 것이 금기가 되고 탄압의 대상이 된 상황의 결과로, 우리는 이제 중대재해와 참사 소식을 일상적으로 접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아리셀 참사에 이어 무안 제주항공 참사, 부산 반얀트리 호텔 화재 참사, 안성 고속도로 교량 공사장 붕괴 사고까지. 충격적인 사건들이 마치 예정된 일정처럼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그 사이사이에도 수많은 노동자가 일터에서 다치고 죽었습니다.
나아지지 않은 삶의 조건들 속에서 이윽고 오고야 말 대선, 우리는 무엇을 요구해야 할까요? 차기 대선에 있어 요구할 연구소의 노동안전보건정책안을 마련하기 위해 회원 여러분과 심도있게 토론해보고자 합니다.
4월 17일 저녁 7시, 온라인으로 만나뵙겠습니다!
<<21대 대선 노동안전보건정책 요구안 마련을 위한 한노보연 회원 토론회>>
📌 일시 :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저녁 7시
📌 장소 : 온라인 (신청자에게 Zoom 링크 개별발송)
📌 신청 : bit.ly/한노보연대선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