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용인 고양이 학대사건의 피의자 이모씨는 온갖 잔인한 방법으로 고양이들을 학대하고 이를 오픈채팅방, 텔레그램에서 자랑삼아 공유하는 등 이 끔찍한 범죄를 마치 놀이처럼 즐기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웃기다고 비웃으며 자신의 범행을 태연히 열거하는 모습에서는 자신이 학대한 동물들에 대한 미안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학대자 이모씨에 대해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탄원 서명 동참을 요청드립니다.

[탄원서]
동탄·용인 고양이 학대사건의 피의자 이모씨는 거주지인 동탄과 근무지인 용인에서 수십마리의 고양이들을 잔인하게 학대하였으며, 이모씨가 학대현장으로 지목한 곳에서 고양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현재도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4월 16일 기준으로 확인된 고양이 사체만 50구입니다. 발견된 사체는 내장이 꺼내어져 있거나, 머리나 목이 썰려있고, 사지가 꺾여있는 등 온전한 모습을 유지하는 사체는 거의 없습니다.

학대현장에는 고양이들이 빠져나가기 위해 몸부림 친 흔적들이 가득합니다. 내부 벽과 바닥 곳곳에 혈흔과 고양이 발자국들이 남아있었습니다.
마대자루나 청소도구, 톱, 칼, 망치, 삽, 찜솥, 버너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갖은 방법으로 고양이들을 학대하였고, 이를 자랑삼아 채팅방에서 공유하는 행위를 즐겼습니다.
다리를 부러뜨리고, 목을 조르고, 물고문을 가하는 등 잔인하게 학대하고 풀어주고 다시 먹이로 유인하여 학대를 반복하였습니다. 심지어 출산이 임박한 고양이의 눈을 터뜨린 후에 방사하여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며 비웃기도 하였습니다.

고통스러워 발버둥치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저 웃기다고 표현합니다.
웃음기 머금은 얼굴로 자신이 한 행위를 태연히 열거하는 모습에서는, 자신이 학대한 동물들에 대한 미안함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자신의 손을 할퀴고 깨물어서 학대했다고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고 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학대하고 살해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에서도 정당화 될수 없는 잔인한 범죄입니다.

제1의 고어방, 오픈채팅방 동물학대사건에 대한 처벌이 약했기 때문에 제2의 고어방이 생긴 것입니다.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받더라도 약한 벌만 받고 끝날 것이라는 선례가 남았기에 이 잔인하고 끔찍한 동물학대가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얼마나 더 잔혹한 방법으로 동물들이 죽어나가야 이 학대범들에게 법정 최고형이 실행이 되는 것입니까?
갈수록 더욱 교묘하고 잔인해진 동물학대 수법, 동물학대 행위를 즐기고 자랑하고 공유하고, 그를 부추기거나 방조하고 또 방관한 사람들. 이 모두가 공범입니다.

동물도 사람과 같은 소중한 생명입니다. 동물 다음은 사람입니다.
학대장소는 편의점으로 조금 외딴 곳에 위치하나 특성상 1:1 접촉이 많은 곳입니다. 누군가가 편의점 직원이었던 이모씨의 심기를 거슬리게 했다면 다음 차례는 사람이 될 수도 있었겠다는 예측도 가능합니다. 실제 과거 연쇄살인범들의 행적에서 보았듯이 말입니다.

우리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은 잔혹한 살해를 저지르고 악어의 눈물을 흘리는 동물학대범들에게 선처 없는 강력처벌을 요구합니다.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처벌하여 법의 엄중함을 보여주십시오.

- 전국길고양이보호단체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