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원 모집이 종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시민들께서 국방부의 박정훈 대령 구속영장청구에 반대하며 군사법원에 제출할 탄원에 동참해주셨습니다. 단 하루만에 16,262명의 시민들께서 탄원인이 되어주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이들의 마음이 순식간에 모인 까닭은 하나입니다. 채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황망하게 사랑하는 가족의 품을 떠나야 했던 故채수근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기억하기 때문입니다. 재판부가 법조인의 양심에 따라 진실의 입을 틀어막으려는 오만한 권력의 폭주를 막길 바랍니다.

구속사유도, 범죄 소명도 제대로 하지 못한 국방부검찰단의 구속영장청구를 받아들여 영장을 발부한다면 군사법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지게 될 것이고, 조직은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될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탄원서는 구속영장실질심사 시작에 맞춰 국방부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