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철학과 현대 철학, 대륙철학과 분석철학 간의 발전적 교차점을 모색합니다."

[짓;다 Firecrackers] 
🧭언어철학으로 칸트 읽기: 근대 철학과 현대 철학의 공유지를 찾아서



📍녹음본 제공
- 세미나에 부득불 참석이 어려운 경우, 결석자에게 세미나 녹음본을 공유합니다.
- 다시듣기 기간은 공유한 날로부터 1주일입니다.



❙ 일시: 24.03.09 ~ 05.25 / 매주 토/ 오후 2:00~4:00/ 총 12회
  ↳ 언제든 상시 참여가 가능합니다.

❙ 진행: 남수빈(칸트 철학 연구자)

❙ 세미나 진행 장소: 서울시 영등포구 양산로 91 리드원지식산업센터 1308호. 공간 짓;다(영등포구청역 5분거리)
  ↳엘리베이터와 휠체어 전용 화장실이 있습니다. 

❙ 비대면(사용프로그램: 줌 zoom)
  ↳ 서울 외 지역에 계시는 분들의 참가를 환영합니다.

❙ 참가비: 월 8만원(4회 연속 참여 가능)

❙ 입금계좌: 신한은행 100-035-504483 추*효(틈을내는사유와실천짓;다)





1.  
세미나 소개
“철학자에는 두 종류가 있다. 철학사에 관심 있는 사람, 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 콰인(Quine)은 이런 말로 대륙철학과 분석철학 사이, 이전 시대의 철학과 현대 철학 사이의 대립을 공고히 한 바 있습니다. 대륙철학은 단지 지나간 역사에 파묻힌 훈고학일 뿐이며, 오늘날 유의미한 문제를 다루는 쪽은 분석철학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문제에 대한 역사적 이해 없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과거의 철학자들이 몰두한 질문은 현재의 질문과 결코 만날 수 없는 것일까요?

이에 답하기 위해, 이 세미나에서는 대륙철학과 분석철학 모두가 참조하는 드문 저작인 칸트(Kant)의 『순수이성비판』을 살펴보려 합니다. 1781년 발간된 이 고전의 어떤 점이 서로 척을 지며 대립해 온 두 전통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것일까요? 이는 ‘선험적 종합판단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순수이성비판』의 인식론적 물음이 ‘객관적 의미란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언어철학적 문제로 재정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현대 분석철학의 해석을 따라 『순수이성비판』의 질문을 오늘날 철학의 주요한 주제 중 하나인 의미론의 문제, 즉 ‘언어가 어떻게 세계를 지시할 수 있는가’로 다시 읽습니다. 나아가 칸트가 제시한 답에 초기 분석철학이 가한 비판과 논박이 타당한 것인지 재검토해 봅니다. 이를 통해 근대 철학과 현대 철학, 대륙철학과 분석철학 간의 발전적 교차점을 모색합니다. 본 세미나는 칸트의 철학에 익숙하지 않은 분도 함께할 수 있도록 진행됩니다.





2. 참여 
대상
• 살면서 한 번쯤 『순수이성비판』을 읽어보고 싶은 타 전공 연구자/ 대학(원)생/ 시민
칸트 철학 및 인식론과 언어철학에 관심을 두고 있는 연구자/ 대학(원)생/ 시민
근대 철학의 현대적 의의를 고민하는 연구자/ 대학(원)생






3.  진행 방식 

– 로버트 해나(Robert Hanna)의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Kant and the Foundation of Analytic Philosophy)』를 따라가며 『순수이성비판』의 내용을 해설하고, 이에 대한 초기 분석철학의 비판을 검토해 봅니다. 

『순수이성비판』의 본문 전체를 한 줄 한 줄 꼼꼼히 따라가는 강독은 아니며, 1차문헌의 내용은 요약적으로 다룹니다.

매 세미나 전에 진행자가 요약 자료를 미리 공유해 드리며, 세미나는 진행자의 발제 및 참여자와의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이루어집니다.

교재를 반드시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4.  교재
*
아래의 교재를 반드시 구입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주교재
– Robert Hanna, Kant and the Foundation of Analytic Philosophy(Oxford University Press, 2001)

임마누엘 칸트, 『순수이성비판』 1권, 백종현 옮김(아카넷, 2006)


부교재
스티븐 P. 슈워츠, 『분석철학의 역사: 러셀에서 롤스까지』, 한상기 옮김(서광사, 2017)
이병덕, 『표상의 언어에서 추론의 언어로』(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017)
그 외 개별 텍스트는 주차별 일정 참조






5.  세미나 일정
 세미나는 주차 일정을 나누어 [1부] 인식과 의미, [2부] 분석과 종합, [3부] 선험성 이렇게 총 3부로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부] 인식과 의미

1주차 3월 9일: 『순수이성비판』의 기본 개념과 뼈대 / 초월철학에서 언어철학으로
(『순수이성비판』 B판 서론;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서론)
감성과 지성, 현상과 사물 자체, 분석과 종합, 선험성과 후험성 등의 구분에 기반을 둔 칸트 철학의 구조와 ‘초월적 연역'의 위치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논의에 쓰일 용어들을 익힙니다.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의 기획과 테제를 개괄합니다.

2주차 3월 16일: 칸트의 인식적 의미론 / 칸트 철학에서 마음의 구조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1.0.-1.3.)
심적 표상이 어떻게 객관을 가리킬 수 있는가, 이러한 표상이 어떻게 선험적 종합판단에 이를 수 있는가 하는 『순수이성비판』의 물음이 의미론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살펴봅니다.

3주차 3월 23일: 직관과 개념 / 칸트의 판단 이론에 대한 무어의 비판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1.4.-1.6.; G. E. Moore, “The Nature of Judgement”(1899); 『분석철학의 역사』 1장)
두 종류의 상이한 심적 표상인 직관과 개념이 각각 어떤 성질을 띠며, 어떻게 마음 안에서 결합되어 판단을 산출하는지 확인합니다. 이에 더해 판단은 단지 개별 주관의 심적 상태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무어(G. E. Moore)의 비판을 짚어봅니다.

4주차 3월 30일-전면 비대면 진행- : 마음의 논리적 구문론 / 객관적 타당성이란 무엇인가?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2.0.-2.2.)
인식적 의미가 산출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인지를 형식과 내용 면에서, 특히 객관적 실재성의 측면에서 논합니다. 

5주차 4월 6일: 현상계와 본체계
(교재: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2.3.-2.5.)
객관적 실재성이라는 조건의 기반이 되는 칸트의 초월적 관념론 체계, 즉 현상과 사물 자체의 구분에 대해 살펴봅니다.



[2부] 분석과 종합

6주차 4월 13일: 칸트와 프레게의 분석성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3.0.-3.3.; 고틀로프 프레게, 『산수의 기초』, 최원배·박준용 옮김(아카넷, 2003) 외)
‘분석’ 개념에 대한 칸트의 정의를 논한 뒤, 이 정의가 심리주의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칸트가 어떻게 대응했는지 확인합니다. 이를 19세기 후반의 심리주의에 대한 프레게(Frege)의 비판 및 프레게의 ‘분석’ 개념과 비교해 봅니다.

7주차 4월 20일: 카르납과 콰인의 분석성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3.4.-3.6.; Rudolf Carnap, Meaning and Necessity (1947); W. V. O. Quine, “Two Dogmas of Empiricism”(1951) 외; 『분석철학의 역사』 3장, 5장)
논리실증주의자 카르납(Carnap)의 ‘분석’ 개념을 살펴보고, 분석이란 결코 명료해질 수 없는 개념이라며 논리실증주의를 비판한 콰인의 주장을 논합니다.

8주차 4월 27일: 프레게와 칸트의 종합성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4.0.-4.2.; 프레게, 『산수의 기초』)
한 명제는 그 의미와 진릿값이 직관에 의존할 때만 종합적이라는 칸트와 프레게의 주장을 비교하고, 이들의 이론이 의미론과 인식론의 공유지에 기반을 두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9주차 5월 4일: 칸트의 직관과 프레게의 직관주의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4.3.-4.5.; 프레게, 『산수의 기초』)
칸트의 직관이 개념과 어떻게 다르며 어떤 인식적 기능을 하는지 짚어보고, 직관에 대한 프레게의 이론이 칸트와 유사하며 프레게의 의미론 내에서 필수적임을 확인합니다.



[3부] 선험성

10주차 5월 11일: 경험 가능한 세계 / 선험성과 필연성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5.0.-5.2.)
칸트의 선험적 종합 명제가 지닌 의미론적 속성과 양상적 속성을 살펴봅니다. 

11주차 5월 18일: 선험적 분석과 선험적 종합 / 선험적 종합판단은 정말 불가능한가?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5.3.-5.6.)
기하학의 종합적 선험성에 대한 칸트의 논증을 검토하고, 이에 대해 러셀(Russell), 헬름홀츠(Helmholtz), 라이헨바흐(Reichenbach)가 비유클리드 기하학을 들어 가한 비판의 내용을 논합니다.

12주차 5월 25일: 대륙철학과 분석철학 종합하기
(『칸트와 분석철학의 정초』 결론)
주교재에 제시된 테제와 논증, 분석철학자들의 비판에 대한 재반박이 타당한지 논하고, 오늘날의 철학이 근대철학과 어떻게 대화할 수 있을지 토론해 봅니다.







🗣️세미나 진행: 남수빈 서울대학교 미학과에서 칸트 인식론과 미학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의 문제가 어디서 기원했는지 거슬러 올라가다 현대 철학자들의 공통 참조점인 칸트에 도달해, 근대 철학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공부하게 되었다. 칸트 이론철학을 통해 감각과 사고의 결합인 인식, 감각과 사고 사이에서 발생하는 미적 경험을 함께 연구하며, 근대와 현대, 분석철학과 대륙철학의 접점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인터뷰집 『공부하는 일』(민음사, 2023)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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