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와 난민인권2019》 5번째: 11.21일 늦은7시 "난민의 시 혹은 말을 위한 희망" 양효실(미학자) 참가신청서
▶ 제목: 난민의 시 혹은 말을 위한 희망
▶ 발표자: 양효실(미학자)
▶ 일시: 2019년 11월 21일(목) 늦은 7시
▶ 장소: 서울 혁신파크 공유동 2층 다목적홀(엘레베이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 하는 말_이번 시간은 양효실선생님과 함께 주디스버틀러의 저서 '지상에서 함께 산다는 것''을 한켠에 두고 버틀러의 이야기 그리고 그를 번역한 양효실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좀 길지만, 양효실선생님이 적어두신 '옮긴이의 말'을 이곳에 옮겨봅니다.

"한권의 책을 읽을 때, 더욱이 그 책이 우리에게 불가능한 것을 설득하려 하고 있다면, 우리는 그런 어려운 임무를 계속 글로 실천하는 사람에게 몰입하지 못한 채로 저자와 함께 머물러야 할 것이다. 우리는 중간에 책을 덮을 수도, 끝에 가서 등장하는 '말을 위한 희망'과 같은 다르위시의 시구를 수신한 채 계속 책 속에서 유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재앙의 시대에 시는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윤리는 또 무엇일까?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시, 혹은 윤리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아니 레비나스식으로 말해서 그런 책임 윤리에 볼모로 잡힌 채 학대당할 수 있을까? 민족국가를 가진 유대인이 아니라 디아스포라 팔레스타인이 되려는 버틀러의 윤리적 글쓰기를 우리는 지금 이곳에서 어떤 은유로 수신해야 할까? 나는 이 책까지 버틀러의 책을 총 3권 번역하면서 그녀가 불러일으키려는 불가능한 '우리'에 계속 붙들려 있다. 어떤 내적 동일성도, 합의도, 일치도 없이, 적대와 논쟁을 계속 불러일으키면서도 우리라고 불려야 하는 우리, 적이나 그들이라 불러서는 안 되는 1인칭 복수 대명사 우리. 나의 혐오와 증오를 투사할 적이나 그들이 아니라, 나의 불확실함과 슬픔을 공유하기 위해 이제 처음으로 출현해야 하는, 불가능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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