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죽음과 차별을 멈추는 아리셀 희망버스 신문광고에 함께 해 주세요

8월 17일 화성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55일. 55대의 희망버스가 출발합니다.


또 죽었다. 아니, 또 죽였다.

2024년 6월 24일 화성시 전곡산단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아리셀에서 였다.
이번엔 폭발이다. 한국인 5명, 중국 동포노동자 17명, 라오스 이주노동자 1명 … 도합 23명 사망. 부상 8명이다. 5초 내외면 피할 수 있는 거리에 문이 있었는데 아무도 피해야 한다는 걸 가르쳐주지 않았다. (중략) 허가도 받지 않은 인력파견업체를 통해 불려 온 일용노동자들이 대부분이었다.

‘참사가 아니다. 잘 준비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준살인 행위다.’
회사는 진상규명에 협조하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며, 무한 책임을 지기에 앞서 번개처럼 움직여 강자의 편에 서서 약자의 권리를 뺏는 사회적 브로커 집단인 김앤장에 처리를 맡겼다. (중략) 생명엔 가격이 없다. 생명의 가치는 무한하다. 인간의 권리는 국적과 피부색과 언어, 문화의 다른 등으로 차별받지 않는다. (중략)

기다려도 안 돼 다시 희망버스가 출발한다. 최소한의 인성과 책임도 실종된 사용자 측과 정부를 규탄하며 ‘평등과 환대, 연대와 마주침’을 위해 나서는 희망버스다. 2011년 6월 11일.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서 외로운 투쟁 중이던 해고노동자 김진숙을 찾아간 후 26번째 희망버스다. 8월 17일 ‘아리셀 학살’ 55일째에 맞춰 전국 55대의 희망버스가 준비 중이다. 아리셀에서 죽어 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남은 유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한 사회적 버스, 나눔과 연대의 버스다. 물론 때에 따라서는 응징과 분노를 표하는 투쟁의 버스가 되기도 한다. 함께 타자. 이 시대의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하여.

송경동 (시인)


* 개인 5,000원 이상 / 단체 30,000원 이상 ( 8월11일 자정 마감)
 함께 계좌 : 농협 352-0294-8494-13 문정현

* 신문광고 비용은 일간지 희망버스 광고와 희망버스 행사비용으로 사용됩니다.

문의 :  한창수 010-9787-9903 / 황철우 010-3481-2640 / 김소연 010-6317-3460

* 희망버스 참가 신청은  지역별로 별도 안내 합니다.

<일정>
2024년 8월 17일(토)

13:30  아리셀 폭발사고 현장  : 추모행동
15:00  화성시청 추모행진 및 문화제
17:30  분향 및 저녁식사
18:00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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