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길어 올리는 이동, 서로에게 매달리는 문장》 사전 정보 수집 링크
[환대의조각들2023]

《서로를 길어 올리는 이동, 서로에게 매달리는 문장》

이 퍼포먼스는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지만, 주최측이 참가자에 대해 사전에 알아야 할 정보가 있다면 수집하기 위해 이 링크를 만들었습니다. 관객이 장애나 본인의 정체성을 이유로 관극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주최하는 사람들이 미리 알고 조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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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5시

장소
비건테이블 바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1794-1)

참여자
춤추는허리(고나영, 김미진, 김상미, 서지원, 조화영, 진성선)

기획

김화용, 이진희

프로듀서

김민경

촬영

그레이스김, 지윤정, 김보라

프로젝트 매니저

조경미

코디네이터

낙지, 조하늘

주관/주최

다이애나랩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

비건테이블 바람, 장애여성공감


🌿배우들은 공간에서 식사, 독서, 사색 등의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 자연스럽게 즉흥극을 시작합니다. 즉흥극 중 비건테이블 바람 식당을 개별적으로 이용하여 먹거나 마시는 것이 가능합니다.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위스퍼링)이 있습니다. 관람객의 상황에 최대한 맞추어 진행합니다.

🌿휠체어, 유아차 입장이 가능하며 휠체어가 접근 가능한 성중립화장실이 있습니다.

🌿공연 장소인 비건테이블 바람은 〈차별없는가게〉로 자세한 접근성 정보는 차별없는가게 웹사이트 wewelcomeall.net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공연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릴렉스드 퍼포먼스(Relaxed Performance)입니다. 공연 중에 조명의 밝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큰 소리로 놀라게 하는 장면이 없습니다. 관객이 중간에 나갔다 들어오거나 소리를 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관객이 장애나 본인의 정체성을 이유로 관극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주최하는 사람들이 미리 알고 조력합니다.


🌲프로그램 소개

김화용과 〈춤추는허리〉 배우들이 함께 여행한다. 지도앱에 목적지를 검색하면 알려주는 길 그리고 도착 예정 시간은 장애를 가진 몸에는 맞지 않는 안내다. 흔들리고 멈추고 돌아가야 하는 불구의 시간은 언제나 지연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서울에서 가장 먼 곳으로, 개발 과잉의 장소에서 풍경의 틈이 있는 곳으로, 육지에서 제주로 간다. 머물고 가만히 있기를 강요받던 몸들이 움직인다. 실험실과 같이 표백된 매끈한 극장과 전시장을 나와 예측 불가능한 울퉁불퉁한 길을 걷는다. 느리고 느린 시간 위에서 시선은 자연스레 다양한 곳에 도달한다. 높은 하늘과 트인 장소에 들어오는 바람으로 향하고, 낮은 바닥과 빛이 들지 않는 구석에도 머문다.

사회는 시설과 제도를 통해 안과 밖을 만들고 정상성의 기준을 공고히 해왔다. 〈춤추는허리〉는 이 구분에 적극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확장된 의미의 ‘시설’에 은폐된 존재들에게 접속하며, 함께 탈주하는 방법을 ‘몸’으로 모색해 온 연극팀이다. 보호와 관리의 존재이기를 거부하고 상호돌봄과 연대의 감각을 축적한 몸들이 제주에 당도한다. 최남단 제주는 바다의 수온 변화부터 기후재난이 가장 먼저 도달하는 장소다. 또한 제 2공항, 관광개발과 같은 토건 사업은 제주의 생태를 계속 위협한다.
지배권력이 만든 규범을 하나의 ‘시설'로 바라보던 시선으로, 우리는 누구와 연결될 수 있을까? 기후정의, 동물권, 생태적 재난, 멸종위기의 존재들과 우리는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까. 느린 것이 곧 저항인 불구의 몸은 발전, 개발, 성장을 멈추고 느려져야 복원되는 생태적 시간과 맞닿아 있다. 제주로 이동하면서 각자 불구의 역사 안에서 연결되었던 몸들은, 시설 안에 갇힌 비인간 동물의 목소리, 생태적 경고, 멸종되어 가는 존재의 부르짖음을 소리와 몸으로 발화한다.
이것은 미래를 상상하기 어려웠던 존재들이 ‘모두’를 위한 세상으로 가는 만남을 선언하는 자리다.


🌲참여자 소개


김화용

고정관념이 만든 편견, 관습에서 생겨난 관성적 행동에 균열 내는 질문을 던져온 미술작가이자 기획자입니다. 경계의 존재들, 잘 보이지 않는 가려져 있는 사람들, 비인간 생명종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설명할 수 없는 모호한 것들을 만나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최근에는 땅도 바다도 아닌 중간 지대에 터를 잡은 생명체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해 뜨기 전 적막한 새벽에 날숨을 길게 쉬는 순간을 좋아합니다.


춤추는허리
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는 2003년 창단하여, 장애여성의 삶과 현실을 연극으로 만들고 무대 안팎에서 공연 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발견하고 자신의 몸을 탐구하며 이야기를 엮어갑니다. ‘실패하는 연습실’에서 서로 갈등하고 돌보는 창작을 지향합니다. 몸과 섹슈얼리티, 독립과 탈시설, 성과 재생산권리, 노동과 관계 등을 장애여성의 관점과 몸으로 드러내며 소수자의 삶과 만나고자 합니다. 사회가 규정해 놓은 정상성을 흔들며, 설 곳이 없는 자들과 계속 무대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고나영

장애여성공감 부설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숨] 활동가이고, 장애여성공감 극단 춤추는허리 배우입니다. 웹독백극 〈춤추는 혼잣말〉(2020)에 조연출로 참여했고, 창작극 〈빛나는〉(2022)에 출연했습니다. 춤허리의 일상과 무대를 넘나드는 활동 속에서 활동가-예술가의 경계, 휠체어를 타는 몸-걸어다니는 몸의 경계를 넘나드는 의미를 사유하고 춤추는 허리의 동료들의 몸, 몸의 경험과 뒤섞이며 함께 운동하는 몸, 싸우는 몸으로써 사람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김미진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왼쪽 하지마비 지체장애가 있습니다. 43세에 만난 공감의 춤추는 허리에서 장애여성의 몸을 통과한 소리와 움직임으로 개인과 사회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관심을 갖게 되었고, 동료들과 만나고 수많은 곳으로 이동하며 단단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장애여성 배우로서 어떤 역할이든 해보고 싶고 이 과정을 정리하며 해야 할 역할들을 찾아나가고 싶습니다.


김상미

안녕하세요. 장애여성공감 지적 장애여성 배우 김상미 입니다. 독립해서 혼자 오래 살았어요.  장애여성공감 언제부터 했는지 오래 되어서 잘기억나지 않아요.장애 특성상  빨리 말하는 건 어려워요.   무슨 일이지, 무슨 글인지  천천히 하고 소통하고 싶어요. 공연은 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공연느낌은 이상하지만 상상해요. 상상하고 궁금해 하는 공연을 하고 싶어요.


서지원

입으로 휠체어를 운전하는 중증 뇌병변 장애여성 입니다. 무대란 공간을 장치삼아 장애여성의 목소리를 알리는 문화예술운동을 하는 인권배우이기도 합니다. 처음에 연극을 하고 싶었던 이유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무능하다고 치부됐던 나의 몸도  여기에 존재하고 살아숨쉬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당당해지고 싶기도 하지만 내 자신에게 당당한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일상에서 주저하거나 삶에 안주하기 위해 몸을 그대로 가만히 두기도 합니다. 위축된다는 말로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때가 종종 있습니다. 몸으로 만나고  관계 맺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끝없이 질문하고 싶습니다.  춤추는허리를 처음 만날때 목표처럼 계속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게맺는 것을 몸의 충동대로 움직이면서 몸으로 말하는 방식을 넓히고 싶습니다.


이진희

장애여성공감의 낡은 비장애여성 활동가입니다. 숨쉬는 방법을 장애여성공감에서 배웠기에, 실패와 돌봄의 연대로 아직은 '함께 생존'을 고민합니다. 무대에 서는 게 이제서야 즐거워진 배우 지망생 입니다. 스탠드업 코메디 공연으로 너를 웃기고 싶습니다. 


조화영

안녕하세요 저는 장애여성공감 춤추는허리 7년차 배우 조화영 입니다. 춤추는허리 공연하기 위해 우리는 공감의 활동인 활동보조, 이동권, 탈시설 주제로 배우들끼리 이야기하고 준비합니다. 연습기간 동안 빡세게 연습하고 공연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배우란 활동을 위해 건강관리, 음식 관리 이야기하고 토론도 나누고, 활동도 하고, 인권 공부도 배웠습니다. 특히 인권 활동을 주로 해왔습니다. 장애는 프라더 윌리 증후군입니다. 성인이고 발달장애 장애여성입니다.


진성선

장애여성공감 활동가이고, 활동지원 현장에서 코디네이터 역할을 합니다.  전동휠체어를 타고 달리는 장애여성 입니다. 익숙함을 벗어나 내가 가진 몸과 욕망들을 솔직하게 말하고 새로운 감각들을 찾는 과정을 연습해 나갑니다. 끝없는 이런 연습이 나의 이야기가 다른 이들의 삶과 연결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춤추는허리는 동료들과 관계맺고, 갈등하며 치열한 순간을 함께 겪으며 나의 몸과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공간입니다. 동료가 되어가는 시간들을 몸을 이동하며 책임지며 활동하고 예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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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이미지 설명:
하얀 바탕 위에 유연한 나뭇가지가 구부러지며 만드는 것 같은 그래픽 이미지 글씨가 있다. 옅은 초록과 갈색, 베이지 색이다. 글씨는 구불구불 경쾌한 느낌이다. 서로를 길어 올리는 이동, 서로에게 매달리는 문장. 포스터 아래쪽으로 다음과 같은 글씨가 있다. 환대의 조각들. 서로를 길어 올리는 이동, 서로에게 매달리는 문장 2023년 10월 7일(토) 오후2~5시 비건테이블 바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1794-1 참여자 춤추는허리(고나영, 김미진, 김상미, 서지원, 조화영, 진성선) 기획 김화용, 이진희 주관/주최 다이애나랩 협력 비건테이블 바람, 장애여성공감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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