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은 세계 병역거부의 날입니다. 평화주의자들과 반군사주의자들의 네트워크인 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에서 1995년 지정했고 그 뒤로 전세계 병역거부자들의 양심의 자유를 위해, 군사주의에 대한 저항에 연대해오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3년 처음으로 병역거부의 날 행사를 치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병역거부자들을 탄압하는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행사를 했는데, 23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이스라엘은 가자 학살을 벌이고 있고, 이에 저항하는 이스라엘 병역거부자들을 투옥하고 있다는 게 참 슬픈 일입니다.
올해 병역거부의 날을 맞이해서 서울인권영화제, 한베평화재단, 전쟁없는세상 세 단체가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올 2월 23일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한 평화활동가 두부(김민형), 다들 아시죠? 4월 15일에 경찰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법적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아마 여름 즈음에는 재판이 시작될 거 같아요.
한국 병역거부운동의 역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영화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금기에 도전>을 두부와 함께 보려고 합니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두부,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이자 전쟁없는세상 활동가인 오리와 함께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이야기,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영화 <총을 들지 않는 사람들-금기에 도전> 리뷰 (
https://withoutwar.org/?p=18604)
*두부의 병역거부 관련 정보와 소식을 모아놓은 웹페이지 (
campaign.do/duboo.C.O)
평화를 위해 투쟁하는 달, 5월을 맞아 병역거부의 날 기념 영화 상영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시: 2026년 5월 9일(토) 오후 4시~7시 장소: 전태일 기념관 2층 공연장
📍상영관은 엘레베이터가 있어 휠체어로 접근 가능한 공간입니다.
📍영화 상영은 무료입니다. 다만 좌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신청을 하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영화가 끝난 뒤에 관객과의대화를 진행하며 수어통역과 문자통역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