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4일 말해보이소
주말 잘 보내셨나요~ 편집국장 표세호입니다.

사람이 모여서 살면서 생긴 문화 중에 꼽으라면 경조사가 떠오릅니다. 좋은 일 궂긴 일에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공감의 문화가 공동체를 튼튼히 지켜왔습니다. 일종의 품앗이죠.

갑자기 경조사 이야기를 꺼낸 건 오늘(말해주이소를 쓰는 시점은 일요일입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부고를 받았거든요. 친구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받고, 어떻게 해야 하나 잠시 생각했습니다. 일하는 일요일에 빈소가 서울이라서예. 오전 데스크 회의서 오후 반차를 내야겠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친구를 위한 마음도 있지만, 조문을 다녀와야 괜찮을 제 마음을 위해서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챙겨야 할 경조사도 늘어납니다. 특히 애사가 많습니다. 지인들 부모님도 연로하시니 그렇습니다. 부고는 계절이 바뀔 때 많이 옵니다. 겨울에서 봄 문턱같이 환경이 변하는 시기죠.

콜콜이님들도 연령대마다 다르겠지만 조문 다닐 일이 많지예? 저도 살아계신 어머니한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늘 모자랍니다. 요즘같이 무더위엔 안부라도 자주 여쭤야 하는데 말입니다. 

한 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부모님께 전화 한 통 하는 거 어떨까요? 무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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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시작하는 월요일 아침 부모님께 전화 한 통 하는 거 어떨까요?  무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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