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이 6월 1일부로 협동조합 전환 1년을 맞습니다. 지난 1년간, 프레시안은 국내 최초의 전환 협동조합으로서 어려운 길을 헤쳐왔습니다. 이 길에서 든든한 동지도 만났습니다. 바로 조합원 여러분입니다. 늘 묵묵히 프레시안과 어깨를 나란히 해 주신 소중한 후원인 '프레시앙' 여러분 또한 프레시안의 소중한 식구입니다.

앞으로 프레시안은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우선, 작은 것부터 바꾸겠습니다. 정기 조합원 교육을 후원인인 프레시앙과 일반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무료 공개 교육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프레시안을 접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5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신길동 icoop협동조합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리는 조합원 교육은 박인규 프레시안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섭니다. 주제는 ‘프레시안의 협동조합 전환 이유’로 보는 한국 언론의 현주소입니다.

세월호 사태로 다시금 확인된 건 언론에 대한 국민의 불신뿐이었습니다. 이에 더해, 모바일 시대로 언론 소비 형태가 변하면서 아예 언론사 자체가 국민에게 잊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언론 산업에 대한 엄중한 경고의 시대를 반추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