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세계의 연속체로 지각 되어왔던 색과 형상, 움직임을 책 속 낱장의 페이지로 구분하여, 개별의 “Key”로써 제시한다.
일상의 수많은 변화 속에서 대상을 일정하게 지각하고, 균형을 유지하려는 항상성의 감각은 내게 자신이 아닌 사물에 의지한 채 기억과 공존을 이루는 타의적 감각이기도 하였다. “Key”의 가능성을 모은 검은 형상은,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는 원근과는 다른 압화(pressed flower)와 같은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In KEY: Color and Shape, color, form, and movement, each hitherto conceived to be continuums of the visual world, are turned into pages in a book and presented as individual “keys.” Perceptual constancy causes us to see objects in a consistent manner and maintain a balance in recognition even amid numerous changes in our daily lives. To me, this constancy is also an involuntary sensation that leads me to rely on things outside of myself as I remember them and coexist with them. Each black shape embodies the potentials of a “key” and is composed like a pressed flower, which evokes a different sense of depth than photographs.

KEY: color and shape
키: 컬러 앤 쉐이프
박정인
 
아트워크, 기획
박정인
 
편집, 디자인
코우너스
 
번역
김지선

인쇄
코우너스 프린팅
 
발행일
2021년 10월 13일
 
발행부수  
120부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ISBN 979-11-9706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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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ONEROOM에서 열린 전시 《항상성 Homeostasis》(2021년 10월 13일–11월 6일)과 연계하여 발간되었습니다.

전시와 연계 북웍스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시가 종료된 이후에도 책구매를 희망하시는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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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책은 120부로 한정 제작되었습니다. 에디션 넘버는 임의 전달, 발송 됩니다.


문의 : junginpark220@gmail.com

사이즈: 130×170 mm
페이지: 128
인쇄: 리소 인쇄
후가공: 엠보싱, 디보싱
제본: 사철 제본  

*리소 인쇄(lithography)의 아날로그적인 특성상, 모든 부수에 약간의 잉크 묻어남과 색상, 얼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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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Text)

사물과 나 사이에 고양이가 있다.
There is a cat between things and me. There is a cat between me and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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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 color and shape

일상 속에서 수집한 형상과 연결된 색면, 기록사진으로 구성.
 
+ 별지 (white print on black 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