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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업병 문제 해결촉구 1만인 서명
오는 3월 6일은 故황유미의 10주기이다. 23살 황유미의 죽음은 삼성이 감추어 온 직업병 문제, 반도체 공장의 위험한 작업환경을 세상에 알리는 계기였다. 딸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아버지 황상기 씨의 호소로 2007년 11월 반올림이 만들어지고, 기업과 정부를 향한 긴 싸움을 시작했다.

10년 동안 삼성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병들고 죽어간 이들의 수는 늘었지만 삼성은 직업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 대가로 한 해 천억원이 넘게 산재보험료를 감면받을 정도로 후안무치하다. 비밀유지를 조건으로 피해자에게 돈을 건내며 산재를 은폐하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황유미에게 500만원을 건내고 없던 일로 만드려 했던 그 못된 버릇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화학물질 정보나 작업환경 정보를 기업의 영업비밀이라며 은폐하고 있다. 심지어 법원과 국회에 제출하는 안전보고서를 조작해서 지난해 말 반올림이 고발하기도 했다.

변한 게 있다면 수백 명으로 늘어난 피해자 수이다. 삼성반도체/엘씨디 공장에서만 230여명의 피해자가 나타났다. 젊은 20~30대에 백혈병, 뇌종양 등 중증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다. 치료비와 생계문제가 이 분들의 고통을 더하고 있다. 그 중 79명이 사망했다. 故김기철님이 79번째 사망자가 된 것이 최근 1월 14일의 일이다. 이렇게 죽음의 행렬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삼성계열사 전체로 보면, 피해자는 306명이 되고, 그 중 113명이 사망했다.

노동조합조차 허용되지 않는 공장에서 노동자들은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가고 있지만, 삼성 경영진은 처벌받은 적이 없다. 노동자의 피땀으로 번 돈을 뇌물로 건네고 그 대가로 이재용은 수조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 이 범죄수익을 환수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국민연금까지 손을 대 5천 9백억의 손실을 끼치고 삼성을 세습 받은 이재용은 처벌받아야 한다.

반올림 노숙농성이 500일을 앞두고 있다. 2015년 10월, 삼성이 사회적 중재기구인 조정위원회의 권고안을 거부하고, 반올림과 대화마저 단절한 것에 맞서서 시작한 농성이다. 재벌청문회에서 이재용은 ‘직업병 문제 해결이 미흡했고 노력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삼성은 응답이 없다.

“반올림과 대화에 나서라.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배제 없이 투명하게 보상하라. 약속한 재발방지 대책 이행하라”는 피해자들의 이 최소한의 요구를 삼성이 계속 외면한다면 이재용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더욱 크게 타오를 것이다. 황유미의 죽음 이후 10년, 삼성은 더 이상 죄를 쌓지 말라. 79명의 참혹한 죽음 앞에 응답하라.

삼성은 반올림과 대화에 나서라.
삼성은 직업병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가족에게 공개 사과하라.
삼성은 배제없는 투명한 보상을 실시하라.
삼성은 예방대책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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