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평화신학포럼>
제주는 오랜 국가폭력 피해의 상처를 안고 있는 섬입니다. 중·일전쟁을 위한 일본의 전쟁기지화 작업, 4.3항쟁, 제주해군기지건설, 제주 제2공항건설에까지 ‘세계평화의 섬 제주’라는 슬로건이 무색하게 제주는 평화가 아닌 국가폭력과 전쟁 부역지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당사자운동으로서의 제주도 내 반대와 저항의 연대를 만들어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4.3항쟁 당시의 끔찍한 경험과 기억이 만들어낸 국가에 대한 거대한 두려움과 무기력함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서는 그 전쟁과 폭력에 대한 두려움과 절망을 뚫고 피어나는 평화의 한송이 꽃을 찬양합니다. 또다시 이 아픔의 섬, 제주가 원치 않는 군사기지와 전쟁부역지가 되지 않도록, 우리는 성서가 말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중심으로 그리스도인들의 새로운 저항운동을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1. 일 정: 2023년 11월 5일(일)~ 7일(화) 2박3일
2. 장 소: 제주 문하우스(제주시 오라이동 130-10))
3. 주 제: 절망의 상처 위에서 춤추는 평화
4. 주 최: 강정개신교대책위, 제주사랑선교회, 기장 제주노회 정의평화생명위원회
5. 참가비: (숙박포함)전일참석_90,000원, (숙박없이)전일참석_50,000원, 부분참석 가능
6. 참가비 납부 계좌: 3333-26-9900631(카카오뱅크, ㅇㅇㅅ)
7. 문 의: 강정개신교대책위 임왕성목사(010-4615-6718), 제주사랑선교회 김효근목사(010-9043-5114), 기장 제주노회 정의평화생명위원회 윤태현목사(010-4657-9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