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유아문화예술교육 기획사업의 매재가 워크숍 <자주 마주치기>를 기획한 이소선입니다.
저는 제주에서 어린이들과 연극놀이, 이야기를 만드는 예술교육활동을 하고
교육 현장의 선생님, 도내외의 예술가, 기획자들과 협업하여 다양한 판을 도모해보는 일을 하고 있어요.
몇년 전, 문화예술교육에서 미취학 아동인 5-7세의 어린이들을 '유아'로 구분하여
다른 연령대의 어린이들과 분리된 예술교육을 도모하기 시작한 이래로,
제주에서도 다양한 시도와 기획, 만남이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런데, 개개인이나 개별 단체의 몫으로 흩어져있던 유아문화예술교육에 관한 활동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피어오르는 질문과 감동을 한데 모여 나누고,
새로운 시도들을 기꺼이 해보는 일들은 아직 충분히 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런 질문을 함께 나누어볼까해요.
- 지금, 제주도에서는 어떤 유아문화예술교육이 진행되고 있을까
- 우리가 각자 생각하는 예술과 예술교육은 어떤 모습일까
- 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고, 감동하는 것은 무엇이며, 아이들과 어떤 것을 나누고 싶은가
- 유아와 예술을 매개한다는 것은 무엇이고, 어떤 사람들이 함께 모일 수 있을까
- 누구와, 어디서, 무엇을 시도하고 꿈꿔볼 수 있을까
어린이와 예술, 놀이, 일상, 아름다움, 상상하고 꿈꾸는 일들에 참여하고, 연결하고 싶은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고, 작당해보고, 꿈꿔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