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그리스도인들이 923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해야 할까요.
하나님나라의 두 보좌는 '공평'과 '정의' 입니다.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라는 주기도문의 핵심도 바로 이것입니다.
구약성서에서 '고아와 과부'가 그렇게 많이 등장한 이유도 바로 이 공평과 정의를 실현하라는 것이겠지요. 이는 불평등한 사회를 바로 잡으라는 것인데, 현대사회는 그 불평등이 매우 극단적이고 심각한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불의를 바로 잡지 않은 결과가 바로 기후위기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착취에 이어, 이제 자연에 대한 착취도 한계에 다다른 것입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에게 기후위기 문제는 '오래된 미래' 같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앙인에게 있어 기후위기 시대의 정의는 '기후정의'라 할 수 있습니다.
‘기후정의’는 우리가 누구에게 책임을 묻고, 무엇을 변화시켜야 할지, 대안을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알려주는 방향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생명을 짓밟는 권력에 맞선 저항과 싸움 속에서 현실이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9월 23일에 광화문에 모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모여서 함께 외치고 요구합시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일 때, 기후정의를 실현하여 기후위기를 극복할 사회적 힘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를 걱정하고 고민하던 성도님들, 모두 모입시다. 모여서 하나님나라의 공평과 정의를 외칩시다.
■ 기후위기 기독인 연대 집결 장소
- 2023. 9.23(토), 오후 1시 30분 / 장소 : 추후 안내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