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의 청년과 교회, 그리고 WYD>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찬미예수님
우리 청년들은 여러 가지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희망을 안고 자기를 계발하며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모두에게 열려있는 듯한 미래는 달콤한 꿈을 가져다줍니다. 교회는 이러한 청년들이 우리 모두의 미래임을 알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시작한 일을 기뻐하고,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주며, 자신을 거듭 새롭게 하고, 새로운 승리를 위하여 다시 출발하는 교회의 능력을 북돋아 교회에 젊음의 아름다움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 37항)
하지만 이 시대의 청년들이 실제로 부푼 꿈을 실현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날이 갈수록 세상은 많은 것을 요구하며 사회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많은 요소들도 도처에 있습니다. 한편 신심 깊은 그리스도인 청년들은 하느님 안에서 위로받고 교회에 기여하고자 애쓰지만 또 다른 갈등과 어려움을 교회 내에서 마주하기도 합니다. 가톨릭 교회 역시 이를 인식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은 흔히 우리의 일반적인 사목 프로그램들 안에서 그들의 고민, 그들의 요구, 그들의 문제와 상처에 대한 응답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 202항)
올해 본교의 사목 연구소와 2027 서울 WYD 조직위원회는 이 시대 청년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분석하고 이에 귀 기울이며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합니다. “교회가 편협한 예단을 버리고 젊은이들에게 유심히 귀 기울일 때, 그러한 공감은 교회를 풍요롭게 해 줄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 65항)
이를 위해 '청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혹은 이들과 동반하고자 하는 다양한 계층의 그리스도인들이 모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는 한국 사회의 문제와 청년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교회와 2027년 WYD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나눌 것입니다.
이에 모든 청년들과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을 초대하오니 많이 참여하시어 의견을 나누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교회는 여러분의 추진력, 여러분의 통찰력, 여러분의 신앙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이를 필요로 합니다!”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 299항)
가톨릭대학교 사목연구소 소장 방종우 신부
+ 점심이 제공됩니다.
+ 조별 나눔에 되도록 참석해 주시길 추천드립니다.
+ 본 행사 참석 신청은 식사 준비 및 조별 나눔 그룹 배정에 사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