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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원서] 청년 현민의 선처를 바랍니다.
검사 000님,
피의자 현민은 2023년 7월 1일(토) 오후 2시경, 서울퀴어문화축제 참여를 위해 을지로입구역 5번출구 앞을 지나던 중 피해자(000님,남성)의 "동성애는 정신병이다"라는 외침을 들었습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에서 거리에서 외치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일행(여성)과 피해자 000님(남성)은 "동성애는 정신병이다"라고 피의자 현민을 바라보며, 그리고 서울퀴어문화축제 출입구로 향하는 행인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큰 소리를 내며 동성애와 정신병에 대한 혐오발언을 하며 소리치는 피해자의 외침에 당황한 피의자는 공황상태에 빠졌고, 혐오발언에 대한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하고 마시고 있던 물을 피해자를 향해 뿌렸습니다.


검사 000님,
본인은 피의자 현민과 20대 시절부터 알고 지낸 오랜 친구입니다. 
제가 오랜 시간 지켜봐 온 피고인은 직업의 소명과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실하게 본인의 미래를 그리며 살아가는 청년입니다. 

피의자 현민은 평소에 장난스러운 폭력조차 사용했던 적이 없으며, 폭력을 사용했다는 소식을 들은 경험도 없었던지라 이 소식을 듣고 놀라 탄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민은 평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 뿐 아니라, 작은 일 조차도 남에게 미루지 않는 성격을 가졌고,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성실하게 일을 하며 자신의 삶을 책임감 있게 꾸려나가고 있는 친구입니다. 

우연히 퀴어문화축제에서 듣게 된 혐오발언에 대해 우발적인 물을 뿌린 행위가 면책의 사유도 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한 번의 잘못으로 인해 좌절하기 보다는 젊은 청년인 현민이가 다시는 이런 일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도록, 이 사회에서 책임 있는 시민으로써 제 몫을 하며 지낼 수 있도록, 현민이가 선처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부디 선처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2023. 7. 1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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