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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키워드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그리고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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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일어날 일, 아니 불과 한 시간 뒤에 어떤일이 벌어질지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알 수 없다. 단지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살면서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는 것은 내 정신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아주 작은 단서에 불과하다.

현재 웹  환경이  개방과 공유를 표방한 web 2.0 으로 전환되면서 다양한 웹서비스들이 개발 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컴퓨터 프로그램의 구동없이  브라우저만으로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 되고있다. 동시에 웹서비스들을 컴퓨터로 이식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Google 오피스를 비롯한 각종 구글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실버라이트, 어도비사의 AIR, Firefox, 웹OS의 등장 등등 이미 컴퓨터용 프로그램을 대체하는 웹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머지 않아 대중화가 될 클라우드 컴퓨팅의 어원은 구름(인터넷) 속으로 무언가를 던져 넣으면 비나 눈이 되어 내린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개인의 생각들을 인터넷을 통해 중앙 컴퓨터나 네트워크 의 구름 속으로 입력하면 수 많은 개인들의 생각이 합쳐져 어떤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큰 장점은 장소,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공유,공동작업이 가능하다는 점 , 그리고 무한에 가까운 확장성이라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쉽게 말하면 중앙에 컴퓨터(hosted desktop environment)와 대용량 하드 디스크가 위치하고  인터넷을 통해 개개인들에게 가상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개인들은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간단한 연결 장치를 통해 유선이든 무선이든 인터넷을 통해 가상의 공간에 접속해 원하는 작업을 하고 저장하는 것을 말한다.  일종의 가상화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중앙 컴퓨터는 인터넷을 접속하는 개개인에게 cpu, 메모리, 프로그램, 저장 공간등을 할당하고 일정 비용을 지불 받는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빌 게이츠와 마이크로 소프트가  이룩한 퍼스널 컴퓨터 시대의 종말을 예고하고 웹, 네트워크가 결합한 새로운 컴퓨팅 환경의 시작을 알리는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아마존에서 신축적 컴퓨팅 클라우드(EC2:Elastic Computing Cloud)을 제공하고 있고,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는 LIve mesh 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컴퓨터 운영체제가 아닌 웹, 네트워크 접속 프로그램 또는 장치가 현재의 컴퓨터와 컴퓨터 운영체제를 대체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중화 되면 개인용 데스크탑 컴퓨터나 랩탑 그리고  개인용 소프트 웨어는 사라지고 간단한 단말기만을 들고 다니면서 언제든지 인터넷을 통해 중앙 컴퓨터에 접속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단말기는 휴대폰, TV, 모니터 그 외 상상한 가능한 모든 것들이 될 것이며 동시에 무선 환경에도 획기적인 변화가 진행 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면 공동작업, 지식의 확장 속도는 라디오,TV, 퍼스널 컴퓨터, 인터넷, 휴대폰이 처음 등장 했을 때 보다 수 백배 빨라 질 것이다. 보다 진보하면 학교나 사무실 따위의 공간이 완전히 사라져 버릴 지도 모른다.  출퇴근, 등하교의 의미가 사라지면 교통 체증도 사라질 것이고, 휴일도 무의미해질 것이다. 한 발 더 나아가 국경 없는 세계가 눈 앞에 펼쳐질 수도 있다. 그리고 인간 궁극의 목적인  보다 적은 노력으로 보다 큰 자유를 누리고자 하는 욕구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다.

Photo by Rosh PR from Flickr

그러나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점 들이 많이 있다.

방패와 창, 해커와 크랙커의 싸움은 방패가 창에 의해 일단 뚫려야 새로운 방패가 등장하기 때문에 창이한 발 앞서 간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시대에는 한 번 뚫리면 그 피해가 상상을 초월 할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국가 기관이나 특정 단체가 이러한 정보들을 통제하려 든다면 인간은 고전 시대를 그리워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과 오년 전에 현재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었듯이 앞으로 다가올 아주 가까운 미래에 어떤 일이 발생 할 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위와 같은 문제은 인터넷이 개방되고, 휴대폰이 대중화 될 때마다 제기되왔던 문제점들이다. 이미 사람들은 그 위험성과 장점을 경험해 보았고 또한  인간은 수많은 난제들을 해결하면서 앞으로 한 발 한  발 전진해 왔다. 그러므로 머지 않아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중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열리면 인간들의 네트워크 그 가상의 공간 속으로의 여행은, 우주로의 탐험 만큼이나 신비롭고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는 또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그러나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구는 일은 없어야 될 것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는 한국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의 순간이 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 통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는 기술이고 전 세계에 한국처럼 인터넷 통신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나라는 없다. 통신 인프라만 잘 갖추어진 허울뿐인 IT 강국의 오명을 하루 빨리 벗어던져야 한다.  더 늦기전에  다양한 웹서비스의 개발, 범 국가적인 가상화 기술과 서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한국은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 2004년 포츈지는 2050년 한국이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 하지 않았던가?...구한말 쇄국정치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었다는 것을 깨닫고 두번 다시 이런 실수를 해서는 안된다. 보잘것 없는 콘텐트들를 움켜쥐고, 우물안에서 경쟁하기 보다는 잘 정비된 인터넷망을 통해 세계와 호흡하고 개방과 공유를 통해 지식을 확장하고 정보를 축적, 분류, 가공하여 세계정보 대국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구글은 이미 1조 페이지가 넘는 웹정보를 인덱싱하고 활용하고 있다. 국내 포털들은 언제까지 제로섬 게임에 만족할 것인가? 대중들을 하향 평준화 시키지 말고 상향 평준화 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그리고 아이들을 학원으로 내몰고 엄청난 사교육비를 지불하기 보다는 인터넷의 바다로 자유로운 여행과 모험을 떠날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교육을 개편해야 한다. 획일적인 공장형 교육으로 일관하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완전히 붕괴되야 한다. 컴퓨터와 인터넷은 온라인 게임용, 웃기는 동영상 보기용으로 사용하는 요즘 아이들의 생각을 어떻게 바꿀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2050년을 내다보고 국가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한국은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여서 한숨만 쉬게 될 것이다...

여담이지만 전국민을 영어도사로 만들기 보다는 그 비용의 1/1000만을 투자해 번역기 프로그램 개발이나 번역가 양성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외국어고는 대학 입학 양성소가 아닌 번역가 양성을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였던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