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 립에는 240개의 사원이 있다고 한다. 한국인들도 600명 정도가 거주하고.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도 많다고 하니, 길거리를 지나면서 보이는 한국 간판의 음식점들이 이해가 간다. 점심때는 평양냉면 집에 갔었는데 꽤 비싸다. 물론 북한 아가씨들의 공연도 있었으나 냉면도 흠, 미원맛인가...맛이 진짜 없었고,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솔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고 하는 앙코르 와트, 이 사원을 투어할 때는 시계 반대방향으로 투어를 하라고 한다. 힌두교 장례식 절차 방향과 같은 방향이다. 사암/현무암을 동쪽 50 km 떨어진 곳에서부터 운반하여 건축했다. 돌을 우기에는 배를 통해 건기에는 소나 코끼리로 이동했기 때문에 코끼리가 끌기 쉽게 돌에 뚫린 구멍으로 이것이 건기때 운반한 돌인지 아닌지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이 이 압사라 춤을 추는 무희이다. 이 사원의 곳곳에 약 2000개 정도가 있는데 모양이 전부 틀리다. 이 나라는 뱀을 신성시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프놈펜 곳곳에 특정 집들을 보면 기와부분이 뱀의 모양으로 위로 올라가 있는 것이 보인다.

 

 

 

왼편 사진에 자세히는 안 보이나 천사들이 이 사원을 받치고 있는 것을 뜻하는 천사 문양들이 돌에 새겨져 있다. 오른편 사진은 서로 다른 돌인데 둘 사이에 바늘이 들어갈 틈하나 남기지 않고 정교하게 깍아진 돌을 보여준다.

 

 

소야반 2세 왕으로, 표시된 곳에는 산스크리트어가 표기되어 있으며 볼 때도 자세히 봐야 보인다. 새겨진 문양 중에는 지옥세계를 묘사한 조각들이 있다. 꼬를 뚫고 고문을 하는 장면 등이 묘사되어 있는데 일설에는 폴포트가 킬링필드시 고문을 할 때 여기 새겨진 지옥문양에서 많이 참조해서 했다고 한다.

 

 

 

일렬로 구멍이 뚫려 있다. 이것은 보석들이 박혀 있었던 것으로 물론 다 약탈되어 지금은 빈 구멍만이 남아 있다. 여기는 앙코르 톰으로 13C경 만들어진 사원이다. 불교 불상등과 함께 어우러져 있던 것을 새 왕이 즉위하면서 불교적인 것을 다 없애버려서 곳곳에 불상이 놓여있던 자리에 대한 잔적이 보인다. 저기 보이는 것은 인자한 부처님 모습처럼 보여서 저것은 왜 파괴하지 않았냐고 하자 저러한 모습은 부처님을 반드시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 왕들의 얼굴 모습이었을 것이라는 얘기를 하더라.

아래는 역시 압살라 춤을 추는 무희이다. 농사의 전반을 보여주는 것으로 씨가 싹이 틔워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것을 손가락을 통해 표현했다. 우리는 돈을 의미하는 손가락 모양이 캄보디아에서는 열매를 의미한다.

 

 

 

 

여기는 따쁘롬으로 13C 경 어머니를 위해 만든 사원으로 교육센터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여기는 툼레이더 영화를 찍었던 장소로도 유명하다. 사원을 배경으로 보이는 것이 스퐁나무로, 사원을 복원시키는데 있어서 프랑스에서 스퐁나무를 보호하기 위하여 여기만 복원을 도와주질 않는다고 한다. 스퐁나무로 인해 사원이 훼손되었지만 이제는 스퐁나무로 인해 이 사원이 유명해지고 스퐁나무와 함께 사원이 어우러진 모습이 장관인 사원이다. 지금은 건기라서 잎이 다 떨어진 거대한 스퐁나무, 그럼에도 번식력이 뛰어난 스퐁나무가 징그러워 보일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