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스타트업 서비스 따라 하기

- Vingle(빙글) 케이스

저희는 관심사 SNS ‘Vingle’을 만드는 Vingle Product Team입니다.  2011년 말에 설립한 스타트업인 저희 Vingle은 피나는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치며 거의 6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관심사 SNS Vingle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아주 대단한 성공은 아니지만, 나름 상당수의 열혈 이용자들을 확보하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본격적 관심사 SNS로 자리 잡아가고 있었습니다. - 네이버가 Vingle을 거의 전면적으로 베꼈다는 강한 의심을 들게 하는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까지는요.

이 글에서 저희는 네이버의 스타트업 서비스 베끼기에 대한 아래와 같은 이슈를 제기하려 합니다.

  1. 우리는 왜 네이버가 Vingle을 전면적으로 베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는가?
  2. 그렇다면 베끼는 것은 반드시 나쁜 것인가?
  3. 대기업/독점기업의 베낌 행위는 어떤 사회적 함의를 가지는가?
  4. 일반적인 의미의 대기업을 넘어선 시장을 절대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독점 대기업’의 끼워 팔기 행위는 얼마나 더 심각한 사회적 함의를 가지는가?


I. 우리는 왜 네이버가 Vingle을 전면적으로 베꼈다는 합리적 의심을 하는가?

세상에 유사한 서비스는 많습니다. 유사한 서비스라 하여, 전면적으로 베꼈다는 의심을 제기할 수는 없습니다. 저희도 이 업계 이력이 짧게는 수년, 길게는 십수년인 사람들입니다.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유사한 시대정신을 갖고, 트렌드라는 것도 있기에,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동일한 아이디어들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 이거 정말 똑같네!”라는 것이 한두 개일 때는 “에이 설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이 십수 개가 되다 못해 다른점은 도대체 무엇인지 찾아야 할 지경이 되면, “이건 작정하고 베낀거 아냐?” 라는 생각이 ‘합리적 의심’이 됩니다.  

전세계적으로 관심사 기반 SNS 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Linked-in은 비지니스 인맥, Pinterest는 시각적 북마크 도구, Quora는 Q&A 플랫폼, 왓차는 영화 추천 SNS, 스타일쉐어는 패션 SNS, 각기 다른 영역 혹은 형식으로 기존 SNS의 Pain Points를 해결하고자 아주 깊고 섬세한 고민을 바탕으로 결과물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들이 같은 서비스라 하지 않습니다.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가 다르고, 그러니 그것을 실현해 나가는 방식 또한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DISCO는 Vingle과 ‘왜, 무엇을, 어떻게’가 같은 서비스 입니다.

Vingle은 기존의 SNS 상에서는 내가 원하지도 않는 콘텐츠를 너무 많이 보아야 하는 피로감을 해소하고자, 개인의 관심사에따라 콘텐츠와 친구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 입니다. 디스코 역시 스스로를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친구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소개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방식에 있어서의 기반기술과 사용자 UI/UX가 동일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를 시장에 알리기 위한 메세지까지 “취향저격”, “덕후문화”로 같습니다. 세상에 그 많은 가치와 표현을 두고 말입니다.


<참조 : 타 서비스들의 마케팅 슬로건>

  • Pinterest : Design your life, Inspiration, 창의, 영감, 삶의 디자인
  • Instagram : 세상의 소중한 순간
  • Twitter: What’s happening in the world, What people are talking about right now, All sides of the story.
  • StyleShare : 패피, 멋쟁이들과 소통
  • Linked-in : 비지니스 인맥과 정보

더욱 상세한 내용은 문서 마지막 별첨 Vingle과 DISCO의 비교를 참조해 주세요.


II. 그렇다면 베끼는 것은 반드시 나쁜 것인가?

우리는 벤치마킹 자체가 나쁜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정당한 경쟁 조건에서 서로를 참조하며 건전한 경쟁을 활성화하고, 시장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벤치마킹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벤치마킹이라는 긍정적 단어를 도저히 쓸 수 없을 정도로 ‘대놓고 베끼는 경우’, 그리고 둘째로는 이러한 도를 넘어선 벤치마킹 행위가 대기업, 그것도 독점 대기업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입니다.  

네이버 DISCO의 경우, Vingle을 벤치마킹한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베낀 것’이라는 확신에 가까운 합리적인 의심을 우리 팀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설령 백 보 양보하여, 대놓고 베낀 것은 아니고, ‘변형적 모방’ 정도의 좀 더 우아한 단어로 표현하더라도, 이를 그냥 넘길 수 없는 이유는, 이 행위의 주체가 독점 대기업 네이버이기 때문입니다.

III. 대기업/독점기업의 베낌 행위는 어떤 사회적 함의를 가지는가?

대한민국은 지금 전통 산업이 더 이상의 먹거리가 되지 못하여 국가 경제 위기를 스타트업의 혁신을 통해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혁신, 즉,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만들며 나아가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모델을 고안하는 일은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수백 번의 시행착오와 실험을 거쳐야, 한두 개의 성공한 혁신 모델이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시간, 노력, 자본이 소요되며, 때로는 시간과 자본을 아무리 투자하더라도 안 될 수도 있는,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은 일입니다.  

그렇다면 그 어려운 일을 직접 하는 대신, 누군가 다른 이가 노력하여 혁신을 만들어내기를 기다리고만 있다가, 그것을 재빨리 베낀 뒤,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해 투자했어야 하는 모든 비용을 마케팅에 쏟아버리면 어떨까요? 훨씬 쉽고, 싸고, 안전하고 성공확률도 높겠지요. 충분한 자본력과 시장지배력을 가진 자라면, 더 큰 예산을 마케팅에 투입하고, 혁신을 만들어낸 자는 마치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흔적없이 고사시킬 수 있을 것 입니다. 또 그렇게 커진 덩치로 독점적 지배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즉, 혁신의 비용은 스타트업들이 지불하고, 시장에서의 이윤은 대기업/독점기업이 챙긴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믿는 자본주의 경제는 시장 경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합니다. 즉, 끝없는 ‘경쟁’을 통해 성장, 발전하고 균형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경제학 교과서에도 나오듯 '시장의 실패'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바로 시장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독점기업이 존재할 때 입니다. 공정한 ‘경쟁’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작은 기업이라도, 스타트업이라도, 대기업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비즈니스를 할 수도 있습니다. 훌륭한 스타트업은 남들이 보지 않는 기회를 먼저 포착하여, 빠르게 혁신하고, 이를 통하여 ‘First Mover Advantage’(선발주자의 유리함)를 구축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는 선발주자가 후발주자보다 가지는 유리함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시장지배력 차이를 능가할 경우에 한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독점”기업이라면 선발주자의 유리함마저 손쉽게 무력화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인터넷 브라우저 Netscape는 전대미문의 혁신이자, 확실한 선발 주자였지만, 독점기업 마이크로소프트에 의해 순식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를 Netscape의 창업자이자 현재 미국 No. 1 벤처캐피털로 칭송받는 Andreessen Horowitz를 설립한 신화적 인물, Marc Andreessen의 혁신 능력이 떨어져서라고 말하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것은 혁신 능력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의 기회를 박탈당한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독점기업의 베끼기 행위는 단순한 자유 경쟁 행위로 간주하여서는 안되며, 시장 경쟁 시스템을 붕괴시키는 심각한 사회적 손실을 일으키는 행위임을 이해하고, 엄격히 규제되어야 합니다.

IV. 일반적인 의미의 대기업을 넘어선 시장을 절대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독점 대기업’의 끼워 팔기 행위는 얼마나 더 심각한 사회적 함의를 가지는가?

시장지배력을 가진 기업은 베낀 제품을 시장에 내어놓을 때, ‘끼워 팔기’ 전술을 통해 작은 기업이나, 스타트업들은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효율적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그럼, ‘끼워 팔기’와 Cross Promotion은 무엇이 다를까요? Cross Promotion은 대다수 기업이 사용하는 마케팅 방법입니다. 자기가 본인이 만든 또 다른 서비스를 홍보하는데 토를 달 자는 없습니다. 내가 삼겹살 집을 오픈했는데 장사가 잘 되어서 돈을 많이 벌고, 건너편에 커피 전문점도 오픈했을 경우, 새로 오픈한 커피 전문점의 홍보물이나 할인 쿠폰을 기존에 운영하던 삼겹살집에 비치하는 것은 누구나 행할만하고, 누구나 행하고 있는 마케팅 기법, 즉 Cross Promotion 입니다. 그런데 이 Cross Promotion 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독점 기업에 의해서 행하여지며, 다른 ‘경쟁자’들이 더는 시장에 진입하기 힘든 환경을 조성할 때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자기가 만든 윈도즈 운영체제에, 자기가 만든 브라우저 익스플로러를 끼워 넣는 것이 도대체 무슨 잘못이냐고 의아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결국 위법성 판단을 받으며 천문학적 징벌을 받았습니다. 만약, 동시대의 이런저런 비주류 운영체제들이 파이어폭스 브라우저를 끼워 넣었다면 그것은 위법이 아닙니다. 다른 이가 했다면 Cross Promotion이라 불릴 수 있었던 행위가 위법인 이유는 바로 그 행위자가 절대적 독점기업 마이크로소프트였기 때문입니다. 끼워 팔기 행위를 일반 기업이 아닌 독점기업이 행할 경우, 시장에 다른 경쟁자가 진입하기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이로 말미암아 시장의 경쟁질서는 작동하지 않고 독점기업의 독점적 지배력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모바일 시장에서 그 당시의 마이크로소프트에 충분히 비견할 수 있는 독점기업입니다. 그리고 네이버라는 서비스는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끼워팔기 끝판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검색/포털 시장에서의 절대적 시장 장악력을 이용하여 A 서비스를 끼워팔고, B 서비스를 끼워팔고 등, 자세히 나열하자면 끝이 없이 글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이는 조만간 별도의 포스팅을 통하여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이러한 끼워팔기 끝판왕 네이버가 한국 인터넷/모바일 시장의 기형적인 구조의 근원이라는 점은 그동안 많은 이들에 의해 지적되어 왔습니다. 일례로, 실리콘 밸리의 유명 블로거인 조성문 씨는 “한국 인터넷에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라는 글을 쓰기도 하였는데 (https://sungmooncho.com/2010/03/21/naver/), 인터넷상의 모든 콘텐츠가 네이버를 기반으로 생성되고 유통되도록 하는 네이버의 ‘가두리 양식장’ 형 비즈니스 방식이 한국의 인터넷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가져오는 심각한 폐단을 지적하고 있습니다.(좋은 서비스가 생겨나더라도 대중들의 주목을 받기 매우 힘들다. 네이버가 검색 결과에 자신의 서비스보다 위에 올려줄 이유가 없기 때문. 하여 넷플릭스와 같은 파괴적 기술의 등장 기회도 차단).

네이버의 검색 결과, 그리고 네이버 포털에 노출되는 콘텐츠는 대부분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동영상, 네이버 지식인 등)의 콘텐츠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이는 네이버가 독점적 지배력을 영위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네이버는 ABC라는 SNS 를 남의 서비스를 베껴서 출시한 후 (또는 백번 양보하여 변형적 모방하여 출시한 후), 네이버의 콘텐츠를 ABC에 제공하고, ABC 브랜드 및 ABC에서 생산된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네이버 검색 결과 및 포털에 노출할 수 있고, 이러한 비즈니스 방식을 통해 벤치마킹 당한 기존의 SNS를 고사시킬 수 있는 독점적 지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사실 이러한 사례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네이버에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검색했을때>

네이버에서 “큐레이션 서비스”라고 검색했을때, 대한민국에는 수많은 큐레이션 서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NAVER 자사 큐레이션 서비스가 그 검색 결과 첫페이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해외)은 분야별로 사용자들이 찾는 Destination 서비스들이 분화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검색을 위해서는 Google을 방문 하지만 영화는 Netflix, 숙박은 Airbnb, 차량은 Uber, 맛집은 Yelp, 여행은 Expedia, Tripadvisor, 커뮤니티는 Reddit, 음악은 Spotify 등. (이러한 서비스들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하였지만,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며, 대부분 수조 원에서 수십조 원의 시총을 가진 우량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사람들은, 미국 스타트업들은 태생적으로 혁신 능력이 뛰어나서 이렇게 분야별로 성공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셀 수 없이 많이 탄생하고, 한국 사람들은, 한국 스타트업들은 태생적으로 실력이 없어서 사용자들로부터 외면받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네이버의 독점 상황이 지속되는 것일까요? 사실은 독점력을 남용하는 네이버의 끼워팔기 행태 때문에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성장하지 못하고 고사되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여행도 네이버, 맛집도 네이버, 티켓 예매까지 네이버, 모든 것이 기승전 네이버 게이트웨이로 귀결됩니다. 심지어 ‘뉴스’를 보기 위해서도 네이버를 찾는 기형적인 구조는 심각하다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뉴스를 보러 구글을 방문하는가?). 인터넷 상에서 할 수 있는 상상 가능한 대부분 행위를 하기 위해서 실행하는 Destination 서비스가 네이버가 되는,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힘든 Destination 독점 구조를 가진 것입니다.

자유시장 경제하에 사는 우리에게 자유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어떤 이의 자유 행사로 인해 다른 많은 이들의 자유가 침해받을 위험이 있을 때, 그 자유를 제한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는 내가 일해 번 돈을 내가 원하는 대로 쓸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내 돈이라고 해서 내 마음대로 내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자유는 가질 수 없습니다. 막대한 증여세를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 자식 세대들이 같은 출발점에서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스스로 자유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혁신가가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자유를 지켜주기 위하여, 내가 하고 싶은 사업은 무엇이든 어떤 방법으로든 하고야 말겠다는 독점기업의 자유 행사는 시장경쟁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스타트업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임을 알고 엄격히 제한되어야 할 것입니다.


<별첨>Vingle과 DISCO의 비교

Vingle과 DISCO는 1. 서비스 정체성과 기반기술이 같습니다. 즉, 서비스의 본질이 같다는 뜻입니다. 2. 게다가 UI/UX의 기본 골격까지 같습니다. 3. 더 나아가 Vingle과 Disco는 사용자에게 동일한 가치, 그리고 정확히 같은 마케팅 슬로건으로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1. 서비스 정체성 및 기반기술

관심사 기반 AI 콘텐츠 추천 서비스

Vingle은 기존의 SNS 상에서는 내가 원하지도 않는 콘텐츠를 너무 많이 보아야 하는 피로감을 해소하고자, 개인의 관심사에따라 콘텐츠와 친구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 입니다. 디스코 역시 스스로를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친구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로 소개합니다.

네이버는 DISCO를 “새로운 큐레이션 서비스”라고 소개하지만, Vingle이 이미 예전부터 '대중들에게 ‘관심사 기반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로 그 정체성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관심사 기반 소셜 큐레이션 서비스, Vingle에 대한 2013년 기사>

http://sports.donga.com/3/all/20131128/59213725/1 

2. 주요기능 및 그 UI/UX

Vingle과 DISCO의 핵심 기능 및 UI/UX 구조는

1) 가입 시 관심사를 선택하게 하고,

2) 개인화된 Home Feed에서 선택한 관심사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해주며,

3) 비슷한 관심사의 사용자를 추천하여 콘텐츠를 Follow 하도록 한다

로 동일 합니다.

1) 가입 시 관심사 선택

관심사에 맞는 콘텐츠 추천을 위해, 기존 SNS의 보편적인 가입 방식인 친구, 지인 팔로우 대신, 가입 시 관심사를 선택하게 합니다.

<DISCO 가입 시 관심사 선택 UI>


<시대별 Vingle의 가입 시 관심사 선택 UI >

2013년

2016년

2017년

2) Home Feed with Top 영역의 관심사

Top 영역에 선택한 관심사를 나열하여 해당 관심사의 세부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아래에 관심사 기반으로 개인화하여 콘텐츠를 추천하는 무한 스크롤 방식 Feed를 배치합니다.

Vingle

DISCO


3) 관심사가 유사한 사용자의 콘텐츠를 팔로우

Vingle

Disco


3. 마케팅 전략 : 취향 저격, 덕후의 플랫폼

슬로건 “취향 저격”

“취향저격”은 Vingle이 개인화 콘텐츠 AI 추천 기술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게 하려고, 일반인들에게는 AI라는 용어가 낯설던 Vingle의 시작 당시부터 써 오던 슬로건입니다.


Vingle의 광고전략 “취향 저격”에 대한 기사

http://hooc.heraldcorp.com/view.php?ud=20150917000398     2015년

      (중략)


<DISCO의 “취향저격” 슬로건>

디스코에서는 “취향저격”을 아예 브랜드 태그라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7년 9월 현재 “취향저격 큐레이션” 네이버 검색결과>


덕후의 플랫폼

더불어 페이스북에 “열정에 기름붓기”라는 매체를 통해 DISCO 팀 리더의 인터뷰가 공유되었는데(https://www.facebook.com/joongho.shin.7/posts/10155671104293418 ) 그 내용은, ‘국내 IT 기업에 다니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나도 진짜 내가 만들고 싶은 거 한번 만들어보자”며 DISCO를 만들었다. 일본에서 근무하다 보니 “덕후문화”가 부러웠다. 저마다의 관심사를 가지고, 그것으로 소통하며 다양성을 키워나가는데, 한국 모바일은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것으로만 가득 차 있으니, 다양한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는 플랫폼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관심사 소통, 즉 덕질을 할 곳이 없어서, 다양성 없이 획일화된 문화가 안타까워서, 볼 것이 없어서 이런거 하나쯤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혹은 ‘진정으로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기 위하여’라는 말의 진정성을 저희는 도저히 믿기 힘들었습니다.


Vingle은 좋아하는 것까지 ‘트렌드’라는 이름으로 획일화되어버린 한국 문화를 개탄하며 하위문화로 여겨지던 ‘덕후문화’가 결코 저급한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것 하나쯤은 가진 사람들이 더욱 행복하다’라는 메시지로 다양한 관심사를 가지기를 오랜 기간 장려해 왔습니다.

http://punmedia.tistory.com/1241  <2012년 기사>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3010314530233440 <2013년 기사>

 

Vingle 소개글 중 https://www.vingle.net/posts/2193550

… 중략

...


심지어, Vingle에서는 오래전부터 Vingle 사용자를 ‘빙글러’라 부르기도 하지만 ‘XX 덕후’라 부르는 문화가 있고,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Vingle의 또 다른 별명이 ‘덕후들의 놀이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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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에서 덕질로 밥 벌어 먹고 사는 법 - 데이터뉴스

www.datanews.co.kr/news/article.html?no=91821

관심사 SNS 빙글, 진짜 덕후를 위한 자기계발서 ‘덕질로 인생역전’ 출간

https://besuccess.com/2016/03/vingle-book/

...중략

... 중략

이 밖에도 우리는 DISCO 서비스는 디테일한 것까지(심지어 푸시 알림 문구까지) Vingle과 너무 똑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다음 기회에 더욱 심도 있는 분석을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