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Scripts: 보스를 지켜라 18회

-두 분 염문설에 대해서 인정하십니까?

-인정하십니까?

-잠시만요!

-어떻게 된 겁니까? 한 말씀만 해주시죠.

-인정하시는 겁니까?

-무슨 일이시죠?

-두 분 염문설이 사실입니까?내부 고발설은요?그것 역시 사실이었던 것입니까?

-아, 아니라니까요?

-네, 맞습니다.멋지지 않나요?나쁜 걸 나쁘다고 말하는 거.안 그런가?나는 멋진데.그래서 제가 반했습니다.아주 한눈에 뻑 갔습니다!

-어머, 웬일이야, 웬일이야.

-어머, 세상에.어머!

-뭐야? 차지헌이.정말.꼴깝은. -뭐예요? 아니, 이렇게 도망치면 어쩌자는 거예요?이렇게 어마어마한 사태를 벌려놓고 뭐하자는 거예요, 지금?

-그러면 들어갈까?들어가서 이 후폭풍 직접 감당할래, 노은설?

-그러니까 안 그랬으면 됐잖아요.사실 아니다.솔직하게 말했으면 됐잖아요.왜 멀쩡한 사람 내부 고발자 만들어놓고 또 연애는 뭐가 사실이야?사실이었다, 과거형이지.

-노은설. 진짜 내부 고발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지?결코 좋은 목적으로 벌인 일이 아니라는 거 알고 있고.그럼 그 사실 다 밝힐 수 있어?

-그건 아니지만.

-사람들 안 믿는다고.진짜를 갖다 대령해 주지 않는 한 아니라고 수백 번, 수천 번 외쳐도 안 믿는다고.아, 그럴 바에는 그래, 맞다 어쩔래?그게 더 낫잖아.그리고 내부 고발자가 되면 뭐 어때?멋지잖아.나쁜 짓 한 거 아니잖아.

-그래, 그렇다 쳐요.그러면 연애한다는 건 뭐예요?

-연애가 아니면 지금 우리가 뭘 하고 있지?나는 계속 노은설하고 연애 중이었는데.단 한 번도 안 쉬고.

-그렇게 얼렁뚱땅 잃어버린 4.퉁치려고 하지 마요.

-그래. 그래, 그렇게 아닌 척해.우리는 연애 중이기는 한데 아닌 척 연애 중이야.됐지?

-그렇게 말장난 하지 말고.도대체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될지 그거나 걱정하시죠

-뭐, 수습할 게 뭐 있어?내가 뭐 틀린 말한 것도 아니고 거짓말한 것도 아니고 고작 열애사 하나 가지고 회사 흔들리네, 마네 호들갑 떠는 저쪽 동네 사람들 신경 쓸 거 없다고.그게 그 사람들 취미고 일이거든.아마 그쪽들 신나 있을 걸, 할 일 생겼다고.그러니까 우리는 신경쓰지 말자고.

-나는 쓰이거든요. 제발로 나오는 건 좋아도 쫓겨나오는 건 싫다면서요?

-걱정 마, 그럴 일 없어.그리고 수습해 줄 사람 있어.됐지?(휴대전화 벨 소리) 보통 이럴 때 그러지 않나?양반 못 된다고.네, 차 전무님.

-너 뭐야?사고만 치고 도망간 거야?

-응.

-뭐? 어?

-차 전무 네가 알아서 다 수습해 줄 거잖아.그렇지?그럼 잘 부탁해.차 전무님.

-뭐야, 이 자식.

-이제 수습됐고.날씨도 좋은데 좀 걸을까?노은설 발 안 까지게 천천히.

-아휴, 마음대로 하세요.그런데 내가 아직까지 연애 안 하는 척 하느라 이건 좀 그렇네요.

-안 잡은 척 잡으면 돼. -진짜!

-아이고, 날씨가 좋다.

- 완전 잘생기지 않았냐?

-내 거야, 내 거.

-내 스타일이야, 내 거거든!

-날라리네.

-솔직히 밑장 다 까고 얘기하면.

-이왕 깐 거 다 까고 한번 얘기해 봐.나도 왕년에 한가닥 해 봐서 아는데 너 놀았지?너 날라리였지?

-그게...누구에게나 인생의 암흑기랄까?확 묻어버리고 싶은 어두운 과거 하나쯤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뭐야? 아저씨.왜 우리 보면서 실실 웃어요?

-어른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어, 인마.너희, 날라리지?

-짱나게 아저씨가 무슨 상관인데요?

-너희가 몰라서 그러는데 이거 다 묻어버리고 싶은 어두운 과거가 될 거거든.

-뭐야. 미친 아저씨 아니야?

-변태 아니야?

-야, 이놈아.나 변태 아니야!

-꺼져, 이 변태 아저씨야.

-저 자식들이.하여튼 날라리들은 안 돼.노은설 안 돼.마음 약해지지 말자.차봉만.

-회장님! 회장님!회장님!

-뭐야. 웬 호들갑이야, 또, 장 비서.

-일이 또 터졌습니다, 회장님.

-뭐? 뭐가 또 터져?뭐가 또 터질 일 있어, 인마?

-저, 그게요 회장님.

-아직도 진화가 안 된 겁니까?홍보팀 대처가 이렇게 느려서 되겠어요?네.빠르게 움직여 주세요.

-출입 기자 측 불만이 많습니다, 전무님.

-DN 공식 보도도 아니잖아요.

-그래도.

-알았어요.내가 직접 찾아가 볼게요.아, 차라리 지헌이 정식 인터뷰 추진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아니에요.지헌이가 응해 줄 리가 없지.

-네. 그럴 것 같아요.

-화 나 죽겠어요.멋진 척은 자기가 다 하고 사고 처리는 내 몫이고.어머님.

-어, 아들.아니, 차 전무.아니, 이게 무슨 난리라니?

-스캔들 기사 혹시 어머니세요?

-어머나, 얘는.

-아니라고 생각했었어요.누가 봐도 딱 어머니가 했을 법한 짓을 설마 어머니가 하지는 않으셨겠죠.

-당연하지.

-그래도 사람들은 어머니가 벌인 일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어머나, 왜?

-그 정도 의심 받을 각오는 하세요. -이것도 명백한 배임이죠.어떻게 번번히 회사에 해라고 끼쳐죠?

-차 전본, 더는 안 되겠습니다.안 그러세요?

-일단 당사자 해명 아니, 해명이란 표현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당사자 의견 듣고 얘기하시죠.

-그게 좋겠네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또 누가 이딴 짓을 벌인 거냐고.

-아니, 너는 왜 나만 의심하고 나만 잡니?너는 그렇게 내가 만만하니?

-야! 너 그거 내가 묻고 싶은 얘기야.너 얼마나 나를 만만하게 봤으면 허구헌날 이 짓거리야.그리고.(휴대전화 벨 소리)

-간신히 본사에 들어온 애를 못잡아먹어서 말이야.

-아, 시끄러워.어머님이야.네, 어머님.

-네 짓이지?너 당장 물러나.네 자리 내놔!

-어머님까지 왜 이러세요?

-숙희야. 너 우리 엄마한테 죽었어.너는 끝이야, 너는.

-네. 아니라니까요.

-지헌이 어디 갔어?걔는 왜 안 보여?

-글쎄요. 저도 그게 궁금하네요, 작은아버지.그럼.

-이놈의 자식을 그냥.

-네. 네.

-이와중에도 참 맛있게 먹어.

-어? 이 와중에도 배고프다고 먹자던 게 누구인데?도대체 무슨 일이 생길지 감이 안 오는데 먹어야죠.이렇게라도 에너지 비축해야지.

-내가 고민해 본다고 했었잖아.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원하는 게 뭔지 어디로 가고 싶은지.답을 찾은 것 같아의 1

-뭔데요?

-중간 동네.노은설 동네하고 우리 동네하고 딱 중간.거기로 가려고.

-거기가 어딘데요?

-하여튼. 아, 정말.그런데 연애보다 아닌 척 연애가 더 재미있는 것 같아, 그렇지?(휴대전화 벨 소리)

-(무원) 추억으로 간직해라.아, 곧 회장님 호출 갈 거야.

-뉴스에도 난 거예요?아, 씨.얼굴 다 팔렸네.

-차무원 이 자식 안 바쁜가 보네.얼굴 팔린 노은설, 이제는 도망도 못 가.(휴대전화 벨 소리) 여보세요?여보세요, 여보세요?여보세요. -너 어디야!집으로 당장 들어와.노은설 그거랑 같이 와, 인마!

-이 그림을 어느 쪽에 위치해야 되나.

-야! 너지?네가 한 짓 맞지?

-뭐가 또.다짜고짜 빚쟁이처럼 들이닥쳐서.

-지헌이 스캔들 기사 낸 거 너지?내가 한 것처럼 보이게.우리 어머니한테 나 곤란해지게.아니야?

-어머. 나 아닌데.

-아유, 이걸 그냥.

-왜 이래?내가 그랬다는 증거 있어?있어?

-그러면 네가 안 했다는 증거 있어?있어?어?

-정말 왜 이래, 언니.아니, 뭐 그 걱정으로 언니한테 나쁠 건 없잖아.지헌이가 곤란해지면 언니한테 좋은 거.언니하고 나 우리 사돈될 수도 있는 사이인데.

- 아하, 너 지금 이실직고한 거지?사위는 무슨, 이게 진짜!

-언니 왜 이래?이 씨.

-너 감히 내 머리채를?안 놔?

-언니가 놔.언니가 먼저 놓으라고.우리 나이에 머리숱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몰라?

-네가 놔.네가 놔.

-언니가 놔.

-두 분 이게 뭐하는 짓들이세요?

-나윤아, 네 엄마 빨리 이거 놓으라고 해.

-나윤아. 고모 말 듣지 말고 엄마 좀 도와줘라.

-무원아. 너희 엄마 여기 와서 우리 엄마 머리채 막 잡고!그만 좀 하세요.

-이게 뭐야, 이게.진짜.

-실컷 우세요.그래야 홧병 안 생기세요.

-나윤이 걔 절대 안 되는 거 알지?나 그딴 애랑 사돈 못해.

-머리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겠어요.그렇게 빠진 것 같지는 않네요.

-아니야. 막 우두둑 빠지는 소리 났다고.

-집까지 모셔다 드릴 테니까 들어가서 푹 주무세요.그게 피부 재생에 좋아요.

-아들은 안 들어가?일이 더 남았니?

-어머니 말고도 울고 있는 여자가 또 있어서요.

-누, 누구?야!나윤이는 안 된다니까. -아무리 말해도 요지부동이셔 우리 엄마.너랑 계속 만나면 차라리 세상 확 떠버리시겠대.

-절대 그러실 분 아니야, 너희 엄마.

-그럴까?

-장담해. 그러니까 울지 마.네가 그랬잖아.전쟁 중에도 사랑은 싹튼다며.우리는 뭐, 전쟁 비슷한 상황이잖아.우리는 계속 우리 하던 거 하면 돼.

-드디어 싹텄구나, 너도?

-에휴. 드디어?

-그러면 진작이야?무원아.

-무겁잖아.

-좀 참아. -아버지 약속 지키느라 진짜 애 많이 썼어요.그러다 보니까 제가 뭐, 그래, 아주 능력 없는 놈은 아니다, 그런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요.

-그런데.

-회장감은 아니더라고요.되고 싶은 마음 역시 없고요.

-약속 했었잖아, 인마!내 뜻 따르기로!

-앉아. 앉아서 일단 들어.

-본사 돌아가겠다, 거기까지 약속했었죠.아버지 실망시켜드린 건, 네, 죄송해요.그런데 진짜로 제가 원치를 않아요.저는 그냥 , 그냥 제 능력껏 그 자리에서 마음 편하게 사는 게 더 좋아요.그게 더 행복하다고요, 아버지.

-너, 쟤 때문이야?노은설 저것 때문이냐고 인마!

-별개의 문제예요.노은설은 지금 저한테 화가 나있고 아직 마음을 안 열었어요.그냥 저 혼자 좋다고 덤비고 있는 거예요.

-그럼 너 좋다지도 않는 저런.저런 계집애 때문에 너 이러고 있는 거야?

-저도 좋습니다, 회장님.

-뭐, ?

-죄송합니다.회장님 저 반대하시는 거 압니다.그렇지만 제가 잘 하겠습니다.그러니까 그냥 마음 푸시고요.그냥 전처럼.아니, 전처럼 안 예뻐해 주시더라도 그냥 본부장님 만나게만 해 주세요.

-너, 네가 시킨 거야?쟤 그냥 다 때려치우라고 시킨 거야?

-아니라니까.

-네, 맞습니다.

-노은설!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습니다.그런데 그게 아마도 저 때문에 그런 결정 내린 건지도 모르겠거든요.

-아니라니까.

-야, 인마!노은설이 맞다잖아.

-그나마 노은설 만나서 저 이 정도 된 거 잊어버리셨어요?

-너 그래서 기어이 내 뜻을 어기겠다 이거야?암 환자인 아버지 소원이라는데.

-아버지 좀!그만큼 받아들였으면 됐지.깨끗이 다 나은 거 아는데 왜 불리한 상황만 되면 환자 행세하고 그러세요!

-이 자식이 진짜!

-이러시면 안 되죠, 회장님.

-뭐야? 너 맞는다.저리 비켜.지난번처럼 맞아.

-너나 앉아.그러다 너 나한테 맞아.

-엄마. 엄마까지 왜 그래?쟤네들이 나한테 하는 것 좀 봐, 엄마.엄마는 내 편 들어야지.

-나는 중립이야.

-들을 것도, 말할 것도 없어.너, 내 뜻을 기어이 어기겠다면 여기서 당장 나가.내 눈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마, 이 자식아.나가!

-알겠습니다.노은설 따라와.

-야, 인마.들으라는 말은 안 듣고 왜 듣지 말라는 말은 들어?

-그럼 듣지 말까요?그러면 계속 있을까요?

-나가, 이 자식아.나가!

-네.

-이러면 안 되잖아.아, 회장님.그냥 받아주시면 안 돼요?회장님.

-아이고.

-아니, 이렇게 그냥 가면 어떻게 해요?회장님 진짜 안 좋으신 거면 어쩌려고?

-암 초기 중에 초기셨고.현 상태 최상이셔.목소리 쩌렁쩌렁한 거 봐.

-그래도.

-그래도는 무슨 그래도야.그리고 이제는 아닌 척, 연애는 끝났고.드러내놓고 연애 시작이야.

-누구 마음대로.아까는 회장님한테 혼자 혼나고 있는 거 좀 그래보여서

-거기까지.인정했어, 노은설 자존심.됐지?

-원래는 더 센데.

-뭘 그러고 앉았어?내가 보기에는 네가 둘을 딱 붙였줬구먼.

-내가 언제?

-같이 내쫓았잖아.같이 있어라, 내보낸 거 아니야?질 때는 깨끗하게 져줘.

-내가 뭘 져?아직 안 졌어, 엄마.

-졌어. 뭘 봐?

-그러면 차지헌 너는 어디에서 자게?

-뭐, 나야 뭐 큰어머니 몰래 무원이 방에서 자든가.걱정하지 마.

-알았어. 가.

-야, 이것들아!기자들이 우리 집 앞까지 진을 치는 바람에 내가 얼마나 피곤했는지 알아?

-어쩐지 조용하더라.레슬링 선수 힘으로 다 보내버린 거야?

-너 한번 보내줘?

-미안해. 내가 완전 민폐 친구지?

-어. 나 오늘 너랑 안 잘래.나 아이스크림 집에 가기로 했어.

-응?

-훌륭해, 레슬러 양.

-매를 벌어, 하여튼! -잘 들어갔나 해서 전화했지.

-잘 들어왔으니까 얼른 자.피곤할 텐데.

-있지 무원아.나, 이렇게 잠 안 올 때 남자가 전화로 노래불러주고 그런 거 소원이었었다.

-(문자) 김 비서군 뭐 해?

-그래서.

-아, 뭐 그냥 그렇다고.

-내 생각에는 오늘은 잠 잘 올 거야.피곤한 하루였잖아.

-치. 알았어.끊어.

-(노래) 잘 자라, 우리 아가.앞뜰과 뒷동산에.새들도 아가양도.잠을 자는. -뭐야? 왜 부르다 말아?

-컴퓨터 봐봐.끊을게.

-어머, 어떻게 해.노은설 씨 신상 완전 털렸어.어머, 여기 여기 명란 씨 사진도 실렸어.

-누구야?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하는 거야?

-그랬어? 회사에서도 깡패짓 했어, 노은설?

-정확하게 팼다는 것은 아니고.아, 선배들 너무하네.어떻게 이딴 걸 인터넷에 올리고 그러냐?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아!

-완전 신상 털리고 뭐야.

-국민 날라리라는데?

-누가? 내가?돌아버리겠다.

-돌아버리겠는 건 나지.이 사진 봐봐.머리꼴이 뭐야, 이게?노은설이 이 정도로 날라리인 줄 몰랐어.실망이야.

-왜 그래.나 그렇게 부끄러운 날라리는 아니었어.너 여기서 자.

-뭐야? 이건 아니지.야, 국민 날라리.

-왜? 이 국민 미꾸라지야.

-웃겨? 뭐가 웃겨?국민 미꾸라지, 국민 날라리가 웃겨?

-야. 그러면 안 웃기냐?

-자꾸만 웃으면 확.

-확 뭐?

-몰라?

-몰라.

-또 아는데 모른 척해, 노은설.

-잠이나 자자.

-잠 안 와.

-그래? 기다려 봐.우유 줄게.자, 우유 먹자.우유 먹으면 잠 잘 와.

-이봐, 무슨 애야, 노은설?

-그래, 애다.아이고, 잘 먹는다.오∼

-이제 진짜 자자. -어? 기자들 안 보이는데.

-무원이가 다 막았나?

-아니야,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더 티나, 더 티나.이렇게 당당히 전력질주하는 거야.자, 하나, 둘, 셋.

-노은설 씨 좋겠어.완전 유명인사 됐더라.

-네, 선배님들.덕분에 단순한 고딩 날라리 깡패 출신이 아니라 직딩 날라리 소리까지 듣게 됐네요.

-그거 우리가 올린 거 아니야.

-됐어요. 아, 저 커리큘럼 다녀올게요.

-이 와중에?

-네. 시선이 아주 그냥 너무 따가워서 도저히 앉아있을 수가 없네요. -내부 고발자랑 연애하는 게 그렇게 잘못됐습니까?그렇다면 하나 묻죠, 저도.충신 나라의 간신, 간신 나라의 충신 중에 누가 더 나쁩니까?제가 생각하기에는 둘 다 샘샘으로 나쁘거든요.노은설이 설마 간신 나라의 간신이었다고 한들 누가 어떻게 탓할 건데요?애초에 잘못이 이쪽에 있는데.그런데 엄연히 조직이니까 조직에 해를 끼친 건 인정하겠습니다.해서 잘못 안 한 우리가 제발로 나가겠습니다.단.저 대주주거든요.앞으로 잘들 보이세요.왜요.너무 예뻐서들 쳐다보시나?뭐, 유명인사라 그러나?사인해 드려요?

-그만해라.못 봐주겠다.솔직히 털어놔봐.너 이거 다 계획적인 거였지?

-정정이 필요해.우연한 계획이었어.뭘 하나 터뜨리든 그냥 조용히 나가든 할 생각이기는 했는데.마침 스캔들이 뻥 터져서 덕분에 요란하게 끝내게 됐지, 뭐.

-에휴! 너 본사로 복귀시킨 거 실수라며?너한테 내가 막 밀릴지도 모른다며.아!

-안 아파?긴장하라 그거지.그리고 나, 대주주로서 네 위에서 계속 감시할 거거든.똑바로 잘해라.큰어머니 닮지 말고.

-후회 안 하겠어?

-뭘?

-다시는 안 받아준다.명심해라. -됐고. 아휴, 꼰대 허락 어떻게 받냐?왜 이렇게 전근대적이야?법적으로 성인이면 부모 동의 없이 결혼 가능한 거 모르시나?

-나도 같은 처지다.양가 어머니가 머리끄댕이 잡고 반대야.

-너 어떻게 할 건데?

-귀찮기는 한데 허락 받으려고 애쓰는 시늉이라도 좀 해야 되지 않을까 ?

-그래. 그 정도는 해 줘야지.

-피곤해. 안 그래도 바쁜데.

-안 바쁜 나도 피곤해.

-어? 나윤 씨가 웬일이야?

-여기 마케팅 팀이랑 회의 있었거든.괜찮아?

-모르겠어.차지헌 이대로 관둔다고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하나 싶어.웃겨.이건 뭐, 잘렸다 복직했다 또 잘렸다.좀 어질어질 해.

-그래서 직장인들을 파리 목숨이라고 하는 거구나.안됐다, 은설 씨.이봐요!왜 그렇게 사람을 훔쳐보세요?

-왜 그래?가만 있어, 그냥.

-안 그래도 남자 때문에 잘렸다 붙었다 잘렸다 하느라 불쌍해 죽겠는 사람이거든요, 이 사람.댁들하고 똑같은 파리목숨이라고요.

-치. 재벌 3세 잡아놓고 뭐가 우리랑 똑같아?

-어머, 이봐요!

-됐어, 됐어.그만해, 그만해.내 편 들어주니까 무지무지 고마워.그러니까 여기까지만 해, 제발.

-그럼 기분 전환할 겸 주말에 다같이 놀러갈래?

-마음대로 해.내가 댁들을 무슨 수로 말리겠어? -가자.

-자, 찍는다.

-잠깐만.

-차무원. 차무원 빨리 붙어, 붙어.아.

-찍는다. 하나, 둘, 셋.

-건배.

-건배. 아, 잘 먹는다.

-나 먹여줘.

-왜 그래. -미술품 거래 비자금 조성을 인정하십니까?그림으로 로비도 있는데요.

-미술품 거래를 통한 탈세를 인정하십니까?

-미술품 거래 금액이 얼마입니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지금 심정이 어떠십니까?

-세상에. 내가 이게 무슨 꼴이야?내가 우리 미술계의 발전을 위해서 얼마나 헌신을 했는데.

-시끄러워.이게 다 너 때문이야.이년아!

-언니! 언니, 같이 가.

-내가 물귀신이라 그랬잖아.나는 혼자는 안 죽어.회장님.저 박 상무입니다.제가 죽일 놈입니다, 회장님.물론 이 정도로 용서가 안 되시겠지만 그래도 회장님 자리에서 신 사장님 몰아낸 걸 봐서라도 제발 목숨만, 제발 바다낚시 가자는 말만 안 하시면 제가 더 이상 바랄 게 없습니다.

-건너가세요.조심해.조심해.

-회장님.

-알았어. 알았으니까 빨리 가봐.나 바쁜 거 안 보여?

-네. 그러면 꼭 선처를 부탁드립니다.

-숙희 그거 아주 샘통이다.

-회장님.

-노 비서.여기가 어디라고 여기를 와?

-회장님. 잘못했어요.그러니까 그냥 저 봐주시고.허락해 주시면 안 될까요?

-지헌이, 제자리에 갖다 놔.그러면 내가 허락해 줄게.

-그건 저는 본부장님이 스스로 결정한 일은 존중해 줘야 한다고.

-노 비서!얘들아, 너희한테 한 얘기 아니니까 놀라지 마라.노 비서.이게 뭐야, 이게?가, 응?나 이제 노 비서 싫어졌어.이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땅콩 같은 노 비서 아버지고 두 번째가 노 비서야, 알았어?맛있게 드세요.

-네.

-많이 드세요.

-잘 먹겠습니다.감사합니다.

-회장님.

-맛있게 드세요.이것도 드시고. -회장님.

-깨끗한 사회를 만듭시다!

-그렇습니다, 여러분.깨끗한 사회를 만듭시다!

-깨끗한..

-사회를..

-가, 너 진짜.

-허락해 주세요, 아줌마.허락해 줘요, 엄마, 어?

-아, 정신 산 만하게 얘가 왜 그래!

-제가 무원이한테 진짜 잘할게요.무원이 진짜 괜찮은 애야, 엄마.응?

-아, 나 안 그래도 심란해 죽겠는데 안 가?

-허락해 주면 안 돼요?응?진짜 내가 엄마 하라는 대로 다 할게.어머, 아줌마.

-회장님.

-너희도 사회봉사 나왔어?

-이게 뭐야.아, 진짜.

-아, 웃긴다.

-봉만아. 너 나 아는 척하지 마.

-야. 이거 이렇게 하는 거 아니고.잘 봐.가르쳐줄게.어때?이렇게 하는 거야.옳지!너는 이거 체질이다.이거 해야 돼, 계속.

-쟤는 왜 데리고 다니니?

-묻지 마.하여튼 얘 껌이야, 껌.떼도 떼도 안 떨어진다, 얘가.

-껌딱지 같은 애.

-노은설 씨.나랑 같은 처지구나?

-예쁘게 만나겠습니다.진짜 잘하겠습니다, 제가.

-안 돼.아무리 자네가 예쁘게 굴어도 자네 아버지 때문에 안 돼.

-비켜. 우리 아빠는 내가 상대해.아빠.나랑 한판 붙어.아빠가 이기면 내가 관두고 내가 이기면 아빠가 져준다.깔끔하게.알았지?

-알기는 뭘 알아?정말 왜 이래, 딸.

-이얏! 아빠.

-왜?

-왜 대답을 안 해?장차 어떤 경영인이 될 작정이냐, 묻잖아.

-저 시험하러 오신 거예요, 할머니?

-이놈이 대답은 안 하고.

-저 시험 운 좋아서 무조건 합격이에요.그런데 먼저 대답할 사람이 있어요, 할머니.

-응? 뭐야?할머니 여자한테 밀린 거야?이런 나쁜 놈들 같으니라고.손자 두 놈이 다 여자한테 빠져서는. -죄송해요.(휴대전화 벨 소리)

-어? 어, 무원아.우리 집에?어, 언제?어?아니, 아니야.와.어.어, 와.어떻게 해.아, 청소.그래, 청소.아, 어떻게 해.아, 매워!어떻게 해.아, 어떻게 해.어, 무원아.

-뭐야?

-벌써 왔어?

-뭔데? 아, 뭔데?

-빨리 왔네, 오늘.

-왜 그러는데.이리 나와 봐.나와 봐. -내가 뉴욕에 있을 때 진짜 분명히 잘 만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친 데는 없어?

-어.

-그러면 됐어.좋아.이제부터 아무도 모르는 내 취미를 보여줄게.

-우와! 이런 건 어떻게 하는데.무원아.너는 정말 출구가 없구나.그냥 계속 빠져들기만 해.

-이거나 먹어.

-음, 맛있다. -그렇게 보지만 말고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어. 잘 들을게.

-나, 깨끗한 기업인이 돼볼까 해.만날 입버릇처럼 너도, 나도 세대 교체다, 어쩌고 해대지만.다 거짓말이야.그대로 답습해 왔어.그런데 내가 진짜 세대교체라는 거 해보려고 해.그건 곧 남들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거고, 다르면 핍박받게 돼 있어.사람들 깨끗한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왜냐하면 자신들의 콤플렉스를 건드리니까.나 경영 천재잖아.천재가 나타나면 바보들이 연합해서 덤비게 되어 있어.한마디로 쉽지는 않을 거라는 거야.부서질지도 모르고.비참하게 내쳐질 수도 있어.그래도 괜찮겠어?역시 이 정도로는 못 알아들어.그래도 함께해 줄래? -나쁜 놈.무슨 프러포즈를 이딴 식으로 해?

-프러포즈 아닌데.

-프러포즈지 그게.

-좋아. 프러포즈 맞는데 결혼은.당장 못하는데.

-알아. 너 바쁜 거.그런데 결혼해서 바빠도 되는데.

-그래도 안 돼.

-왜?

-너 아직 애잖아.좀 더 키워서 하려고.

-야! 얼른 클게.

-마지막 부탁이에요, 아버지.

-정말 부자지간의 연을 끊기라도 하겠다 이거야?

-다음부터는 정말 그러고 싶지 않은데 부탁이 아닌 통보를 드릴 수밖에 없어요.아니, 솔직히 아버지 저 못 이기잖아요.아무리 패고 차도 결국 저한테 다 지시거든요.모르세요?

-그래. 그래서 더 분하고 억울해, 인마.내가 네 부모가 아니라 내가 네 자식이었어야 해.그랬어야 네가 내 마음을 알아, 인마!

-아버지 같은 자식 저는 필요없는데.

-야, 인마!

-사우나 가서 등 밀어드릴게요.여행도 가고요.데이트도 하고요.아무리 맛 없어도 아버지가 해 주신 밥 맛있는 척, 맛있게 먹을게요.아버지가 원하는 방식은 아니겠지만 인정도 받아볼게요그런데 이렇게 갈라서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잖아요.안 그래요?부디 마지막으로 남자답게 통 크게 잘 생각해 봐주세요. -너 인마.너 내가 끝까지 반대하면 뭐, 그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집 나가서 나 안 보고 그럴 거야?

-손자 낳아도 안 보여드려요.

-야, 인마!손주는 내가 꼭 내 후계자 만들 거야, 인마.이 자식 이.

-허락해 주시는 거죠?고마워요, 아버지. -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편법승계, 제 잘못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을 했습니다.그래서 제 아들을 아예 후계자로 삼지 않겠다, 그런 결심을 하고 국민 여러분 앞에 이렇게 약속을 드리고자 이런 자리에 응하게 되었습니다.저 차봉만이 어떻게 이렇게 하루아침에 개과천선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만 그래도 조금은 달라진 모습을 국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우 리 국민 여러분께서

-참, 이걸 또 저렇게 이용하시냐?

-뭐, 저렇게 대놓고 약속을 하는데.그 덕에라도 좀 나아지겠지.

-앞으로는.

-저 나갔다 올게요 , 할머니.

-앞으로는 이 나라에, 이 사회에.

-아, 진짜 왜 이렇게 안 나와?뭐해.아, 진짜.빨리 나와.빨리. -놀랐죠? 돈 가지고 이러는 거 지난번이 마지막이라고 했잖아.

-걱정 마.오늘이 진짜 마지막이야.노은설이 싫어하는 돈지랄.

-아니야. 싫은데 그게 꼭 싫은 것만은 아니라.좀 더 실용적인 걸로 그런 게 낫지 않을까, 그런 거지.혹시 프러포즈야?미안.내가 너무 눈치 없지?눈치채도 모르는 척 했어야 되는데. -어차피 눈치 없는 노은설이 눈치챈 거, 김 팍 샌 거 미리 말할게.내가 세상의 그 어느 누구도 하지 않은 방법으로 하려고 했는데.안타깝게도 세상이 너무 오래됐고 세상에는 너무나 사람들이 많아서 도저히 새로운 방식은 없는 것 같아.다 어디서 보고 들은 거지만 그래도 고민은 했어.그건 인정해 주고.아, 그런데 그거 왜 안 마셔?

-나 배불러서.아, 마실게, 마실게.

-이건 내가 직접.

-내, 내가 할게, 내가.아, 뭐야? -사랑해 노은설!

-고마워. 사랑해 3단 콤보네.

-(노래) 내 뜨거운 입술이 너의 부드러운 입술에 닿기를 원해.내 사랑이 너의 가슴에 전해지도록.아직도 나의 마음은 모르고 있었다면.이 세상 그 누구보다 너를 사랑하겠어.너를 사랑하겠어.언제까지나.너를 사랑하겠어.지금 이 순간처럼.이 세상 그 누구보다 , 너를 사랑하겠어.노은설.우리 결혼해서 연애하자.대답은? -이거면 돼?

-충분해.

-아직 안 끝났어?

-대충대충해.결혼식한다고 잘난 척하는 것도 아니고.빨리 일어나.지각이야. -응? 우와!

-어머, 어떻게 해!나쁜 놈아, 지갑을 어떻게 해!

-잡아!

-아!

-어!

-야, 반지 있나 확인해 봐.

-어.

-얘 가방 열어보지도 않았는데.어?

-어떻게 해.집에 놓고 왔나 봐.

-뭘? 뭘 두고 왔는데.

-반지.

-무슨 반지?우리 반지? -소꿉장난도 아니고 뭐야, 이게.

-저희끼리 좋아서 하게 놔둔 거 끝까지 조용히 있어.

-(속으로) 우리의 내일은 과연 어떨까?

-회장님, 저 선 그만 보면 안 될까요?이렇게 번번히 퇴짜 맞는 거 저 우울증 걸릴 것 같거든요.죄송하지만 저도 별로 마음에 드는 여자.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헌) 누군가는 얘기치 못한 놀라운 순간을 맞이하고.

-맛있게 드십시오, 손님.안녕히 가십시오.어서 오십시오.파이와 와플이 맛있기로 소문난 저희 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뭘로 드릴까요?

-파이랑 와플 둘 다 주세요.

-감사합니다.

-(은설) 누군가는 파격 승진한 인생을 새롭게 시작한다.예를 들어 상무에서 CEO쯤에. -아니, 사람 참 이상해 .아니, 나윤 씨랑, 은설 씨랑 그렇게 쫓아오겠다는데 그걸 그렇게 못 오게 하나?

-그것들 따라오면 시끄럽고 정신 없어서 비행기 제대로 못 타.

-뭐야? 레슬러 양.지금 울어?진짜 안 어울린다.으악!

-두고 봐라.내가 프로레슬러로 성공은 못하더라도 최소한 프로레슬링선진국 공기라도 마시고 돌아온다.기다려라, 이것들아.

-(지헌) 누군가는 어쩌면 실패할 확률이 큰 꿈을 향해 용기 있게 다가간다.

-꾸며 놓으니까 그래도 신부가 나쁘지는 않네.

-우리가 다시 손을 잡아야 한다니까.굳히게 해야지 무원이 자리.

-아, 이러면 무원이한테 또 혼나는데.

-(은설) 누군가는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산다. -(지헌) 누군가는 인생에는 늘 새롭게 배워야 할 것이 넘쳐남에 감사하고.

-(은설) 또 다른 누군가는 과거를 그리워하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드디어 제자리를 찾으셨습니다, 회장님.

-그래.

-(은설) 드디어 간절함, 그토록 원하던 미래를 맞이한다.부디 어제와는 다른 깨끗한 내일이 되기를 다짐하며. -(지헌) 그리고 우리에게는 어떤 내일이 다가올까?

-(은설) 글쎄.

-재벌 3세로서 정말 특이한 경력을 쌓아가고 계세요.벤처기업을 몸소 시작하셔서 창업 인큐베이팅까지 뛰어드셨어요.또 얼마 전 모 대학 특강에서 보이셨던 강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좋은 경영인이 되려면 좋은 경영인이 되려면 좋은 사람을 사랑해라.

-제가 좀 닭살을 떨면서 잘난 척 좀 했습니다.아시다시피 제가 뭐 국민 파파보이, 국민 미꾸라지였지 않습니까?지금도 뭐, 더 나아진 건 없어요.제 지론은 그렇습니다.저도 아직 못 되고 있지만 좋은 경영인이 되려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내가 사랑하는 누군가가 좋아할까 혹은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 된다고요.단, 조건이 있습니다.주관적으로든 객관적으로든 좋은 사람을 만날 것.저는 운이 좋게도 아주 훌륭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거든요창업 인큐베이팅을 한 건 막상 제가.

-무원아, 이거 정말 괜찮다.아, 예쁘다.

-받은 만큼 투자할 것.

-쟤들은 저렇게 TV에서까지 난리인데.우리는 언제 결혼해?나 많이 컸잖아.응 ?

-자, 보자.조금만 더 크면 되겠네.조금만 더 크면 되겠다.

-다 왔어.다 컸다!다 컸다.우와, 결혼한다.다 컸잖아.

-조금 더 커야 돼.

-아니야.

-어이, 늙다리 학생.

-늙다리 학생 공부하는데 왜 불러내?왜?

-늙다리 학생도 데이트는 해야지.